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아미타불...()()()...
이제 다양한 루트를 통해 생활 속으로 서서히 들어오고 있습니다...
몇일 전에는 해산물에서 검출된 미세프라스틱을 방송하였습니다..
가히 재앙 수준입니다...스스로 만든 화근입니다....
수돗물서도 미세 플라스틱…정부 "유해 수준 아니다"?
주로 바다에서 문제를 일으켜온 미세 플라스틱이 국내 정수장을 거친 수돗물에서도 검출됐습니다. 정부는 검출량이 많지 않아서 큰 문제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정말 괜찮은 것인지 우려가 나옵니다.
연구진들이 여과지 안에 미세 플라스틱이 남아있는지 광학 현미경으로 확대해 들여다 본 결과 정수장 3곳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습니다. 인천 수산 정수장에서는 평균 리터당 0.6개 꼴로 미세 플라스틱이 나왔습니다. 하루에 2ℓ의 물을 마신다고 가정하면 1년에 438조각의 미세 플라스틱이 몸에 흡수된다는 얘기입니다.
서울시와 K-water의 수돗물을 넣은 병입수에서도 각각 리터당 0.2개, 0.4개씩 검출됐습니다. 환경부는 인체에 유해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올 초 미국 미네소타대학 연구팀이 국제환경단체 의뢰를 받아 14개 나라 수돗물의 미세 플라스틱 함유량을 조사했습니다. 당시 평균 리터당 4.3개가 검출됐는데 국내 검출량은 이보다 적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먹는 물을 통해 꾸준히 몸속으로 유입돼 축적될 경우에 위험성은 아직 연구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 이번에 발견된 플라스틱의 입자가 국내 정수장 여과필터인 1마이크로미터보다 작아 정수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의문도 제기됩니다. 그동안 미세 플라스틱이 주로 바다에서 나와서 논란이 됐었는데 이번에는 우리가 마시는 수돗물에서 검출이 됐습니다.
학술적 정의로는 5mm 이하의 작은 플라스틱을 미세 플라스틱이라고 합니다. 실제 문제가 되는 것은 마이크로미터 급으로 현미경으로 봐야 보일 정도로 굉장히 작습니다. 우리 주변 생활용품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세정력을 높이기 위해 세안제나 치약, 그리고 세탁 세제에 첨가하는 작은 알갱이가 바로 미세 플라스틱입니다. 또, 양식장의 부표나 타이어처럼 큰 플라스틱이 잘게 쪼개져 미세 플라스틱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플라스틱에는 환경호르몬을 비롯해 각종 화학 물질이 들어있고, 아무리 크기가 작아도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된 생물의 성장이 둔화되거나 남성 호르몬의 수치가 급격히 떨어진다는 각종 연구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실험 결과 물벼룩 알의 83%가 부화하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물고기의 주요 먹이가 되는 물 벼룩의 사망률이 미세 플라스틱 때문에 높아진다면 환경, 생태계 전반에 나쁜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아직 인체에 대한 독성 연구는 없지만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게 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플라스틱을 만들 때 쓰이는 비스페놀A는 환경 호르몬으로 성기능 장애 등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미세 플라스틱에는 다른 유해 물질이 쉽게 달라붙는 성질이 있는데 본연의 독성뿐만 아니라 유해 물질을 체내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밖에 먹이 사슬을 통해 인체에 미세 플라스틱이 쌓이는 생물 축적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사람 몸에 어느 정도까지 들어와도 견딜 수 있는지, 바꿔 말하면 어떤 수준을 넘으면 위험한지 아직은 정확한 연구결과가 없습니다. 때문에 외국에 비해 적게 나왔다고 해도 안전하다는 환경부의 주장은 논리적으로 비약으로 보입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미세 플라스틱 발생 잠재량은 1년 동안 21만t입니다. 노르웨이보다 25배, 스웨덴보다 10배 가량 많습니다. 발생량이 많다면 인체에 들어올 가능성도 높아지겠지요.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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