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역사는 오래 전부터 양분화 되어져 왔습니다, 힘있는소수와 힘없는 다수의 대립입니다,
왕과 귀족들만이 자유로웠던 세계로부터 역사가 발전해가며 시민과 평민계급(농민)이 자유로워지고, 노예(노비, 천민)이 자유로워지며, 마지막으로 여자가 자유로워 지게 됩니다, 이렇게 자유의 폭이 점점 넓어져 가는것이 역사의 발전입니다,
이 역사발전을 돕는 행위를 운동(movement), 또는 "진보"라고 부르며, 역사발전을 멈추고 소수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움직임을 "보수"라고 합니다,
모든 국민이 나라의 주인(民主=국민이 주인)이라는 생각(主義)이 민주주의이며, 이것의 반대 개념은 나라의 주인이 왕이나 양반이라는 왕권주의, 귀족주의입니다,
역사속에서 오랜 세월동안 강자들이 세상의 모든 것을 지배해왔고, 사회적 제도, 관습, 심지어는 사람들의 사고방식마져도 강자들에게 잘 길들여져 있습니다,
이렇게 강자위주로 편성되어진 사회체계를 그대로 지켜가고자 하는것을 "보수"라고하며, 그러한 사회체계를 고쳐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움직임을 운동(movement)이라고하며, 이러한 일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을 운동권이라고 부르며 이것을 진보라고 말합니다,
곧 보수란 귀족주의의 다른 이름이며., 진보란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 세상을 향하는 것입니다,
오래된것같은 케케묵은 논쟁이 왜 문재인정권에서 되살아 나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지금의 세상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오랜세월동안 강자들은 모든 권력을 독점해 왔습니다, 세상의 모든것이 보수였고, 그에 반대하는 진보운동권만이 존재했던 세상에서 진보는 너무 힘이 약해 다만 "운동권학생"이라는 이름으로만 존재하게 되었었지요.
재벌, 언론, 검찰, 종교, 학계, 입법, 사법, 행정등 모든것들을 장악해서 자신들만의 이익을 추구하던 강자들은 노무현, 문재인정권에서 권력의 정점인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을 빼앗기게 됩니다, 그 결과 노무현, 문재인정권은 강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대신 약자들에게 눈을 돌리게 됩니다, 진보가 보수에 맞서는 세력으로 등장함에 따라 "보수와 진보" 논쟁이 가열화 된것입니다,
기업주도성장을 나라의 근본으로 삼아 IMF사태를 핑계로 위기를 극복하기위해 한시적으로 만들었던 비정규직을 당연시하고, 생계비에 못 미치는 최저임금으로 400만명이상이 생계를 위협받을때, 기업의 이윤은 극대화되어 소수의 이익이 되지만,
문재인정부는 소득주도성장으로 최하층의 이익을 대변하고, 비정규직을 없애기위해 애쓰고 국민복지에 노력을 기울이게 됩니다, 국민들의 삶은 나아지지만, 기업들의 불로소득은 줄어들게 됩니다, 이것이 민주주의의 근본입니다,
보수가 바라는 세상은 "약육강식"이며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유로운 시장경제를 외치며 국가의 간섭이 없는 "작은정부"를 원합니다, 지난 대선때 홍준표나 안철수가 외쳤던 작은 정부란 이런 뜻입니다,
그들은 "자유"를 좋아해서 "자유당" "자유총연맹" "자유한국당"등등으로 자유를 남발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자유란 호랑이 열마리와 토끼 만마리가 사는 우리속의 모든 동물에 대한 자유입니다, 토끼에게 주어지는 자유란 어떤 의미일까요?
진보가 바라는 세상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입니다, 호랑이에게 줄을 매어 일정거리 이상을 넘어가지 못하도록 통제합니다, 그것이 문재인정부가 바라는 "큰 정부"입니다,
모든 존재가 조화롭기를~~~ 모든 존재가 평화롭기를~~~ 모든 존재가 행복하기를~~~ - 베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