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휴장기에 문양 마천산을 가보다(3)
마천산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과 하빈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대구지하철 2호선 기점인 문양역 인근에
있기에 접근성이 좋고 산행 코스가 평탄해 대구의 어른신들이 많이 찾는 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천산에서 가장 높은 곳은 산림욕장 삼거리가 해발 고도가 236m이며, 표지석이 있는 곳은 해발 고도가
196m기에 그리 높지 않아 가벼운 산행을 즐기기가 좋아 각광을 받는 산이였습니다.
마천산 산행은 경산역에서 출발하면 1시간 거리의 종점인 문양역에 도착합니다.
문양역에서 내려 왼편으로 조금 걸어가면 지하도와 만나고 북쪽으로 지하도를 건너서 우측으로 이정표를 따라
등산로를 따라 올라 가시면됩니다. 그런데 등산 길 입구를 걷자니 솔잎혹파리에 아름드리 소나무가
모두 삭둑삭둑 잘려 내동뎅이 쳐진 벌거숭이 산이였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도 걷고 또 걸어 마천산 일부를 돌아보고 왔습니다.
문양역에서 출발하는 등산로를 따라 마천산을 한바퀴 돌아오는 코스의 길이는 약 7.7Km이며
소요 시간은 3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각자의 맞춤형 등산을 하시고 돌아와 피로도 풀겸
문양역 앞에 부곡리 먹거리 촌에서 메운탕과 함께 탁주 한 잔을 곁들이면 일품일 것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강창교 오른 쪽으로 가면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에 강정고령보의
볼거리가 테마가 있기에 한 번쯤 돌아오면 좋을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