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하얗게 핀 꽃 들녘으로
당신과 나 단 둘이
봄 맞으러 가야지
바구니엔 앵두와 풀꽃 가득 담아
하얗고 붉은 향기 가득
봄 맞으러 가야지
풀 무덤에 새까만 앙금 모두 묻고
마음엔 한껏 꽃 피워
봄 맞으러 가야지
봄바람 부는 흰 꽃 들녘에 시름을 벗고
다정한 당신을 가만히 안으면
마음엔 온통 봄이 봄이 흐드러지고
들녘은 활짝 피어나네
봄이 오면
봄바람 부는 연못으로
당신과 나 단 둘이
노저으러 가야지
나룻배에 가는 겨울 오는 봄 싣고
노래하는 당신과 나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오면
봄이 오면
봄이 오면
봄이 오면
봄이 오면
김윤아의 '봄이 오면'.
반드시 피아노 반주 버전이어야 한다.
미친다.
김윤아는 천재고 예쁘고 시인이다.
자우림의 김윤아는 마츠토야 유미(Matsutoya Yumi,松任谷由實)의
< あの日にかえりたい(그날로 돌아가고 싶어) >의 멜로디에
가사를 붙여 '봄날은 간다'를 발표하기도 했다!
봄날은 간다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에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오는것
그건아마 사랑도 피고지는 꽃처럼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인거야
아마도~~
**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감으면 잡힐것 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 같은것들~~
봄은 또오고 꽃
은 피고 또 지고 피고
아름다워서 너무나 슬픈 이야기
첫댓글 좋은 노래 잘 듣고 갑니다~
오랜만이네욯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