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가족 : 아버지와 어머니는 목포에 사시고, 여동생이 둘 있습니다. 하나는 광주, 하나는 목포에 삽니다. 둘 다 결혼해서 애낳고 행복하게 잘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에게 전화해서 남편흉좀 그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7. 직업 : 성형외과에서 일합니다. 주로 물통 박고, 못 박고, 형광등 갈면서 하루를 보냅니다. 가끔 어떻게 하면 병원이 돈을 더 잘벌까 고민합니다.
8. 종교 : 여섯살 때부터 교회에 다녔습니다. 아버님은 장로선거에 두 번 떨어지시고, 어머님은 권사님이십니다. 하지만 제가 교회에 다닌다고 하면 모두가 놀랍디다. 그가 오심은 의인을 찾기 위함이 아니요, 죄인을 찾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9. 취미&특기 : 취미는 우선 야구, 당구,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이 있습니다. 생긴거 같지 않게 운동을 좋아하고 생긴거 만큼 잘하진 못합니다. 그리고 독서, 영화감상, 음악감상 등 남들하는 취미생활도 합니다. 풍류를 즐기기 위해 서예도 하고, 10년 이상 어울린 무리들과 카드놀이도 재미삼아 합니다. 또 노래하고 기타치고 하는거 독학하려고 하지만 잘 안됩니다. 적고보니 엄청난 취미생활을 하고 있지만 특기는 겸손하게 배고픔 참기...정도 적겠습니다.
10. 성격 : 저를 처음 접한 사람은 성격이 마냥 좋지만 우유부단 하다고 하고, 오래 본 사람은 냉정하다고 합니다. 모르는 사람에게 친절하고 아는 사람에겐 못되게 구나 봅니다.
11. 핸드폰 번호 : 010-3208-0562...이건 뭐 길게 쓸 게 없네요. 역시 숫자는 명쾌합니다.
12. 현재 삶의 만족도는 : 항상 100%로 생각하고 살려고 하지만 역시 삶은 퍽퍽한거죠.
13. 주량 & 담배 : 술을 자주 먹진 않지만 술자리에서 분위기 맞출 만큼은 합니다. 담배는 하루 반갑~한갑을 피웁니다. 흠...담배는 끊기가 힘듭니다.
14. 잠버릇&술버릇 : 어렸을 땐 잘 때 위치와 깨어났을 때 위치의 거리가 상당했습니다. 하지만 몸부림은 심하게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코를 심하게 곤다고 합니다. 전 잘 모르겠는데...아버님과 같이 자다가 아버님이 저를 때리시고 욕을 하시며 방을 나가신 적이 있습니다. 술버릇은 딱히 없습니다. 한두번 부모님이나 친한 주위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사랑한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뭐 평소에 꼭 하고 싶었던 말이었으니 후회는 않습니다만 술을 먹어야 말할 수 있는 저의 용기에게 위로를 건넵니다.
15. 인생 좌우명 : 인생 뭐있어? 지금 죽을 것같은 고통도 언젠간 끝이 나리니...
16. 감동 받은 영화 : 너무 많습니다. 중학교 때 친구손에 끌려가서 동시상영 극장 구석에서 보고 인생을 생각하며 울었던 '죽은 시인의 사회', 일본 영화가 수입되기 전 해적판으로 돌던 비디오를 보고 혼자 감동에 젖어 눈물을 흘리던 '러브레터', 그 후 이와이 슌지의 이야기에 빠져서 보고 주인공과 같이 먹먹하고 또 덤덤했던 '4월 이야기', 영화음악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준 '미션', 어린 시절 조잡한 특수효과에도 신기해 했던 '십계'와 '벤허', 인터넷 소설을 보며 상상했던 그림 그대로였던 '엽기적인 그녀', 분단의 아픔을 느끼게 해준 '공동경비구역 JSA'와 '웰컴투 동막골' 등등등 그 외 수많은 코미디영화, 멜로영화, 고전영화 생각하자면 한도끝도 없습니다.
17. 좋아하는 음식 : 자취생의 영원한 단백질원 두부와 달걀로 한 음식은 다 좋아합니다. 그리고 나물과 고기...밥과 분식 특히 국수를 좋아합니다. 아...세상은 넓고 먹을건 많지요...양식, 중식, 일식 등등등...아 제가 너무 흥분했나요.
18.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연인상 : 서로 믿고 사랑하고, 말하지 않고 있어도 편안하고, 말하면 재미있고, 여자는 여자답고, 남자는 남자다운 그런 관계가 이상적인 연인이라 생각합니다. 할말은 많지만 통상적인 이런 말로 매듭지읍시다.
19. 하루일과 : 평일에는 눈 뜨면 시계 확인하고, 늦었으면 세수만 하고 직장으로, 안늦었으면 여유부리며 아침도 먹고, 샤워도 하고, 직장으로, 퇴근하면 집으로...토요일엔 별일 없으면 집에서 청소하고 텔레비전 보고, 일요일엔 교회가거나(교회 간다니까요?) 야구하러 가거나...
20. 평생 잊지 못 할 일 : 태어났을 때...그래서 그렇게 생일들을 챙기나 봅니다. 대학합격했을 때...아버님이 그렇게 좋아하실줄은 몰랐습니다. 가족여행...딱 두번 가봤는데, 자주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1. 하고싶은말과 & 사진 : 잘해봅시다. ㅋㅋ
첫댓글 목포분이시군요~ ㅋ 사투리 전혀 안쓰시던거 같았는데 ㅎ 사진이 야구선수같아요 ㅋ
사투리 전혀 쓰지 않아요~~↑, 서울말은 끝에만 올리면 되니까요~~↑↑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색 ㅋㅋ
ㅋㅋ 백호님처럼 살사계의 고수가 되길 바래요 ^^ 아자아자!!
왠지 아류같아서..ㅋㅋㅋ
우와!! 나도 목포사람이었죠 ㅎㅎㅎ쓰고 보니 좌우명도 비슷하군요!! 인생뭐 없죠 무조건 고고 !! ㅋㅋ
목포사람 이었다는건 뭐죠? ㅋㅋ 전 신안군 섬사람입니다...ㅋㅋ
상경했죠 ㅋㅋㅋㅋ 5년전에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와..신안군...우리 아부지 고향이랑 비슷하겠는데요...
저보다 더 오래 목포사람이었군요...전 상경한지 18년 됐네요. 그래도 목포엔 부모님이 계시니~ㅋㅋ
담에 백호님과 통성명 한번 하세요...'안녕하세요~ 저 백호예요~'
해야죠. 통성명.
야구복이 멋찌시네요~ㅎㅎ
야구를 잘해야 할텐데요..
야구복이 정말 잘 어울시는데요~ 멋져요~
고맙습니다.
오옷 백호형 사진 넘 멋지게 찍으신거 아닌가요~ 수업때 그 모습이 아닌데 ㅎㅎ 넘 잘 어울리세요^^
불과 1년전인데 1년간 먹고놀고 했더니 살이 여기저기 붙었네요~
정말 매력적이십니다. 더 알고 싶네요.
전 별로...
담백한 성품이시네요..
별자리가 바뀌나요? 저도 사수자리인데 확인해봐야겠어요
네.
사진 멋있어요! 잘 부탁드려요 ㅎㅎ
성형외과 말씀하신 순간 다들 환호했던 첫정모날의 기억이...ㅎㅎㅎ 우리 자주 자주 싱싱해져보아요...!
야구복 뽀스가 장난 아니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