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지주-예상 수준의 2분기 실적 시현 - 한화증권
-2분기 연결순이익 6,314억원으로 예상 수준
-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
신한지주는 2분기에 연결순이익 6,314억원을 시현하여 전분기 대비 23.6% 감소하였다. 전분기
에 비해 연결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이자와 비이자이익 감소, 충당금전입액 증가 영향이다.
이자이익은 1조 7,42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2% 감소했는데, 그룹(은행+카드)기준 순이자마
진(NIM)이 2.52%로 전분기에 비해 5bp 하락했기 때문이다. 비이자이익은 4,350억원으로 전분
기에 비해 28.5% 감소했는데, 전분기에는 하이닉스 매각이익 등 일회성이익이 반영되었기 때
문이다. 충당금전입액은 대기업 구조조정 관련 충당금 850억원이 반영되어 3,262억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26.9% 증가했다. 그 외 일회성 이익은 비자카드 매각이익 985억원이 발생했다.
신한지주의 2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을 3.3% 하회했는데, 이자이익은 예상을 수준이었고, 비이
자이익은 예상을 상회했지만, 대손비용이 예상을 28.5% 상회했기 때문이다.
신한지주 주가는 지난 1개월간 10.7% 하락하여 KOSPI 수익률을 10.2%p 하회했고, 은행업종지
수 상승률도 3.2%p 하회하였다. 신한지주의 주가 수익률이 저조한 이유는 1)그 동안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해 경쟁은행들의 펀더멘털 회복에 비해 개선 효과가 크지 않고, 2) PBR 0.7~0.8
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업종 평균 PBR 대비 프리미엄을 받고 있으며, 3)peer 그룹인 글
로벌 은행주들과 비교해 Valuation 매력이 크지 않고, 4)이익 비중이 큰 신용카드의 수익성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반영되었으며, 5)외국인 투자자 수급이 약해지면서 업종 내 대표주인
신한지주가 영향을 받고 있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동사의 우수한 펀더멘털과 이익 안정성 등
을 감안할 때 업종 내에서 프리미엄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되어 목표주가 56,500원, BUY 투자
의견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