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둥주리봉(690.0m)·국사봉(682m) 산행기
▪일시:
'19년 7월 22일
▪날씨: 맑음, 28~32℃
▪출발: 오전 10시 17분경 순천시 황전면 ‘구례구역’
오늘은 용서마을 북서쪽 골짜기에 자리한 용서폭포를 구경한 후 일반등산로를 따라 둥주리봉을 올라보기로 하였다. 서대전역에서 07:49發 여수行 무궁화편에 올라 구례구역에는 10시 17분경 도착하였다.
(10:17) ‘섬진강로’를 따라 남동쪽으로 나아가다 왼편 ‘장터길’로 들어서니 왼편에 폐교된 ‘황전북초등학교’가 보였고, ‘龍文橋’를 건너니 ‘남도삼백리길 제6코스, ↑용서마을 1.1km, ↓구례구역 1.0km’ 이정목이 보였다. 국도변의 T자 형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가 왼편으로 지하통로를 통과하였고, ‘용서마을’ 주차장에 이르니 ‘둥주리봉 등산로 안내도’가 보인다.
<구례구역 앞>
<용서마을>
<등산 안내도>
(10:47) 동쪽 길로 들어 ‘용서마을경로당’을 지나 마을을 벗어나니 임도가 이어졌다. 임도 곡각 지점에 이르니 ‘↑둥주리봉 2.3km, ↓용서마을 0.4km’ 이정목과 함께 산길이 보이길래 그 쪽으로 들어서니 이내 갈림길이다. 왼쪽으로 내려서서 개울을 건너니 사면길이 이어졌고, 오른편에 보이는 암벽을 지나 용서폭포 아래에 이르니 최근에 내린 비로 폭포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개울 건너편에 암벽등반을 하는 몇 명이 보였고, 산길도 있을 듯하였으나 되돌아섰다. 암벽을 지나 왼편에 보이는 흐릿한 갈림길로 올라가 보았으나 둥주리봉으로 이어질 것 같지 않아 되돌아섰다.
<임도서 바라본 용서폭포>
<이정목>
<용서폭포 가는 도중의 암벽>
<용서폭포>
<암벽등반자>
(11:15) 다시 갈림길에 닿아 동쪽으로 올라가니 길은 왼편으로 개울을 건너 동쪽 지릉으로 이어졌다. 산길은 뚜렷하나 등산객들이 이용하지는 않는 듯한데, 막바지 덤불을 잠깐 헤치고 임도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7분여 뒤 임도 갈림길에 이르니 ‘2013 작업임도(금평리임도) 연장 1.47km’ 표석이 보였다. 왼쪽(동쪽)으로 오르니 5분여 뒤 비포장으로 바뀌면서 둥주리봉 방면과는 멀어져간다.
<지능선길의 알림판>
<임도>
<임도 갈림길>
(11:44) 임도를 벗어나 덤불이 무성한 작은 골짜기 왼편 사면을 치고 올라 남동쪽 지릉에 들어서니 10여분 뒤 묵은 족적이 보이기도 하는데, 막바지 잡석과 덤불을 헤치며 올라 뚜렷한 등산로에 닿았다.
<남동쪽 지능선>
<등산로>
(12:04) 왼쪽으로 올라 4분여 뒤 바위 조망처에 이르니 오른편으로 천황봉과 호남정맥 능선이 바라보였다. ‘용서능선삼거리, ↑둥주리봉, ↓용서마을’ 표시목과 함께 오른편에 천황재로 향하는 갈림길이 보였고, 막바지 바윗길을 올라 둥주리봉 정상에 도착하였다.
<바위 조망처서 바라본 천황봉>
<천황봉 갈림길의 이정목>
<둥주리봉의 전망대>
(12:24~12:33) 정상에는 2충 정자와 ‘둥주리봉 690.0m 구례군’ 표석이 설치되어 있다. 일행보다 먼저 올라와 쉬고 있다는 여자 등산객에게 출발지를 물어보니 용서마을에서 올라왔으나 용서폭포는 보지 않았다고 하니 아마도 임도를 계속 따르다가 능선길로 올라선 듯하였다.
<둥주리봉의 정상석>
(12:33) 다시 출발하여 북서쪽으로 내려섰고, 15분여 뒤 오른쪽에 흐릿한 갈림길이 보이는 데 이르니 ‘장골능선, ↖동해마을 1.9km, ↓둥주리봉 1.2km’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다음 2분여 뒤 ‘능괭이, ↖용서마을 1.6km·용서폭포 1.8km, ↗동해마을 1.5km, ↓둥주리봉 1.3km’ 이정목이 있는 갈림길에 이르니 동해마을 방면인 오른쪽이 보다 뚜렷하다.
<장골능선 이정목>
<능괭이 이정목>
(12:57) ‘↑동해마을 1.3km, ↓둥주리봉 1.8km’ 이정목을 지나니 산길은 능선 왼편 사면으로 이어지는데, 오른편에 암벽도 잠시 이어졌다. 6분여 뒤 ‘솔봉, ↑동해마을 1.0km, ↓둥주리봉 2.1km’ 이정목이 보였으나 봉우리는 아니다. 길은 능선을 만났다가 다시 능선 왼편 사면으로 이어졌고, 철제계단을 거쳐 도로(‘동해벚꽃로’)에 이르니 ‘→오산·사성암 7.7km, ↓둥주리봉 3.1km’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오른쪽으로 몇 걸음 나아가 ‘동해마을’에 이르니 시각은 1시 15분을 가리킨다.
<이정목>
<암벽>
<솔봉 이정목>
<뒤돌아본 날머리>
<동해마을의 무교정>
<오산 안내도>
<섬진강과 병방산 전경>
(13:15~14:48) 가게에서 음료수를 사 마시고 그늘에서 쉬다가 1시 33분경 도착한 중산리行 버스에 올라 9분여 뒤 ‘월평·금평’ 버스정류소에 내렸다.
‘월평슈퍼’에서 라면과 밥으로 점심식사를 하는데, 조금 전까지도 있었던 모자가 어디서 흘렸는지 보이지 않는다. 2시 35분경 도착한 간전行 버스에 오르니 반갑게도 버스기사가 동료에게서 받았다며 잃었던 모자를 건네준다. 간전면 ‘대평’ 정류소에 내려 가게에서 음료수를 사 마시고는 2시 48분경 출발하였다.
<구례 버스시간표>
(14:48) ‘간문대평1길’에 들어 ‘남도대교로’에 닿았고, ‘양천교’를 건너자 마자 오른편 ‘양동중앙길’에 들어섰다. ├형 갈림길을 지났다가 앞쪽에 보이는 산이 국사봉이 아니고 501m봉임을 깨닫고 되돌아섰다. 조금 전의 갈림길로 들어 T자 형 갈림길에 닿았고, 왼쪽(남동쪽)으로 나아가다 ‘대촌길’에 닿아 오른쪽으로 나아가 ‘안음길’에 이르렀다. 왼쪽(남동쪽)으로 나아가니 길은 ‘복구길’로 바뀌었고 ‘伏龜마을’을 지나 ‘흥대마을’에 들어섰다.
<간전면 대흥마을>
<농로서 바라본 국사봉>
<복구마을경로당>
<흥대마을>
(15:12) ‘흥대’ 버스정류소에 이르니 ‘흥대마을유래비’가 보였고, ‘흥대교’를 건너 ‘흥대길’을 따르다가 ‘상촌교’ 직전 오른편(남쪽) 포장농로에 들어섰다. 포장길은 이내 끝나고 논두렁에 이어지는 밭길을 따라 포장길에 올라섰다. 왼쪽(동쪽)으로 나아가다 2분여 뒤 오른편 작은 골짜기의 족적을 따르니 이내 약초재배지인데, 왼편 사면을 치고 올라 지릉에 닿았다.
<흥대 버스종점에서 바라본 국사봉>
<흥대마을 유래비>
<포장길>
<나물(?) 재배지>
(15:26) 성가신 잡목덤불을 헤치며 오르니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였고, 5분여 뒤 산판 자취에 닿아 오른쪽으로 몇 걸음 나아가다 다시 지릉을 오르니 그런대로 잡목덤불이 두텁지 않아 진행할 만한데, 막바지 바위지대를 지나니 산죽과 덤불이 성가시게 한다.
<능선>
<바위지대>
(16:37) 산죽과 덤불이 무성한 언덕(‘국사봉’)에 이르니 아무런 표식도 보이지 않고, 밥봉 방면으로도 길 흔적은 없다. 북서쪽으로 덤불을 헤치며 내려서니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이다가 사라지는데, 급경사 지대를 지나 계속 북서쪽 능선을 내려서니 임도 절개지에 닿는데, 덤불이 무성하여 오른편으로 비껴 임도에 내려섰다.
<국사봉 정상>
<북서쪽 능선의 산죽덤불>
<덤불>
(17:16) 왼쪽으로 나아가니 포장과 비포장이 번갈아 이어지는데, 20여분 뒤 오른편에 하우스 재배지가 보이면서 포장길이 이어졌다. 축사가 자리한 T자 형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서서 마을길(‘복구길’)에 닿았고, 간전면사무소 앞을 지나 ‘간전중앙로’에 이르니 오른편에 ‘삼거리’ 버스정류소가 보인다.
<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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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재배지서 뒤돌아본 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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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풍경>
<뒤돌아본 국사봉>
<다시 이른 흥대마을과 계족산 전경>
<간전면 삼거리>
(18:07) 6시 9분경 도착한 버스를 나 홀로 타고 구례터미널에 이르렀고, 인근 마트에서 음료수를 사 마시고 18:50發 본황行 버스에 올라 구례구역에서 내렸다.
19:16에 도착한 무궁화편으로 서대전역에 이르니 시각은 9시 45분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