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의 끝입니다. 28,16-20
그때에 16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17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18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임신부님 강론
주님 승천 대축일, 5월 21일, 마태오 28,16-20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오 28,20)
+찬미예수님
11박 12일의 성지순례를 잘 다녀왔습니다. 하느님의 사랑과 성모님의 보호하심과 더불어 교우분들의 기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지순례 동안 하느님 은총과 감동 그리고 감사는 신앙생활을 통해 더 깊이 드러나리라 생각됩니다.
오늘 주님 승천 대축일입니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오 28, 20)라는 말씀은 예수님께서 우리에 대한 끝없는 사랑을 드러낸 말씀입니다. 오늘 주님 승천 대축일에 주님께서는 당신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셨습니다. 하늘로 승천하시어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사랑의 모습으로 당신의 자리로 돌아가셨습니다.
영국의 한 광고회사에서 큰 상금을 내걸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에서 런던까지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오는 방법을 묻는 퀴즈를 내었습니다. 에든버러에서 런던까지는 약 600㎞ 정도입니다. 보통 자동차로 예상소요시간은 7, 8시간이 걸립니다. 워낙 상금이 컸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응모하였습니다. 대답은 다양했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비행기가 제일 빠르다, 아니 그보다 더 빠른 것은 기차를 타고 오다 어느 시점에서 버스로 갈아타는 방법이다. 새벽에 승용차를 이런저런 지름길로 몰고 오면 더 빠르다.”는 등 사람들은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짜내고, 실제로 시간을 재어보고, 서로 자기네 방법이 제일 빠른 방법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런데 일등상을 탄 사람의 대답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아무리 먼 길이라도 가깝게 느껴지는 것이며 오랜 시간도 짧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랑의 거리 계산법입니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라는 주님 말씀은 사랑의 확장법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함께 있는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은 없습니다.
욕심이 많은 사람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듯이, 하느님은 저 사람에게는 저렇게 많은 사랑과 은총을 주시고 나는 왜 이렇게 살도록 허락하실까? 나는 요렇게 작은 사랑을 주시고, 저 사람은 왜 저렇게 큰 사랑을 주시느냐고 하느님께 투정합니다. 이런 불평불만은 우리 안의 사랑을 키우기는커녕 말라 버리게 합니다.
우리 안에 사랑을 키우고 확장하고 성장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그것을 사랑의 확장법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것은 감사와 나눔과 기도입니다. 우리가 받은 은총에 대하여 끝없는 감사와 나눔과 기도는 우리의 사랑을 크게 확장시킵니다.
성지순례 동안 체험한 것은 하느님께서는 아주 작은 어린아이들을 통해서도 당신의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루르드와 파티마에서 성모님을 체험했던 어린아이들은 고통과 시련 속에서도 불평불만 하지 않고 항상 감사와 기도를 통해 자신을 봉헌했습니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루르드와 파티마를 찾아와 회개하며 세상의 죄를 없애길 바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빌라의 예수의 대 데레사와 세고비아의 십자가의 성 요한 역시 자신이 감당하길 어려운 고통과 시련 속에서도 주님의 뜻에 감사하고 자신의 일을 성실히 수행했습니다. 작고 약하고 보잘것없는 사람을 통해 주님께서는 놀라운 일을 하십니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은 사랑은 행(行)이며, 행(行)은 나눔이라고 했습니다. 나누면 나눌수록 오히려 더 커지는 것, 그것이 사랑의 확장법입니다. 사랑의 나눔은 쭉정이가 아니고 하느님께서 반기시는 사랑의 알곡이 되는 방법입니다. 우리는 가끔 하느님께서 물고기 두 마리와 빵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의 힘을 당신 아드님께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주셨다는 사실을 잊고 삽니다. 잊고 살기 때문에 나눔보다 더 가지지 못해서 안달합니다.
천릿길을 눈 깜짝할 새에 올 수 있고, 억만금을 깃털처럼 여기며, 아무리 작은 것도 나누어서 크게 만드는 힘, 이것이 사랑의 물리학이며 사랑의 확장법입니다.
송봉모 신부의 글에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은 절대로 멈추지 않습니다. 우리가 그분을 걷어차거나, 무시해도, 그분을 거절하거나 경멸해도, 반항해도 그분의 사랑은 멈추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죄악이 그분의 사랑을 감할 수 없고, 우리의 선이 그분의 사랑을 증가시킬 수 없습니다. 하느님은 항상 우리를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대하십니다. 우리의 바보스러운 행위가 그 사랑을 위태롭게 하지도 않고, 우리의 충실함이 그분의 사랑을 더 벌 수도 없습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실패했다고 덜 사랑하고, 성공했다고 더 사랑하는 분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하느님 사랑은 줄어들지 않고 매일 매일 더 확장됩니다. 하느님 나라는 사랑을 사는 사람들의 나라입니다.
주님 승천은 우리와 언제나 함께하시는 예수님 사랑의 표현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갈릴래아의 좁은 지역에 계시는 분이 아니라, 온 세상에 함께 하시는 분이시며 우리들은 그분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랑의 본 모습으로 우리 안에, 그리고 늘 우리와 함께 있습니다. 주님 사랑을 세상에 알리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아멘
무태성당 이민락 라우렌시오 신부
첫댓글 다시 저희의 곁으로
은총가득 안고 돌아오신 성지 순례단 모든 분들에게 사랑의 인사를 드립니다.
모든이의 삶의 자리에 주님사랑이 함께 하심을 믿으니 그넘치는 사랑에 오직 감사 드릴 뿐입니다.
성모님을 체험했던 어린아이들처럼 고통과 시련 속에서도 불평불만 하지않고 항상 감사와 기도를 통해 자신을 봉헌하게 하소서.
앉은 자리가 꽃자리 되게 하소서.
주어진 소명을 사랑으로 행하고 나누어 사랑의 확장을 이뤄내게 하소서.
저희의 삶에 주님 사랑함께 해 주심을 오병이어의 기적을 내려 주심을 그 기적의 빵을 나눠 먹음을 깨닫게 하소서.
하느님의 사랑이 결코 멈추지 않고 확장됨을 믿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보라.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아멘.
+ 찬미예수님
신부님 순례의여정에서
돌아오셔서 반갑습니다
주님승천은 우리와 언제나 함께하시는 예수님사랑의표현
입니다
세상끝날까지 함께해주시는 주님사랑 감사에
감사를 드릴뿐입니다
이 크신은혜
잊을수있는지요 !
주님은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환호소리 가운데
하느님이 오르신다 !
우리들은 그분의
말씀과사랑을 전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주님의사랑을 세상에알리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것을 가르쳐
지키게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끝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있겠다 ."
( 마태8,20) 아멘 신부님 감사합니다 !!
+ 찬미예수님
오늘 주님 승천 축일.
이 기쁘고 은총 가득한 날.
무태 성지 순례단과 함께
해 주신 하느님께 다시 한번
감사 기도 드립니다.
" 왜 하늘만 쳐다 보고
있느냐? ( 사도 1/11) "
" 내가 세상 끝날까지 ,
항상 너와 함께 있겠노라
(마태 28/ 20) "
시는 말씀은,
하늘에 오르시고
성체로 우리에게 오시는
예수님 사랑의 표현이고
우리에게 하늘 나라에 대한
확신을 줍니다.
그리스도의 몸 ! 으로
매 미사 때마다 우리에게
오시어 함께 살아 가시는
예수님의 성체는 하늘나라에
들 수 있는 하느님 나라의
보증 수표 같은 것.
조그마한 선행도 하느님께서
함께 하시는 착한 행위는
큰시랑의 증거가 되고
널리 퍼져 나가게 되어,
하느님 은총의 신비안에
들 수 있게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하는 기도의
말씀은 무한하신 사랑으로
우리와 늘 함께 계시는
하느님 안에서,
'항상 변함 없는 사랑을 실천
하는 삶을 살라 ' 시는
오늘 ,
주님 승천축일에
주님께서 주시는 사랑의
멧세지 임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아멘
라우렌시오 신부님.과
말따 수녀님 , 그리고
무태 그리스도
신앙 공동체안에 하느님의
크신 축복 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아멘.
신부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