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I2 DD 해가 떠오르는 나라,일본-4장: 전쟁.날아.가서.리셋!

[낭트]

1946년 1월 26일, 이른 아침.

조식을 드는 천왕과 관료들의 회의는 그다지 시끄럽지 않았다. 다만 외무장관의 한그릇 더!라는 외침이 거슬리긴 하지만...

"폐하,천왕폐하! 큰일이,큰일이 났사옵니다!"

"이른 아침부터 이게 무슨 소란인가? 일단 진정하게."

"그렇습니다. 아침밥과 점심밥과 저녁밥은 조용하고 예의바르게 먹어야 하는 법. 그따위 야만적인 식사예절은 없습니다."

"미국이,미국이 일본에게 전쟁을 선포했다고 합니다!"

"!!!!!!!!!!!!!!!!!!!!!!!!!!!!!!!!!!!!!!!!!!!!!"

"미국이 선전포고라니, 이게 도대체가 무슨 소리요? 일본과는 큰 일이 없었지 않소!"

"외무부의 보고에 따르면 영국과,그리고 우리와 필리핀의 관계에서 전쟁이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일본은 다시 본토가 폐허로 바뀌게 되는건가? 공군상, 대책은 있겠는가?"

"캬,캬오.... 일본국 공군은 현재 폭격기 1사단 뿐인지라 공격이나 방어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집니다."

".........육군상, 앞으로의 예상은?"

"곧 생산되는 병력과 함께 일본국 육군은 미국과 동맹인 대한민국으로 상륙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작전에는

해군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후코씨 생각은 어떨까나,까나?"

"..............후코는 이번 전쟁에서 일본은 가만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이유는?"

"미국은 지금 캐나다와 멕시코 전선에 주력하고 있어요. 해군은 영국에게 막혀 대서양도 확보하지 못한데다가,

공군 병력은 영국과 캐나다를 겨우 공격할 수준이지요. 태평양을 넘어서 일본을 공격하는 것은 있을수 없어요."

"흠, 그렇군.... 그럼 다른 의견...."

"폐하,미국과 한국의 다도해에서 들여오던 관상용 불가사리의 수입과 더불어, 사자의 수입또한 중단됐다 하옵니다!"

"지금은 그게 중요한게 아닐세, 한시 바삐 대책을 강구해야..."

"후코는 이번전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귀여운 불가사리를 못 보는 것은 일본이 망하는 것보다

치욕스러운 일이에요!"

"폐하, 이번 전쟁은 일본국을 무시한 처사입니다! 이번 전쟁에 동물은 상관없잖습니까?! 사자 수입 중단이라니,

제 몸에 있는 사자왕 리처드의 피가 분노로 끓어오르고 있습니다!"

"아니,자네는 일본인이 아닌가?"

내각 투표 결과, 찬성 8,반대 5로 적극적인 전쟁개입이 결정되었다. 동시에 추진되던 국회의원 선거도 미루어졌다.

1946년 2월 3일 자정, 미국은 핵을 캐나다 퀘벡에 투하하였다.

수많은 민간인들이 죽고, 퀘벡 지역은 불모지로 변해버렸다.

또한 비밀리에 추진되던 미국과의 강화협상은 미국의 반대로 결렬되었다. 아래는 주미 대사의 미국정부에 대한 논평.

간단 명료한 주미대사의 논평에 전 세계에서 수많은 찬사가 쏟아졌고, 주미대사 카토리 레아는 외무부 차관으로 임명되었다.

한편, 일본군의 조선반도 상륙은 해군의 놀라우리만치 협조적인 태도로 착실히 진행되어, 영남과 충북지역을 장악하고
 수도 서울로의 진격을 서둘렀다.

하지만, 익숙치 않은 이상기후와 결빙으로 인해 일본군은 쉽사리 한강을 넘어 공격할 수 없었다. 아래는 육군상의 반응.

"이게 다 전군에 도끼를 보급시키지 않아서 생긴 문제다. 만약 도끼가 제대로 배급됐다면 한국에게 질 리가 없지않은가!

도끼는 무적이다. 절대로 대걸레따위에게 밀리지 않는다!"

한편,미국 본토에서도 전쟁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데모가 잇따르고,일부는 무장반란으로 전환되었다.

일본은 이러한 세력들에게 자금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미국과의 국교는 완전히 단결되었다. 더 이상의 협상은 없다.

일본은 연합군 사령부로부터 태평양 방위라는 사명을 부여받았다. 이로 인해 일차적으로 호주군은 일본의 지휘하에 들어간다.

신 일본국 육군의 신생 전차사단이 생산완료되었다. 이들은 많은 국민의 배웅을 받으며 한국전선으로 배치되었다.

미국 해군과 일본 해군의 첫 해전은 일본 해군의 패배로 싱겁게 끝났다. 이로 인해 일본 해군은 전멸하였으며,

연합군에서는 포기가 결정된 캐나다에서 해군을 빼와 일본 근해의 방어에 사용할 것을 허락하였다.

"해군상, 해군이 전멸했다네. 캐나다 해군의 일부가 자네 지휘하로 들어올걸세."

"........후코, 이 패배를 잊지않겠어요! 언젠가 미국 대통령의 코에 우유빨대를 집어넣겠어요!!"

"................."

해군의 치욕스런 패배와는 달리, 서울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육군은 옛 조선총독부 청사에서 대한민국의 합병을 알렸다.

아래는 육군상의 반응.

"하우우~ 드디어 한국에서 승리를 거뒀어요~ 이건 전부 도끼의 위력임이 틀림없는겁니다~인거에요!

보았느냐,요상한 마녀야, 대걸레는 도끼의 상대가 안돼요~ 하우우~"

며칠 후, 파나마는 미국의 영토이자, 51번째 주로 정식 합병되었다. 주지사는 미국 대통령이 대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46년 3월 말, 호주군과 일본군은 합동으로 필리핀에서 상륙작전을 개시했다. 호주군은 북쪽, 일본군은 남쪽을 공격하였으며,

작전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었다. 태평양에서의 미국의 패배가 눈 앞에 보이는 듯 하였다.

"이제 필리핀에서 미국을 몰아내면 다음은 어딘가? 괌인가,하와이인가?"

"아무래도 괌이 가까우니 좋을 듯 합니다. 알래스카로의 상륙또한 알아보겠습니다."

"일본의 승리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군.... 윽?! 이게 무슨 냄새야?!"

"폐하, 전 일본에서 유독성 가스가 분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속히 피하셔야..... 합....니..."

"이봐, 외부와 황궁을 차단....윽....."

"뭐지, 히나미자와 대재해인가...? 가스 분출의 징후는 없었는데..?"

천왕은 몽롱해져 가는 의식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의식이 곧 끊어졌다.

"여기는 어딘가? 저승인가?"

눈을 떠 보니 다시 황궁, 잠시 의식을 잃은 듯하다.

"분명 가스가 분출되고 나서, 뭔가가...."

"폐하, 일어나셨습니까? 식사 시간입니다."

"아니,자네 무사한가? 그리고 여긴 어딘가?"

"?, 폐하, 무슨 말씀이십니까? 혹시 어디가 불편하십니까?"

"응? 분명 가스분출이 일어나지 않았나?"

"아뇨, 꿈을 꾸신 듯 하옵니다. 무녀를 불러서 꿈풀이를 시킬까요?"

"아니, 됐네. 그런데 오늘은 몇 월 며칠인가?"

자신의 기억이 맞다면 가스 분출은 1946년 3월 26일일터.

"오늘은 1945년 9월 3일 입니다."

"아니, 정말로 1945년, 즉, 쇼와 25년 9월 3일인가?"

"예,폐하. 저는 일이 있어 물러가겠습니다. 오찬을 들러 나오시기 바랍니다."

"...........즉, 내가 과거로 다시 돌아왔다, 그 말인가? "

식당으로 나갔다. 식탁에는 이미 외무장관과 육군상,공군상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폐하, 어디가 안 좋으십니까? 혹여 건강에 이상은....?"

"아무것도 아닐세. 혹시 자네, 가스 이야기 아나?"

"윽, 폐하, 어찌 아십니까? 저도 어제 오후, 독한 냄새를 맏고 지금까지 잤습니다."

"어라, 외무장관님도 그런가요? 저도 그랬는데."

"미스즈찡도,미스즈찡도!"

"크윽, 그 것때문에 딱 알맞게 익었던 라면을 먹지 못했습니다!'

"...............이보게, 여기 전화는 어디에 있나?"

"폐하, 여기는 황궁 식당입니다. 전화는 없어요. 몸이 안 좋은 것같으니 쉬시는게 어떨지?"

"괜찮네, 잠시 나가겠네."

"............네, 전화 교환입니다. 어디를 연결해 드릴까요?"

"간토,시시보네 시, 히나미자와의 후루데 신사를 부탁하네."

'과거로 다시 되돌아 온 것은 지금까지의 과정에 뭔가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 문제를 고친다면 올바른 미래를 볼 수있겠지'

전화를 받고, 다시 식당으로 돌아왔다.

"폐하, 용무는 다 보셨습니까? 식사는?"

"아니,됐네. 그것보다 예비 작전명 '일본은 소련을 사랑하고 있다'를 실행하도록 하겠네. 이 시간부로 일본은, 연합국에서 탈퇴하는 것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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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덕 일본 연대기 작가 낭트,인사드립니다.

요번 편은 재밌으셨는지 모르겠군요.

먼저, 이번 편은 사고로 인해 만들어졌음을 밝힙니다.

제어판에서 프로그램 삭제하다가 호이를 삭제했지 뭡니까.........;;

그래서 세이브 파일 다 날아가고, 연대기를 다시 시작합니다.

물론 상황은 날아가기 전 상황에 맞추고요.

그리고, 작 중에서 한국이 일본에게 합병당합니다. 하지만 합병은 어쩔 수 없었음을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거기서 공격안하면 제가 합병당할 운명이었거든요....;;;

비록 웃음과 스토리를 위해 합병을 다소 미화시킨 부분이 있을지라도 여러분의 넓은 아량으로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히이라기 츠카사-잠.도망.쳐서.Reset!.mp3

[LEINE]

올바른 미래는 냉전뿐....

[낭트]

올바른 미래가 과연 뭐가 될지는 저도 모릅니다ㅋㅋㅋ
어쩌면 일본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의 건립이 올바른 미래가 될지도 모르지요ㅋㅋㅋㅋ

[현금]

이봐 이건아니야 아니라고 앙되 이건 아니라고 앙되 도대체 미국하고 왜 싸우는거야(대한민국 합병하는건 상관없지만)미국이랑 싸우는건;; 일본이
일본 인민공화국으로 되버리 다니 앙되

[낭트]

돼!....랄까, 원 시나리오에서는 일본공산당이 의석의 60%를 가져가는 거였지요.....

[자다깼음]

으엌 쓰르라미 울적에... 저 여자애가 누구죠?

[낭트]

류구 레나, 신생 일본국의 육군 사령관입니다.(.................)

[닼카파]

초인파티 히나미자와 공대원!

[브리]

튀튀팅! 인가요.

[박팽년과박원종]

으아니 챠! 허허허....

[파라미르]

ㅌㅌㅌㅌㅌㅌㅌㅌㅌ

[steyil magnus]

ㅋㅋㅋㅋㅋㅋㅋㅋ시바쿰이었다니

[steyil magnus]

것보다 2d의 출현이 너무 적습니다...

[낭트]

걱정마십쇼. 다음 편부터는 애니&미연시의 등장이 배로 늘겁니다.
작전명도 여실히 오덕적이잖습니까!

[닼카파]

1년만에 다시 식민지가 되...

[천년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太人輩]

대한민국 공격 첫짤보고 임진왜란이 떠올랐습니다-_-

[낭트]

본격_도요토미의_야망_달성.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