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10시 30분 광주장애인부모연대는 총 31명의 부모들이 상무지구에서 광주시청까지 오체투지를 진행하였습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지난 2018년 4월에 삭발, 삼보일배, 천막농성 등 치열한 투쟁을 통하여 ‘제1차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을 견인하였고, 2022년 4월, 557명의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삭발과 단식투쟁으로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살 권리를 요구한 결과 여야 막론하고 21대 국회에서 가장 많은 수의 동의로 발달장애인 참사 대책 특별 결의안이 통과되기도 했습니다.
올 해에는 발달장애인 전 생애주기에 걸쳐 당사자의 권리에 기반한 촘촘한 지원과 돌봄이 필요함을 주장하며,‘전국순회투쟁’을 전개하였습니다. 지난 4월부터 ‘발달장애인 전 생애 권리기반 지원체계 구축’을 호소하며 각 지자체에 우리의 요구를 전달하는 투쟁을 시작하였고 12개 지역, 총 3,000여명의 참가자들이 각 지자체와 교육청 문을 두드리며 싸워왔습니다. 이어 6월에는 발달장애인 참사를 끝내기 위한 행동으로, 600여명의 부모와 연대단체들이 대통령실까지 오체투지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참사는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올 해 언론에 보도된 발달장애인 참사 건만 8건에 이릅니다.
이에 장애인부모연대는 전국에서 일어나는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의 참사가 그 가족 개별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라는 인식하고 2024년 실제적 정책진행을 위해 구체적인 요구를 담은 전국적 투쟁을 기획하였습니다.
상반기의 오체투지는 발달장애인 가정의 참사를 멈추는 행동으로 기획되었다면, 하반기에 전국을 돌며 이어질 오체투지는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요구하며 시혜나 포용이 아닌 완전한 통합 사회를 촉구할 것입니다. 발달장애인이 자립 생활할 권리, 통합교육을 받을 권리, 노동할 권리 등을 촉구하며 “차별없는 세상, 완전한 통합사회 구축”을 위한 10만인 선언 캠페인과 전국 각 지역에서 통합사회의 염원을 담은 오체투지 행진을 진행합니다.
현재 11/15 제주, 11/17 경남, 11/20 부산, 11/21 울산, 11/22 경북, 11/23 대구, 11/27 전남, 11/28 광주, 12/01 충북, 12/04 대전, 12/05 경기, 12/07 서울을 마지막으로 전국에서 마음을 담아 오체투지 투쟁을 진행하였습니다.
우리의 요구는 간단합니다.
부모가 없어도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갈수 있도록 살곳(자립생활보장), 할 것(노동권보장), 누구와(지역사회 통합)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항상 약자를 위한 정책을 펼친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적 예산없는 말로만 하는 정책은 삶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으며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거리에서 싸우는 이유입니다. 슬픈현실이지만 지금의 복지정책은 누군가의 죽음위에, 피와 눈물위에 한걸음 한걸음 전진해왔습니다. 광주의 경우만 봐도 2016년 5세 발달장애인 가족의 죽음 뒤에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졌고, 2020년 성인 발달장애인 모자의 죽음 뒤에 최중증 융합돌봄이라는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졌습니다. 이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부모가 없어도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갈수 있도록 살곳(자립생활보장), 할 것(노동권보장), 누구와(지역사회 통합)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항상 약자를 위한 정책을 펼친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적 예산없는 말로만 하는 정책은 삶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으며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거리에서 싸우는 이유입니다.
슬픈현실이지만 지금의 복지정책은 누군가의 죽음위에, 피와 눈물위에 한걸음 한걸음 전진해왔습니다. 광주의 경우만 봐도 2016년 5세 발달장애인 가족의 죽음 뒤에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졌고, 2020년 성인 발달장애인 모자의 죽음 뒤에 최중증 융합돌봄이라는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졌습니다. 이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앞으로도 광주장애인부모연대는 항상 최선두에서 우리의 권리와 생명을 위해 나아가겠습니다.
많은 응원과 지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