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한글학교 입학식 및 시업식이 있었습니다.
약 40여명의 학생들이 등교해 주었고,
학부모님들께서도 끝까지 남아 자리를 빛내주셨고,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작년에도 재학하여서 낯익은 얼굴도 있고,
새로 등록하여 처음보는 아이들도 있지만,
모두가 사랑스러운 대한민국의 2세들입니다.
특히 유치부 학생들이 많았고,
긴시간을 우는 아이,
떼쓰는 아이들 없이 잘 해주었고,
한글학교 유치부 선생님들이 넘 예쁘셔서
한글학교가 좋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ㅎㅎ
사뭇 진지하고 맛나게 멜론라떼와 빵을 먹는 아이들의 모습에
온세상이 담겨있는 듯 했습니다.
현 한글학교 자리로 이사오기 전까지
삼년 여 좋은 학교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해주신
이준성 현 한인회장님에 대한 감사패 증정식도 있었으나,
마닐라 출장 중 이셔서 윤선생님이 대신 전달 받았습니다.
이번에 새로 오신 선생님들 중에는 연세대 교육대학원을 나오신
재원도 계시고,
전세계 어느나라에 진학하던지 준비할 수 있는 미적분 수학까지 지도가능한
선생님도 계십니다.
새로 부임하신 교장선생님도 교육학 석사로 학생들 사물놀이를 지도하실
예정입니다.
태권도 2단에 유도 유단자이신 선생님도 오셔서 태권도 특활지도가
있을 예정입니다.
종이접기 강사 자격증이 있으신분, 레크레이션 강사 자격증이 있으신분,
바둑에 조예가 깊으신 선생님이 바둑지도도 할 예정입니다.
아직 등록하지 않은 학생이 있다면 와서 함께 공부하길 바랍니다.
문의 0905 424 1008 / 카톡 teresa09876
출처: 영어 말트는 바기오 하숙 및 홈스테이 원문보기 글쓴이: 테레사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