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쯤전에 전주-->담양으로 바람쐬러 갔다왔는데,
제가 담양 도착한 오후...그날 첫눈이 내렸네요.
일정이 빠듯한 관계로 오늘 아침은 일찍 간단히 국수로 먹고 여기저기 돌아본 다음,
점심은 제대로 먹고 부산으로 가기로 합니다~ㅎㅎ
죽녹원 근처 관방제림 건너편에 국수골목이 있습니다^^
'양'자는 어디로 떨어졌는지...ㅎㅎ
여름엔 밖에서 많이 먹나봐요.
한약재인지, 대나무 삶은 물인지, 무슨 물인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계란이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이 국수집 검색할때는 계란 4개 천원이던데,
이제 올랐나봐요...3개 천원이네요^^
국수 나올동안 계란맛을 봅니다.
계란 흰자가 살짝 갈색을 띄면서 쫄깃하니 맛있네요.
찜질방 계란처럼 수분이 쫙~ 빠진건 아니고,
이 아이는 물에 넣어 삶은거라 그런지 보들보들합니다.
반찬 나오는거 보니 이제 국수 나올때가 됐나 봅니다..^^
멸치국물국수 (3000원)
와~ 내가 좋아하는 중면이네...^^
멸치육수의 시원한 국물도, 쫄깃한 면발도...제 입에는 너무 좋습니다~~
비빔국수 (3000원)
적당히 달고, 전혀 맵지 않아요.
딱 먹기 좋을 정도...너무 맛있어요~
적당히 달콤하고 적당히 매콤(솔직히 매운맛이 나진 않지만)해서 맛있었던 비빔국수..^^
옆 테이블에선 국수랑 찐계란에 아침부터 한잔씩 하고 계십니다..
것두 젊은 분들이ㅎㅎ
3천원 국수가 맛있어봐야 얼마나 맛있을까 하며
아침 일찍 대충 요기할 생각으로 별 기대없이 간집입니다.
그런데...정말 맛있는 국수집이네요..ㅎㅎ
말은 필요없고, 담양가시면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전날 먹은 3만원 정식보다 3천원짜리 이집 국수가 훨씬 맛있는듯..ㅎㅎ
1.상호...담양 진우네집 국수
2.위치...담양 죽녹원 근처, 관방제림 건너편 (사진의 약도참조)
3.전화...061-381-5344
4.영업시간...9:00~19:00
(하절기: ~21:00)
5.휴무일...매달 15일 (국수거리 휴무)
정성들인 포스팅에 손가락 꾹~ 추천해주시면 힘이 나요^^
첫댓글 계란이 특이하게 노란자위가 색깔이 변해버렸네.
아무래도 금방 삶아 주는건 아니고, 계속 담가두다보니 그런가 봅니다.
찜질방 계란처럼 수분이 빠져서 쫄깃하진 않고, 물에 삶은거라 그런지 부드러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셨죠~~~작년에 죽녹원에 다녀왔지만 국수는 못먹고 와서 아쉽네요~ 다음번엔 꼭 먹고 싶네요^^
넹..비아네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담에 가면 꼭 드셔보세요
국수거리는 죽녹원 건너편에 있는데...히
가보고 싶은 곳 10위 안에 드는 곳인데......부럽습니다....
평소에 먹던 중면보다는 훨씬 굵더라구요.
3천원짜리 국수가 맛있어봐야 뭐...하며 담양에 왔으니 먹어보는거지 하며 기대도 없이 갔던 곳인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면이 굵직한기 중면을 사용하는 모양이지예~ 중면치고도 마이 굴께 보이네예~
평소에 먹던 중면보다 훨씬 굵더라구요.... 굵기만하다고나 할까.. 안 눌러주시니 힘이 안나요...
까삐딴님이 손가락 꾹꾹
손가락에 힘이 엄쓰가
국수면발이 굵은걸로 유명한듯..진짜 굵기만하고 쫄깃함하고는 아주 거리가먼 맛이었읍니다..제기준엔 멸치육수도 용호동할매국수집에 비교해봐도 한참 떨어지는맛,,.
그래요...제가 먹을땐 굵은 면을 쫄깃하게 잘 삶았고, 멸치육수도 괜찮았는데...
정말 3천원짜리 국수라 아무 기대없이 먹어서이기도 하지만, 전 정말 괜찮던데요...
부산에서 거리가 머니깐 [거리가 먼] 맛이었겐는데예~ㅋㅋㅋ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네...항상 잘보고 있으면 손가락 꾹꾹꾹 꾹 힘좀 주세요
.............. 녱~ ...............
넹..감사합니다...
한단신지님, 그러타고 이러실꺼까지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죽녹원을 등지고, 대각선으로 우측 건너편입니다. 핫도그 차라리 대잎 호떡을 사드시죠
또 더 무운기 이쓸낀데
담양이 전라도 치고는 의외로 맛집이 별로더라구요.. 유명한 떡갈비는 넘달아서 애덜은 몰라도 저는 그닥이고 한정식은 기본은 하지만 역시 남도한정식치고는 마이 약하고..여기서 관광을하고 식사는 남원으로가서 하는것도 괜찬은것 같읍니다.
그러게요...담양에서 유명한 떡갈비랑 대나무통밥은 영비싸기만하고 이름뿐인것 같구요.해서, 이번엔 다른 집들로 찾아봤는데 괜찮은 정식집 2군데 찾았습니다.
몇년전에 먹었던 떡갈비와 대통밥엔 너무
조만간 시간나면 포스팅할께요^^
안누르면 1차 안사주실까봐 꾸우욱 눌럿습니다 ㅋㅋㅋ
그 다음 3차는 요....
전 양이 작아서 1차면 배가 빵빵하게 되서 다른건 못먹어요 1차로 끝이죠
양작은 아마란시스님은 혼자서 드세요...
언니가 광주에 사는지라 몇번 가봤는데 비빔국수는 저에겐 저기가 최고입니다, 너무 멀어 못가서 아쉬울뿐....사진 다시 보니 먹고싶네요
아..그렇군요..비빔국수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담양가면 국수골목에 또 갈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