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인구 감소 지역일수록 심화
빈집 방치시 인구 감소 가속화 우려
전국 주택 100채 중 8채가 빈집인 것으로 조사됐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일수록 빈집 비중이 높았다. 빈집이 방치되면 주거 환경을 악화시켜 인구 감소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5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이 2023년 주택 총조사를 분석한 결과 전체 주택 1954만6299채 가운데 빈집은 153만4919채였다.
100채 중 8채(7.9%)가 빈집으로 방치되고 있는 것. 주택 총조사는 2023년이 최신 통계다.2015년 107만 채 수준이던 빈집은 매년 가파르게 늘어 2019년 152만 채에 달했다.
전국적인 집값 급등기인 2020, 2021년 빈집이 다소 줄었다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째 다시 늘고 있다.특히 지역 격차가 심각했다.
인구 1000명당 빈집 수는 전남이 67.2채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어 강원(54.0채), 충남(53.1채), 전북(51.8채) 등 순으로 빈집이 많았다.
서울 인구 1000명당 빈집은 11.5채에 그쳤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21채, 28.2채로 전국 평균(29.9채)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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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100채 중 8채 ‘빈집’…전남이 최다
전국 주택 100채 중 8채가 빈집인 것으로 조사됐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일수록 빈집 비중이 높았다. 빈집이 방치되면 주거 환경을 악화시켜 인구 감소가 가속화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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