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허구의 사실을 기술한 정치만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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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히히히~!! 내는 천년에 한명 나올까 말까한 위대한 대갈통이 틀림엄따!!"
미국과 일본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이명박대갈통이 요즘 자신의 해외순방업적을 자랑하는
재미로 연일 청와대수석들을 회의실로 불러들였다.
"느그들 생각좀 해 보그라~! 캠프데이비드에서 골프구루마를 운전한 외국대갈통이 내말고
또 있었나? 또 내처럼 쇠고기협상을 화끈하게 끝내 준 사람이 있으문 한번 말해 보그라~!!"
미국방문 보름전부터 이대갈통은 매일 즐기는 황제테니스를 중단하고 골프카트를 타고
청와대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녀 청와대직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었는데 사실 이는
부시의 골프카트를 운전하기 위한 예행연습이었다.
한번은 골프카트가 연못에 거꾸로 쳐박히는 바람에 이대갈통을 구출하기 위해 경호팀들이
한바탕 난리법석을 떤 적도 있었지만 그러한 우여곡절을 겪은 덕분에 캠프데이비드의 별장
주인인 부시로부터 '파인드라이버'라는 찬사를 듣는 쾌거를 올렸던 것이다. 이는 외국원수
들과는 뭔가 색다르게 보여야 한다는 이대갈통의 확고한 신념으로 캠프데이비드의 일정을
철저히 연구분석한 끝에 얻어낸 빛나는 업적이었다.
"이제 국내에는 내 경쟁상대가 엄꼬 내 경쟁자는 외국의 국가웬수들인 기라~!!"
자화자찬의 삼매경에 빠져든 이대갈통이 신이 나서 열심히 떠들어댔지만 오늘따라 수석들의
반응은 영 신통찮았다. 예전같으면 여러차례 박수가 터져나왔음은 물론 치열한 아부경쟁으로
회의실이 난장판이 되었겠지만 오늘은 모두들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 있었다.
"인자 우리가 할 일은 맛있는 쇠고기요리법을 개발해서 부시가 보내준 쇠고기나 열씨미 묵기만
하면 되는 기라~ 그라고 ..."
신나게 떠들어대던 이대갈통이 갑자기 말꼬리를 흐리더니 수석들의 얼굴을 훑어보았는데
이들은 하나같이 침통한 표정이 되어 한숨만 내쉬고 있었다
특히 지난번 천주교사제단의 삼성떡값명단발표때 뛰어난 예지력을 발휘하여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주인공 탐크루즈를 능가하는 국민적인기를 구가했던 똥과니는 트레이드마크인
화사한 미소대신 잔뜩 일그러진 우거지상을 하고 있었고
자경확인서에 대한 화끈한 오리발퍼포먼스로 전여옥에 이은 또하나의 여자이명박으로
밝혀져 수구꼴통족국민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미석이는 동지섣달에 소박맞고
쫓겨난 며느리보다 더 슬픈 얼굴로 먼산을 바라보며 한숨짓고 있었던 것이다.
"아니 느그들 얼굴이 와 그모양이고? 똥과니 니는 부부싸움하다가 마누라한테 쫓기났고
미석이 니는 시어마이한테 혼난 기 맞제?"
이대갈통의 수석들에게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전환을 시도했지만 똥과니의 얼굴은 더욱
찌그려졌고 미석이의 한숨도 깊어만 갔다.
"아니? 일마들이 와 이라노? 느그들 경쟁상대는 마누라나 시어마이가 아니라 외국의
수석들이란 말이다! 당장 얼굴 피지 몬하겠나?"
이대갈통이 호통을 쳐 보았지만 이들은 여전히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떨구었다.
그러자 이를 보다못한 유우익실장이 이대갈통에게 다가와 속삭였다.
"각하! 지금 수석들이 부동산투기를 한 것이 들통나 각하께 면목이 없어서 그런 겁니다!
그러니 다음 의제로 넘어가시고 차후에 대책을 세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니 지금 부동산투기라꼬 했나? 그기 무슨 허물이라고? 부동산투기도 해야 갱제가 살아
나는 기 아이가? 개얀타! 느그들 걱정할 필요엄따!!"
이대갈통의 말한마디가 회의실의 분위기를 확 바꿔 놓았다. 순간 똥과니와 미석이의
얼굴이 활짝 펴졌고 미소띤 얼굴로 이대갈통을 바라보았다. 부동산투기의 천재는 역시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었다. 여의도땅보다도 훨씬 넓은 아량을 가진 이명박대갈통님...
그런데 우익실장이 다시 나섰다.
"각하! 이번 수석들의 부동산투기문제는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닙니다! 잘못처리하시면
지난번 장관인선때처럼 각하의 인기가 떨어질 지도..."
"머라꼬? 내 인기가 떨어진다꼬?"
이대갈통이 고함을 질렀다. 장관인선파동으로 곤욕을 치룬 적이 있는 그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인기하락이다. 더구나 미국까지 가서 값싸고 질좋은 광우병쇠고기를 국민들에게
먹이는 성과를 거두어 이제 겨우 인기를 조금 만회했는데 수석들 부동산투기때문에 또다시
지지도가 떨어진다는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었다.
"도대체 우떤 쉑기가 부동산투기를 했노?"
"예 이동관대변인과 박미석수석 그리고 곽승준수석입니다!!"
회의실의 분위기가 또다시 얼어붙었고 부동산투기범으로 지목된 세사람의 얼굴은 새파랗게
질리기 시작했다.
"국민에게 봉사하고 희생할 준비가 안된 자슥들이 청와대에 들어오면 안되는 기라~!
똥과니하고 승주니는 내를 따라 온나!!"
이대갈통이 씩씩거리며 회의실을 나갔고 똥과니와 승주니는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우익실장을
쳐다보고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회의실에 남은 사람들은 잠시후에 벌어질 작살파티를
상상하며 몸을 움찔했다.
그래도 여자라고 제외된 미석이는 다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제아무리 무지막지한
이대갈통이지만 여자를 팰 수는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바로 그때 회의실문이 열리더니
연화심여사가 얼굴을 디밀었다. 저승사자의 마누라인가...?
"미석씨는 나를 따라 오세요!"
연화심여사도 남편의 인기를 좀먹는 미석이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던 것이다.
잠시후 청와대의 한구석에서는 이씨부부가 벌이는 질펀한 작살파티가 진행되었다.
"퍼억~!!" "으아악~!!" "쾅~!!" "흐어억~!!" "와지끈~!!" "애고고~!!" .......
"철썩~!!" "어맛~!!" "찰싹~!!" "흐아아~!!" .............
출 처 : 미국(LA)교포의 정치만담제작소 http://blog.daum.net/rudipo
첫댓글 하하하.....................
안기부에서 연락올지도...참 지금은 국정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