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들 생각하고 계신가하고요.
솔직히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아이랑 시간떼우기? 하는 것도 힘들지만 막상 다음달에 학교를 간다고하면 지금의 힘듦이 차라리 호사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일매일이 걱정의 연속일꺼란 생각이 드네요.
막상 저희 옆동네에서 확진자가 나오니 방학이어서 얼마나 다행이란 생각이 드는지.. ㅠㅠ
그러다가 어제 9월 학기제 얘기를 들었어요.
어차피 다음달도 또 그 다음달도 치료제가 나오지않는한 걱정은 끊이지 않을테고 학교는 불안할테고.. 예전부터 3월 학기제는 일제의 잔재이고, 많은 나라들이 시행하고 있는 9월 학기제로 바꾸자는 말은 많았지만 붕 뜨는 반년이란 시간을 어찌할지몰라 계속 번복만됐지 시도도 못해던 9월 학기제를 이번참에 넘어진김에 쉬어가는 것도 나쁘지않을까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물론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인데 많은 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서요.
어쩜 제가 현 고3 맘들이나 혹은 직장맘들 또는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의 맘을 헤아리지 못하는 생각일 수도 있지않을까 싶긴합니다.
저 또한 두 아이의 맘입니다.
고등입학을 해야하는데 학교도 학원도 모조리 쉬고 있는 큰 아이를 보면, 또 하루종일 핸드폰만 붙잡고 있는 초딩이를 보면 한없이 깝깝하다가도 4월에 학교를 보내서 혹 내 아이가 걸리면 어쩌나싶으니 지금 내 눈 앞에서 저리 뒹글고 놀고 있는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것에 한없이 감사하네요.
해서.. 이왕 이리된거 조금이라도 진정되면 학교를 가고 또 그동안 미뤄왔었던 9월 학기제를 시행하기에는 시기가 지금이 제일로 적기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지극히 개인적인 제 생각입니다.
다른 맘님들의 생각은 어떠하신지.. 또 제가 모르고 지나치는 생각들이 있는건지 여러 맘님들의 의견을 조심히 여쭤봅니다.^^
첫댓글 정부가 하는데로 하면됩니다
여기서 맘들 백번말해도 답없어요
저 또한 막상 개학일이 다가오니 현실적인 문제들이 우려됩니다. 아무리 개인위생을 철저히 한다고 해도, 학교는 전염이 쉬운 공간이니까요. 9월 학기제에 대한 공감대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있었으면 좋겠용.
코로나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갈 수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지금은 코로나가.. 무뎌지는게 아닌가 하고 걱정이 앞서네요/....
걱정입니다 설마 설마 했ㅅ는데
마스크쓰기와 거리두기로 예전 삶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가족과 많은 추억쌓기를 더 할걸 후회가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