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듣는 사람마다 복음 전하여(520장)
※말씀: 사도행전 8장 1-8절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4-5절)
■ 주님의 뜻
"열정적인 전도" 전당포 주인이었다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 새로운 생활을 하게 된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신앙생활을 하게 된 후 주위 사람을 전도했는데, 하루는 술에 취한 사람에게 그리스도를 영접할 것을 권면했습니다. 그때 술 취한 사람이 빈정거리며 말했습니다. "여보세요, 내가 정말 지옥과 천국이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면 당신처럼 이렇게 소신 없는 전도가 아니라, 나는 더 열정적으로 전도할 것입니다." 이 말에 충격을 받은 그 사람은 그때부터 열렬하게 전도하며 구제활동을 폈습니다. 그가 1878년 구세군을 창설한 "윌리암부스"입니다.
사실 이 “열심”이란 말은 “엔테오스” 즉 “하나님 안에 있다”는 말에서 파생된 말입니다. '열심 있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내가 미쳤으면 하나님을 위해서 그렇다”라고 하였습니다(고후5:13). 사도 바울이 미쳤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 '열심 있는 신앙생활'이 가능했던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밀어주기 때문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이 세상의 그 어떤 사상보다도 뛰어납니다. 복음은 교만한 자를 겸손하게 만들고 악한 사람을 선하게 합니다. 복음은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사람을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사람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복음은 육체와 영혼이 병든 사람을 치료합니다.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롬1:16절)입니다. 복음은 죄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죄책감에서 해방시키는 하나님의 능력, 다이너마이트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초대 예루살렘 교회가 큰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럼 "열정적으로 복음의 말씀을 전하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겠습니다.
□ 핍박을 받아도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사울은 그가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기더라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경건한 사람들이 스데반을 장사하고 위하여 크게 울더라 사울이 교회를 잔멸할새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니라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행8:1-4절)라고 말씀합니다. 박해가 너무 심해서 성도들은 예루살렘을 떠나서 유다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졌습니다. 예수를 믿는 것 때문에 정든 고향 산천을 두고 뿔뿔이 흩어졌는데도 결코 신앙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고난 중에서도 그들은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의 말씀이 성취되어 갔습니다. 사람이 가장 견디기 힘든 어려움이 죽음, 이별, 고독이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의 이별, 이별은 큰 고통이고 슬픔입니다. 고독 또한 현대인들의 심각한 질병중의 하나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많은 핍박을 받고 흩어지면서 당한 고통은 바로 죽음, 이별, 고독 세 가지를 합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사실은 핍박을 받고 흩어졌어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 흩어져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 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으니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행8:4-8절)고 하셨습니다. 빌립 집사는 사마리아에 내려가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 효과적인 전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 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으니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행8:5-8절)고 하였습니다. 그의 복음 전파에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기사와 표적이 따라 더 많은 사람이 구원받았습니다. 마술사 시몬도 믿고 세례를 받았습니다(행8:9-13절). 빌립은 예수님의 명령(행1:8절)에 순종한 사람으로서 예루살렘과 사마리아 사이에 복음의 다리를 놓은 하나님의 귀한 일꾼입니다. “복음의 능력은 포기하지 않은 사람,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만듭니다.” 고난 중에서도 할 일을 찾아서 최선을 다하고 복음의 능력, 십자가의 은혜로 충만하여 열정적인 전도자가 다 되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위대한 형상대로 지음 받은 피조물로서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면서 복음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