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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5일 나도 한 일 한가지 늘어놓아야지~!
일정에도 없던 소래포구 나들이~! 새우젓은 요즈음 담아야 알이 내리지 않는다는 시누님의 말씀~!
지하철이 소래포구까지 간다는데 이아니 좋을소냐! 연신내 -> 디지털미디어시티 -> 계양 -> 원인재 -> 소래포구~ 시간은 2시간이 조금 넘게 걸린단다.
할 일도 없는데 지하철 이용해야지! 더군다나 공짜인데~! ㅎㅎㅎ 돈 내면 1,850X2 X2 = 7400원이당~! 이게 어디람!?!? ㅋㅋ 배는 오후 5시에 들어온다니 시간 맞추기도 넉넉하고!
마치 사람들이 소래포구에 다 몰려든 것 같다. 포구에 들려보니 아직 배들어올 시간은 멀었기에 한바퀴 돌아보기로~ 우선 소래철교를 건너갔다가 되돌이표~! ㅋ 아이쿠~어지러워라~~~
가끔 들리던 식당에 가서 이른 저녁 먹고 생새우 사러 출발~ 장사꾼을 무슨 수로 당하랴! 말에 담는 솜씨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새우 두말에 소금값 합하여 24,000냥! 노란 알이 들어있는 낭태도 20,000냥 어치 샀으니 이것은 조림을 해먹어야지! 사실 이것은 처음 사보는 생선인데 지금이 제 철이란다. 어떤 집에서는 제사상에도 올라가는데 비린내도 나지 않는단다. 걸 기대~~!!! ㅎㅎㅎ
봉투를 제대로 마무리하지 않아서 국물이 새나와 난감한 상황~! 다시 손질하느라 냄새 풍기고~ㅋㅋㅋ
한 말당 소주 2병씩 넣으라기에 2말이니 시키는 대로 4병 콸콸콸~~~ 김치냉장고에 잘 모셔 놓았다!!!!! 자~~~알~~~익어라~~~!!!!!
오늘저녁에 낭태조림을 하였는데 살도 도톰하고, 비린내 나지 않아 먹을만하여 밥한그릇 뚝딱 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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