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떠다니는 ‘네 종류의 친구’
당신은 어떤 친구인가.
또, 어떤 친구가 되어줄 것인가?
첫째는 꽃과 같은 친구(화우花友)로,
꽃이 피어서 예쁠 때는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꽃이 지고 나면
돌아보는 이 하나 없듯이,
자기 좋을 때만 찾아오는 친구는
바로 꽃과 같은 친구이다.
둘째는 저울과 같은 친구(칭우秤友)로,
저울은 무게에 따라 이쪽으로
또는 저쪽으로 기운다.
그와 같이 자신에게 이익이
있는지 없는지를 따져
이익이 큰 쪽으로만 움직이는 친구가
바로 저울과 같은 친구이다.
셋째는 산과 같은 친구(산우山友)로,
산이란 온갖 새와 짐승의 안식처이며
멀리 보거나 가까이 가거나
늘 그 자리에서 반겨준다.
그처럼 생각만 해도 편안하고
마음 든든한 친구가 바로
산과 같은 친구이다.
넷째는 땅과 같은 친구(지우地友)로,
땅은 뭇 생명의 싹을 틔워주고
곡식을 길러내며 누구에게도 조건 없이
기쁜 마음으로 은혜를 베풀어 준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지지해 주는
친구가 바로 땅과 같은 친구이다.
친구가 많음이 중요한 게 아니라
깊이가 중요하다.
산과 같은, 땅과 같은 친구가
즉, 진정한 친구가 아닐까.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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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언어
SNS에 떠다니는 ‘네 종류의 친구’
상현 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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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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