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처럼”이란 영화를 감상하지 못하신 동문들이 계신다면
동네 비디오방을 찾거나 인터넷 영화다운로드를 이용하여 즐감하시면 어떨는지요.
다섯 살 때의 아들녀석이 이 영화를 보기 시작하여
수없이 돌려대는 통에 비디어 필름이 너덜 해져서 소나기가 주룩주룩 할 때까지
그리고 비디오를 2번이나 A/S받기도 했습니다.
잔잔하게 흐르는 강물이 바람결에 콧등을 간질이며 지나가는 듯 합니다.
큰아들의 처남이 벗은 몸으로 자다가 화상을 입은 장면을 가장 좋아하던 아들이 생각납니다.
시골교회 목사의 아들들이 인생의 여러 굴곡을 감싸 안으며
고향의 흐르는 강물에 낚싯대를 다시 던지는 내용입니다.
무엇이 제 아들의 어린 감성을 자극했을까 늘 궁금합니다.
정보통신의 발전은 수만 리 타국에서 생활의 터전을 일구며 살아가는
동문들의 일상을 과거가 아닌 현재로 전달하여 줍니다.
단편적이며 특별한 감흥을 전하여 주는 간편한 수단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얼굴과 얼굴을 맞대는 감동에는 비할 수 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사도 바울도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고전 13:12) 하였습니다.
‘보고 싶다 친구야’ 을 통하여 미주에 정착한 동문들의 소식과 생활을 나누게 되어 감사를 표합니다.
시간과 정을 나누어 주신 동문들과 가족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수십여년 전 보광동 산4번지 언덕에 교회를 이루시고 가르침의 시간들을 주신
하늘아버지의 사랑이 흐르고 있음을 순례자가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보광동교회 성실회 동문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아내와 남편, 자녀와 교회들에 넉넉히 자랑할 수 있는
미주동문들의 삶에 하늘아버지의 은혜가 넘치기를 원합니다.
Mercy, Peace and Love be yours in abundance!
긍휼과 평강과 사랑이 더욱 많아지기를…











“보고 싶다 친구야!”AMERICA특집 에필로그 (epilogue)
에필로그(epilogue)
연극이 끝났을 때 배우 한 사람이 무대에 등장하여 이미 공연한 극에 대하여 주석이나 변명을 하고,
다음 공연의 예고 등을 하면서 관객에게 고마움을 나타내는 말.
첫댓글 ㅋ 잘보았습니다. 정기적으로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함이 어쩔지?! 잘 보여주고 설명해줘서 좋았습니다^&^
형의 발걸음이 닿는 곳이 신선한 장소가 되고
형의 눈길이 머무는 곳이 회상의 순간이 되고
형의 입자락 끝이 있는 곳이 새로운 뉴스가 되고
형이 있는 곳에 동문들의 정과 추억이 머물고
형의 생각이 피어오르는 곳이 정감의 꽃봉우리가 되고
형이 떠난 후의 그곳이 감사가 되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