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희재님! 지난 12월에 편지 처음 쓰고 이번에 두번째로 편지를 쓰네요:) 지난번에도 언급했는데, 올해 4월, 6월에 있을 공시 준비하고 있는 1살 누나 팬입니다😊
설 연휴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나요? 산적은 많이 드셨는지 궁금하네요ㅎㅎㅎ 집에서 산적을 보는데 플레희리스또에서 본 산적 먹방이 생각나서ㅋㅋㅋ 나이먹고 나서는 산적 잘 안 먹었는데 이번에는 계속 산적에 손이 가더라구요ㅎㅎ
어제 저는 연휴를 맞아 오전에만 간단하게 공부를 하고 오후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답니다😄 제가 사는 곳과 담양이 가까워서 바람쐬러 잠시 다녀왔어요ㅎㅎ 국수의 거리 돌아다니면서 몇몇 분들이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시는걸 봤는데, 기회가 되시고 크림이가 장시간 드라이브에 지치지 않는다면....ㅎㅎㅎ 한번 오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아! 기억하실진 모르겠지만 지난 라이브방송 때 광주 충장축제 좋다고 댓글남긴 사람이 저에요!ㅎㅎ 생애 첫 성덕된 기분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 나중에 기회되시면 충장축제에 초대가수로 와주시길..ㅎㅎ)
저녁에는 자는척 하면서(공부보다 덕질을 열심히 한다 생각하실까봐 일코[일반인 코스프레]중이라...ㅋㅋㅋ 그렇다고 공부 안하는건 아니에요....ㅋㅋㅋ 오해마시길....ㅋㅋㅋㅋ) 사랑의 콜센타를 봤습니다! 사랑님, 회룡포, 찬또님과의 러브레터, 내 마음의 별과 같이도 너무 좋았지만, 오랫동안 <희재>를 염원했던 희랑별의 한 사람으로서 팬들의 마음을 읽고 <희재> 불러주신 것에 너무너무 행복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노래가 2003년에 나왔지만, 알게 된 건 작년인데... 몇몇 팬분들께서 듣고싶은 노래에 이 노래를 적으시길래 '진짜 이런 노래가 있어???'하면서 한번 들어보았습니다. 그런데 들을 때마다 뭔가 마음이 울컥하게 되더라구요. 원곡자분께서 워낙 발라드계에서 유명하시고 잘 부르시는 분이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영화 <국화꽃 향기>의 OST라고 해서 내용을 찾아보니 이 <희재>라는 노래가 불치병에 걸린 여주인공 희재에게 쓰는 이별편지 같아서 더욱 마음이 아픈 노래로 남았습니다. 희재님의 춤선도 너무 예쁘지만 무엇보다 그 특유의 감성이 담긴 미성을 좋아하기에 그때부터 이 노래를 듣길 바라고 또 바랐네요😊 원곡자분 노래부터 다른 분들께서 커버하신 버전들까지 수없이 듣고, 심지어는 코로나가 좀 잠잠했을 때 혼자 동전노래방가서 마스크끼고 이 노래를 여자키로 높여서 부른 적도 있을 정도였습니다(하하하)
상당히 높은 키의 곡이어서 당황하셨을수도 있을텐데..... 희재님이 <희재>를 부른다고 하셔서 한번 놀랐고, 특유의 감성이 담긴 노래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원곡자분이 부른 <희재>는 To.희재, 영원한 이별을 고하는 슬픈 사랑의, 쓸쓸하고 아픈 겨울날의 편지 같았다면, 희재님의 <희재>는 From.희재, 김희재라는 사람이 희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진심을 고백하는, 가사는 슬프지만 뭔가 따뜻한 봄날의 편지 같아서, 이 노래를 들으며 희망을 꿈꾸게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예쁜 목소리로 이 노래를, 사콜 자막에서처럼 희랑별들에게는 약속의 노래나 다름없었던ㅋㅋㅋㅋ 이 노래 <희재>를 불러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에 너튜브 커버영상으로 또 한번....... 이라고 하면 제 욕심이겠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합니다😅 오랫동안 마음속으로든 댓글로든 '희재가 부르는 <희재>가 듣고싶어ㅠㅠㅠ 노래불러줘'했던 사람으로섴ㅋㅋㅋㅋ 고맙다는 인사는 드려야할거같아서! 두 달만에 편지를 쓰게 되었네요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이렇게 <희재>도 듣게된거 보니 올해는 소원성취해서 공시 붙을 거 같아요!!! 붙으면 다시 한번 편지 쓰러 올게요ㅎㅎ
남은 설 연휴 잘 보내시고 내일 8시에 있을 팬미팅에 부담없이 참여할수 있게ㅋㅋㅋㅋ 저는 이만 공부를 하러 가겠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 힘들때 희재님이 부른 <희재>들으면서 힘내서 공부할게요!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 희재의 <희재>도 들었잖아!'이런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다음 편지는 합격 소식과 함께 오도록 하겠습니다😊 철없는 누나 팬이 두서없이 쓴 편지인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안녕🖐
-빛고을에서 빛희재에게 어느 누나팬이 보내는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