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무공해 채소 기르기
자이글 잘자람 녹두 재배기
4살 하소가 어느 날 저에게 "엄마, 우리 집엔 왜 식물이 없어요?"라고 물어봅니다. 회사와 육아, 주말엔 아이와 함께 야외활동. 핑계이긴한대요.ㅋㅋ 식물을 키우려고 하면 물 주기를 까먹기도 하고.. 자꾸 죽어버리더라고요. ᅲᅲ 선인장도 몇 번 죽은 적이 있는 뒤로는 식물 키우기를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아이를 위해 식물 좀 키워야지~. 베란다 채소밭도 해볼까? 생각만 해봤었는데 실행에 옮긴 적이 없네요.ㅎㅎ
그러다 자이글 잘자람을 알게 되었어요.^^
녹두 재배기, 콩나물 재배기, 씨앗 재배기로 알려진 자이글 잘자람입니다.
녹두 전용 재배기라고 하네요.ㅎㅎ 그래도 콩나물도 다른 씨앗도 재배할 수 있다고 해요.^^
자이글의 신제품 잘자람이라고 하네요.
자이글 잘자람은 커다란 상자에 비해 가볍습니다.ㅋㅋ
박스를 열어보니 스티로폼으로 자이글 잘자람이 손상되지 않도록 꼼꼼 안전 포장이 되어 있어요.
친절한 물 상승봉 위치까지!! 쉽게 물 상승봉 찾았습니다.ㅎㅎ
자이글 잘자람은 작동 스위치가 3개에요. 계절에 맞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봄/여름, 가을/겨울, 그리고 전원/취소 간단해서 편하네요.ㅎㅎ
자이글 잘자람 녹두 재배기의 구성입니다. 본체인 윗시루와 아래시루, 팔랑개비, 물상승봉, 채반 2세트입니다.
간단한 구성이죠?ㅎㅎㅎ 자이글 신제품 잘자람은 220v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자이글 잘자람 뚜껑은 녹두의 발아와 성장을 도우며 물이 마르지 않도록 해준다고 해요.
뚜껑에 경고 표시가 있습니다. 자이글 잘자람을 물에 담그거나 물 위에서 사용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자이글 잘자람은 녹두, 콩나물을 재배할 경우 뚜껑을 닫고 재배하면 되고 그 외의 다른 새싹들은 뚜껑을 열고 재배하면 된다고 해요.
뚜껑을 닫고 키우는 녹두나 콩나물은 4~5일이면 다 자라고, 뚜껑을 열고 키우는 새싹들은 7~10일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녹두 재배기 잘자람이니까 처음으로 녹두를 재배해봤어요.ㅎㅎ 그러기 위해 녹두를 전날 먼저 물에 불려 두었습니다.ㅎㅎ
자이글 잘자람 본채의 아래시루에 물을 담았습니다. 물을 담는 시루로 물의 양은 반만 채우면 된다고 해요. 시루에 있는 구멍은 흡입구와 토출구입니다.^^ 본채 용기에 MAX 눈금까지만 물을 채워주면 됩니다.^^
자이글 잘자람 채반에 녹두를 고루고루 올려놨습니다. 채반은 씨앗이 뭉치지 않도록 하고 뿌리가 잘 내리도록 도와준다고 해요.
녹두가 자랄 거라고 생각하니 제가 더 설레입니다.ㅋㅋ
자이글 잘자람 녹두 재배기에 아래시루에 물을 채우고, 윗시루를 끼우고 그 위에 채반을 올렸어요.ㅎㅎ
자이글 잘자람의 팔랑개비와 물 상승봉입니다.
물 상승봉에 팔랑개비를 꼽고 자이글 잘자람 토출구에 끼우면 끝!
마지막으로 220V 코드를 꼽고 전원 버튼을 누른 뒤 겨울이니까 가을/겨울 버튼을 눌러주었어요.
너무 쉽고 간단해서 제대로 한게 맞는지 어색하더라구요.ㅋㅋㅋ
팔랑개비가 회전하면서 물을 골고루 분사합니다.ㅎㅎ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대요.ㅎㅎ
팔랑개비의 회전은 계속하지 않고 때때로 정해진 때에 돌아가는 것 같아요. 이제 정말 식물을 키우는 기분입니다.ㅎㅎ
하소와 하랑이도 함께 녹두키우기를 했어요.ㅎㅎ 아이들이 팔랑개비에서 물이 분사되며 회전하는 모습을 보니 신기해하네요.
녹두재배하기 정말 쉽네요.ㅎㅎ 가정에서도 물만으로 쉽게 재배할 수 있는 자이글 잘자람.
깨끗한 천연 가습효과까지 있다고 해요.ㅎㅎ 건조한 겨울 가습효과까지 있으니 더욱 좋네요.ㅎㅎ
우리 아이들의 먹거리 아무거나 먹일 수 없어서 항상 고민하고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직접 친환경 채소를 집 안에서 계절 상관없이 키울 수 있으니 안심이 되고 아이들에게 채소가 자라나는 과정을 함께 보여주며 키울 수 있으니 엄마표 홈스쿨이 따로 필요없는 것 같습니다.ㅋ
마지막으로 뚜껑을 닫고 4일~5일을 기다려보겠습니다. 물은 하루에 한 번 정도 갈아주면 되는 것 같아요.ㅎㅎ
매일 매일 하소와 하랑이와 녹두가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며 직접 재배한 녹두로 맛있는 요리도 해줘야겠어요.
그럼 야채 거부하는 아이들이 과연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요?ㅎㅎ 기대됩니다.ㅎㅎㅎ
하소가 "왜 우리집에 식물이 없어?"라고 말한다면 이젠 당당하고 자신있게!
"우리집엔 녹두를 키우고 있잖니?" 라고 말해줘야겠어요.ㅎㅎㅎ
매일매일 유기농 친환경 채소들을 요리하고 하소와 즐겁게 먹을 생각을 하니 기다려지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