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문화생활] 어벤져스 이후 마블 씹덕이 된 여시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이하 가오갤) 추천 후기(스포X)

[Stark Sands]

출처: 여성시대 Stark Sands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삽입곡-I Want You Back>

여시들 안녕.

나는 2012년 5월 5일 친구와 함께 어벤져스를 보고난 후로 마블의 씹덕이 된 여시야.

그 전까지는 히어로물을 좋아하지 않아서 히어로 영화는 본게 없었어.

처음 어벤져스를 접할 때 내 상태는

헐크- 이름 알아. 녹색.

아이언맨- 걔 아니야? 그 은색에 몸 번쩍이는 애.

(↑난 그 때까지 실버서퍼를 아이언맨으로 알고있었다고 한다...)

캡틴 아메리카- 누구셈

토르- 누구셈

호크아이- 누구셈

블랙 위도우- 누구셈

로키- 누구셈

그랬던 내가...

이 뒷모습을 계기로 한 눈에 반하게 되어 길고 긴 탈덕인 줄 알았던 휴덕기간을 끝내고 다시 덕후로 들어섰지.

어벤져스 이후로 개봉한 마블 영화들은 꼬박꼬박 2차 3차를 찍으며 꾸준히 챙겨봤어.

3월에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도 4차까지 찍으며 재밌게 보고 마블의 영화센스에 감탄을 했지.

하지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약간의 걱정도 있었어.

유치할 것 같기도하고, 내가 우주선 나오는걸 별로 안좋아함..ㅠㅠ

봐야지..봐야지 하며 미루다 오늘 드디어 뙇!!! 보러 다녀옴.

그런데....

......

.....

아니... 마블 양반..

이게 뭐시당가요?

허니잼 꿀잼♥

마블=가볍다

디씨=무겁다

보편적으로는 이런 인식이 있는데

지난 영화인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는 지금까지의 마블영화와 진중하다, 무겁다, 마블의 다크나이트라는

호평을 받으며 전작에 비해 흥행을 했었지.

그런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또 그와는 반대의 노선을 타서

주인공들이 농담따먹기를하고 말싸움을하며 굉장히 가벼운 느낌으로 진행이 됨.

2시간 내내 웃는 소리가 끊이질 않고, 영화가 끝나고 나왔을 때 경쾌하고 유쾌한 기분으로 퇴장을 할 수 있었어.

먹는거에 비교하자면 냉장고에 넣었다가 캔뚜껑을 따서 바로 마시는 사이다??

작품 진지도 그라데이션을 해보자면

캡틴아메리카-어벤져스-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랄까?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마블이

어벤져스로는 이렇게 끝내주게 영웅들 모아서 재미나게 만들 수 있고

캡틴아메리카로는 이런 진중한것도 재밌게 만들수 있고

가오갤로 이렇게 가벼운 것도 존잼으로 만들 수 있다능 ㅇㅅㅇ)r

같은 느낌도 들었어 ㅋㅋㅋㅋ

계속되는 유머와, 화려한 SF 풍경의 배경음으로 들려오는 올드팝송의 멜로디는 이질적일 것 같지만

우주를 종횡무진 날아다니는 날라리(?) 주인공과 찰떡궁합으로 잘 어울려서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계속 그 팝송들과 우주선이 날라다니는 풍경들이 생각이 나

(아는 노래 나와서 존나 반가웠음)

캐릭터들도 다양해서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어.

어벤져스에 비하면 캐릭터들의 개성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기는 한데

어벤져스는 색상부터 알록달록하고 하늘을 날아다니고 번개쏘고 부시고 방패들고 뛰고 비행기 날아다니고

엄청난 천재, 부자, 신, 과거 영웅 등등 캐릭터들도 굉장히 강했지. 매우 강했지...

그에 비하면 여기 주인공들은 일반인 수준이긴해 ㅋㅋㅋ

능력들도 그렇게까지 강한지도 모르겠음(소근소근)

그래도 깨알같은 요소가 많아서 나는 굉장히 좋았어.

대사를 주고받으며 맞받아치는걸 좋아하는 여시들은 좋아할거라는 생각이 들어.

어벤져스를 맨 처음 봤을 때 만큼의 충격은 아니었지만 재밌게 볼 수 있음!

그런데 웃고 즐기는만큼 깊은 여운을 남기지는 않아.

애초에 그런 깊은 감정을 끌어내려고 하는 영화가 아니기도 하고

뻔한 스토리에 뻔한 캐릭터일 수도 있어.

하지만 오히려 그런점에서, 유머를 살려내는 점이 굉장히 잘 만들어진 '즐거움을 위한 영화'라고 생각해.

오히려 이 영화는 그런 뻔한 캐릭터와 뻔한 스토리가 매력인 것 같다능...ㅇㅅㅇ..!!

유쾌한거 보고싶은 여시들에게는 추천이에요!

그리고 흥겨운 올드팝은 덤!

 영화가 끝나고나면 검색창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팝송'

이라고 검색하고 있는게 나뿐만은 아닐거야

헤헤헤헤헤헤헿

그래서 제 점수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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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014)

Guardians of the Galaxy 

8.1

감독

제임스 건

출연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데이브 바티스타,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정보

액션, 어드벤처 | 미국 | 121 분 | 2014-07-31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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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정도가 적당할까 싶지만 그래도 최근 영화관에서 기분좋게 나온적이 많지 않아서 1점 더!

<덕후를 무한생성 해내는 마블의 모습을 보고계십니다>

[뺘암뺘암]

여시야! 내가 여시예전처럼~ 영웅들? 잘모르고 내용같은거 잘모르는데 봐두 잼날까 ?? 낼보러가는데 미리 예습좀하까...♥

[Stark Sands]

이건 사전지식 전혀 없이 가도 괜찮아!! 어벤져스의 언급도 전혀 없어 ㅎㅎ!

[뺘암뺘암]

옹옹 잼나게보고올겡~~♥ 땡큐

[크리스프랫]

그루트 존나 씹덕이자나요... 잼없다는 사람들 이해 안되자나요...

[Stark Sands]

감독이 둘 다 추천하던데 쓰리디 의식한 연출도 있어서 쓰리디도 괜찮을듯!

[-루이-]

나 이거보고 그루트 맘 됐어! 끝에 그루트 화분에서 춤추는거 짱 귀여워 +ㅁ+////

[청양고추너무좋아냠냠]

ㅋㅋㅋ언니 코믹스에서는 로켓이 아이언맨보다 기계잘다루고 더쎔ㅋㅋㅋㅋㅋㅋㅋ아이언맨 비꽈 이게 다냐곸ㅋㅋㅋㅋ

[ＣＨＥＮ]

ㅋㅋㅋ난울엇ㅅ엌 ㅋㅋㅋ두번인가 세번 ㅋㄲ ㅋ챙피하군

[웹툰추천잉간]

나도ㅋㅋㅋㅋ난 진짜 개터지면서 봄ㅋㅋㅋㅋㅋㅋ 개재밌음ㅋㅋㅋㅋ 버큐날릴때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곀ㅋㅋㅋㅋㅋㅋ

[피터 파커]

스타로드 존나좋아...피터 사랑해..ㅠㅠ

[왕만두]

우가차카 우가차! 나 이거 처음 개봉한날 봤을땐 아 n차 찍을만한 정돈아니다 ㅎ 그냥 유쾌하네! 하고 집에 와서 다른 사람들 후기보고 올드팝 생각나서 노래도 들어보고 하는데.. 갑자기 미칠거같이 또 보고싶어지는거야ㅋㅋㅋㅋㅋㅋ그래서 서울까지 상경해서 아이맥스 쓰리디로 또 보고옴! 진짜 좋았어ㅠㅠ 스타로드 진짜 내스타일이곸ㅋㅋㅋㅋ처음에 컴앤겟유얼럽 나오면서 골반춤 추는뎈ㅋㅋㅋㅋㅋ개반함 위에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로고 뜨는 장면 심쿵ㅠㅠㅠㅠㅠ아 너무 좋아 디비디 나오면 살까봨ㅋㅋㅋ올드팝때문에 영업당했어ㅠㅠ아 글고 핕 아역 첨에 납치당하고나서 마블로고 샤ㅑ소ㅑㄱ소ㅑ소ㅑㄱ!! 나올때 마블빠 존나감동ㅠㅠ

[내친구수정이]

기대안하고 봤는데 보는내내 빵빵터지고 졸잼이였엌ㅋㅋㅋㅋ 아이 엠 그루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루트 표정으로 다말하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존나 죻아

[에스트로겐의치킨적유혹]

존잼꿀잼ㅋㅋㅋㅋㅋㅋ 아너무재밋엇음ㅋㅋㅋㅋㅋㅋ난 그 로넌 너무 무서워서 지릴뻔햇는데ㅋㅋㅋ 아 다들 기여워서 생각나ㅋㅋㅋㅋ다들빵빵터지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