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4일 금요일 오후 2시에 수원교구 오전동성당 대성전에서 제2회 시니어성가대 합창제가 열렸습니다. 수원교구 노인대학연합회가 주최하고 주관한 이 대회에는 총 9개 본당의 시니어합창단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주님을 향한 사랑노래를 뽐내었습니다. 특히 이번 합창제에는 각 본당의 신부님들과 수원 교구장대리 문희종 요한세례자 주교님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문희종 요한세례자 교구장대리께서는 ’돌봄만 받겠다는 것은 스스로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인정하는것이다. 우리는 왕성한 활동으로 나이는 숫자에 불가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나이가 든다는 것은 봉사에 역할이 더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하시며 성가대에 남성파트원의 모집이 커졌으면 좋겠다. 라는 바램을 덧 붙이셨습니다.
이번 성가대 합창제에 참가한 성당은 1.과천성당의 새벽성가대(20명) 2.군자성당 큰별성가대(18명) 3.인덕원성당 성심대학성가대(30명) 4.향남성당 성심성가대(25명) 5.조원솔대성당 라파엘대학 시니어합창단(17명) 6.수지성당 파앗성가대(31명) 7.성복동성당 라우다떼성가대(26명) 8.상현동성당 그라시아성가대(48명) 9.보정성당 화밀리아성가대 (35명)입니다. 대부분의 성가대는 주일 아침미사와 장례미사에서 왕성한 봉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인덕원성당의 성심대학성가대는 평균연령이 80세, 조원솔대성당 라파엘대학 시니어합창단의 평균연령은 79세의 멋진 시니어들 이시고, 그밖의 성당도 평균연령이 70대 중반이지만 모두들 함께 모여 하느님의 노래를 부르며 봉사를 하셔서인지 건강해 보이셨고 10년은 젊어 보이셨습니다. 모여서 함께 아름다운 성가를 부르시는 시니어분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생각을 갖도록 해주고 인생의 즐거움을 느끼신다고 하셨습니다. 성가대들은 성가1곡과 자유곡1곡 2곡씩을 발표하셨습니다. 자유곡에서는 율동을 보여주신 귀여운 시니어팀도 계셨고, 장구와 대금반주로 격을 높여준 시니어도 계셨습니다. 훙겨운 음률의 합창에는 객석모두가 박수치며 함께 즐기기도 했습니다. 무대아래 객석에서의 응원전이 또한 뜨거웠는데요… 본당별로 꽃다발과 꽃바구니는 기본이고 현수막과 피켓등도 준비해 와서 열띤 응원경쟁을 해 주시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띄워주었습니다. 우리 성복동성당에서도 사목위원들과 두분 수녀님, 그라시아성가대에서 함께 참여해 주시어 열정적인 응원을 하였습니다. 응원에는 역시 우리 진수녀님!! 가장 열정적인 응원으로 우리 라우다떼성가대에 큰용기를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합창제가 끝나고 성가 63번(온세상에 전파하리)을 함께 합창하며 우리모두는 한 공동체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주교님과 신부님들이 공동으로 강복해 주시어 참으로 큰 은혜를 받고 온 시간이었습니다. 성복동본당 신자로서 좀 아쉬웠던 점은 합창제에 참여한 타성당의 시니어 성가대의 인원수 대비, 신자수 대비 우리 라우다떼 성가대 인원이 너무 적었다는 점 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시니어분들이 우리 라우다떼 성가대와 함께해 주시어 성가와 노래로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으시길 기도 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신부님ㆍ수녀님ㆍ전례위원회 회장님ㆍ아브라함 대학장님
하루 종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ㅡ
꽃다발 준비하시고
참석하여주신 그라시아 성가대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빨랑카를 해주신 제분과위원회 회장님께도 감사 ㅡ
성복성당 화이팅!!
사진촬영에 수고하신 홍보분과장님ㆍ하루종일 취재하시느라ᆢ수고가 너무 많으셨습니다 ㅡ
감사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