저는 지금은 미국 버지니아에 살고 있습니다.
2008년 12월 10일에 해피 엔딩을 통해서 -곧 안락사를 당할 것이라고 인테넛에 올라왔던- 산이라고 부르게 된 말티즈를 안락사 하루 전에 산본 보호소에서 입양했고, 같은 달에, 산이가 혼자 외로울까봐, 강이라고 부르게 된 말티즈는 성남 보호소에서 입양했었습니다.
산이와 강이와 함께 미국과 한국을 같이 다니면서, 동고동락을 했습니다.
-강이는 다리를 절었는데, 일산의 동물병원에서 수술을 해서 뛰어 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강이가 신부전증으로 세상을 떠났고, 산이도 7월 12일에 갑자기 하늘 나라에 갔습니다.
아직도 너무 마음이 괴로운 상태입니다.
이 마음은 강아지들과 헤어진 분들은 절실하게 느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웠습니다. 내가 강아지들에게 해 준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받았다는 것을...
그래서 적은 액수지만 산이를 만나게 해 주셨던, 해피엔딩에 후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후원금이 어떻게 쓰이는지는 관심을 갖고 싶지 않습니다.
-미국에서는 유기 동물 후원자들이, 후원회 활동 하시는 분들이, 후원회 활동을 통해서 많은 월급을 받으며, 활동비를 쓰는 것을 당연시합니다. 누군가 그런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이 있어야 유기견들이 살아 나는데, 본인은 후원금은 지원할 수 있지만 직접 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해피엔딩 여러분들이 후원비로 시원한 음료도 사드시고, 맛있는 식사도 하신 후원금 사용 내역을 보면 기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회원분들도 공감하시리라고 믿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더욱 많은 후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단 한 마리의 유기견이라도, 여러분들 덕분에 살아나고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첫댓글 미국에서 적적하시겠습니다.
아이들까지 별이 되었으니 오죽하시겠어요..
이곳에 마음두시고 자주오세요.
사진속 아이들이군요, 많이 보고싶으시겠습니다.
회원분들의 너무 너무 감사한 후원금으로
우리집에 임보온 두리도 쓸개골 탈골 수술을 하고 지금 호전중입니다^^
어제는 목욕도 하고 뒷다리를 구부리는 걸 보고 눈물이 났어요...
정말 우리카페는 굉장한 일을 하고 있는 거 분명해요^^
멀리서도 우리 카페에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자주 오세요^^
많이 적적하시겟어요ㅠ
맞아요 우리가 뭔가를.해주는게아니라
아가들이.우리에게 주는게 더 많은것같아요~!!
이렇게 사진으로 마음으로 정성으로 후원을 해 주시는 분이 계셔서 더 분발할 것 같아요^^
이익을 따지고 하는 활동이 아니기에 더욱 빛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자주 둘러보러 오셔요^^
산이네님 글 읽고 뭉클했어요~
산이. 강이 모두 잘 지낼거에요! 무지 행복하게!!
우리 카페가 넘 자랑스러워요~~~!!
네. 동감합니다.
저도 일전에 개인적으로 제안했던 내용인데 고정적으로 운영진 행동비지원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린이,장애인,여성,노인,동물 이 다섯이 행복한 나라가 선진국입니다.
자원봉사자분들 노고에 늘 감사하고 후원합니다. 홧팅!
아직 슬픔이 채가시지도 않우셨을텐데 잊지않고.이렇게 유기견 아가들을 생각해주시고 도움주러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말씀만 들어도 벌써 시원하고 배가부릅니다.
아이들에게 손내밀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언젠가 또 좋은 인연이 닿아서 해피엔딩 아이를 입양하실날도 기대해봅니다. 떠난 두 아이도 좋은곳에서 행복하게 지낼거예요~산이네님두 건강 잘챙기시고 카페도 자주 들러주세요~~^^
허전한 마음.
이곳에서 아가들 보면서 채우세여.
자주자주 오세여....^^♥
해피엔딩이 생길 무렵에 함께해 주셨었네요~ 산이랑 강이가 참으로 행복하게 지냈을것 같아요, 그 행복 가득 안고 하늘에서 보고 있을거예요 ^^ 다시 카페에 오셔서 그 사랑 다시 또 나눠주심에 무한히 감사드립니다 ^^
그래도 아가들 위한 후원금인 만큼 후원금의 용도는 명확하게 아이들만을 위해 써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모두들 한마음으로 한 아가라도 더 구할수 있으면..하고 있으니까요 ^^
행복한 아가들 보면 우리도 회원님들도 안먹어도 배부르니까요~~ ^^ ( 현실은... 안먹으면 배고프지만 히힛)
무튼 자주자주 와주시고 아가들 보며 행복웃음 지어주세요~~!! ^0^
정말 해피엔딩회원님들은 한분한분 대단하신것같습니다..
아가들보내고 힘드시겠지만..힙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