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이 고장이 난 사이 도널드 트럼프 암살 미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거이 머슨 일이고?" 2024년 7월 13일 18시 12분경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의 버틀러 농장 박람회장에서 유세 연설 도중 총 발포음이 여러 차례 발생했으며, 총성이 들리고 트럼프는 귀를 감싸며 마이크 스탠드 아래로 숨어들어갔다는 것이 워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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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경호원들이 트럼프를 에워싸 보호하면서 현장을 벗어나려 했고, 트럼프는 오른쪽 귀에 피를 흘렸지만 부상이 경미했는지 주먹을 치켜드는 퍼포먼스로 자신이 건재함을 과시한 모양입니다. 지역 경찰에 의해 확인된 정보에 따르면 인근 건물 옥상에 있었던 범인은 즉시 경호팀 저격수에게 머리에 총을 맞아 사살됐으며 유세 현장에 있던 지지자 1명이 머리에 유탄을 맞아 사망했다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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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가 확인한 총격범은 20살 짜리 백인 남성입니다. 앳된 범생이 얼굴로 보이던데 크룩스는 2022년 배설 파크 고교 졸업 당시 전미 수학과학 이니셔티브에서 $500의 상금을 받았고 공화당(트럼프) 등록 유권자였는데, 그럼에도 조 바이든이 취임한 날에는 진보 성향 단체에 $15를 기부하기도 했다고 해요. 그가 공화당 진성 당원인지 트럼프를 공격할 목적으로 입당한 위장 당원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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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이 사용한 총은 AR-15(M16 개조)인데 직선거리로 148야드(약 135미터) 정도 떨어진 인근 창고 건물 옥상에서 8발을 발사해 트럼프를 저격했고 크룩스는 총격 직후 저격 경호팀에 의해 그 자리에서 사살당했습니다. 용의자가 타고 온 차량을 조사한 결과 폭발물이 발견된 정황상 총격 이후에 유세장에서 폭탄 테러를 감행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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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우 1선-2선-3선을 합해 보통 1500명의 경호 인력이 투입되는데 눈에 보이지 않은 3선 경호원들은 주변 지형지물에 배치 되기 때문에 킬러가 100m 근거리 옥상에서 목표물을 저격할 수가 없어요. 미국도 상황이 비슷할 텐데 이번 사건이 일어난 걸 보면 현직 대통령이 아니어서 이거나 바이든의 경쟁자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호에 소홀히 했을 개연성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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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국내선 청사 정면 근무자로서 유동 인원의 비표 부착 유무를 확인하고 비 인가 인원의 행사장 접근을 금지 시키며 유사시에 육탄으로 유해요소를 제거 하는 데 그 임무가 있습니다. 충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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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7.14.sun.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