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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게시판(일반) Re:아시아챔피언스리그의 국내비중?
덕실신 추천 0 조회 715 11.06.10 21:57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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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6.11 02:26

    첫댓글 저의 생각도 비슷합니다. 해외축구팬이 급증하게된 계기가 바로 맨유의 박지성 선수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그 수많은 맨유팬들은 사실 박지성선수 때문에 맨유를 응원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올림픽이나 월드컵, 또 메이져리그나 프리미어리그, 피겨스케이트, LPGA 이런곳에서 한국인 선수가
    활약하면 많이 좋아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세계속에서 한국이라는 국가를 확인하고 싶어하는것 같습니다.
    강한 상대를 꺽는것도 좋아합니다만 역사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던 일본,중국과의 경기에도 많은 관심을 갖습니다.
    자신을 국가대표팀과 쉽게 동일시 하고 국가대표의 '승부'에 관심을 갖습니다. 만족을 느끼기 위해

  • 11.06.11 02:39

    제가 한때는 한국 국민은 스포츠를 즐긴다기 보다 국가대표에 관심을 갖는다고 생각을 했었지만, 그 생각을
    바꾸게 한것이 바로 프로야구와 K리그에서의 수원vs북패 경기입니다. 자기 자신을 국가대표와 동일시 하는게
    중요하다고 위에 말씀드렸는데, 국가대항전이 아닌 프로리그에서도 그럴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처음 손님들이 접할때는 흥미가 중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건 자기 자신의 자존심을 어느 한 팀에
    걸수 있느냐 이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랑블루 여러분들 또는 북패 서포터들은 서로 상대에게 지기를
    싫어합니다. 어떤 경기의 재미보다. '승부' 그자체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 11.06.11 02:34

    어떻게 일반관중이 특정 한팀에게 자존심을 걸게 할것인가, 동질감을 느끼게 할것인가 그것 또한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손님이 K리그라는 상품을 소비하게 됐을때 가장 먼저 행해져야 할것이 흥미 유발입니다.
    이것은 방송매체를 통하여 노출이 된다거나 선수나 감독, 구단, 연맹이 합심하여 재밌고 좋은 경기를
    보여줘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손님(소비자)는 어느 한팀을 응원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보통의 경우 약한 전력의 팀을 응원하거나 아니면 팀과 나의 어떤 연관성을 찾게 되는데 그게 바로
    지역연고 입니다.

  • 11.06.11 02:38

    제가 이렇게 장황하게 글을 쓰는 이유는 이말을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단계가 바로 우리가 할수 있는일
    바로 서포터가 할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일반관중이 응원하게 만들자는 것입니다. 재미만을 쫓는
    관람이 아닌 어느 한팀이 이기기를 바라는,승부에 집착하게 만드는게 바로 응원입니다.
    일반관중이 조용히 축구만을 관람할것인지 아니면 응원을 하는지 이것은 생각보다 중요한 문제입니다.
    서포터 여러분들에게 하나하나 어떻게 해야 한다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그 방법은 다들
    알고 계실거라 믿습니다. 서포터가 변화 하는것 그것이 유일하게 우리가 할수 있는 마케팅이라
    생각합니다.

  • 11.06.11 11:57

    이문제는 서포터가 해야할게 아니라 구단이 해야할일입니다. 그리고 국대경기를 보듯이 내팀이라는 인식이 강력해야 응원도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강요한다고 응원이 되는것은 아닙니다....내팀이라는 인식과 자연스럽게 하는것은 시간이 해결할거고 물론 팬이되는분들이 이탈하지 않도록 노력해야하는것또한 구단입니다.

  • 11.06.11 14:40

    궁금한게 있습니다. 구단이 일반관중에게 내팀이라는 인식을 갖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모든것을 남탓만은 할수 없습니다. 이런 결과를 가지고 온건 어떻게 보면 우리의 책임도 있을 수 있습니다.
    모 구단에서 경기장 E석에 치어리더를 배치 하는데 상당히 좋은 시도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 응원을 주도 하는건 서포터들입니다. 그들은 낯선 선율의 음악과 또 귀로 들어선
    저게 무슨 가사일지도 모르는, 그리고 방대한 종류의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진짜 안타까운건
    일반관중들이 박수 응원은 따라 한다는 것이죠.

  • 11.06.11 14:48

    프로야구와 K리그의 인기가 차이나는 이유가 전부 응원때문만은 아닐것입니다.
    얼마전에 연맹에서 5분 캠페인을 한적이 있었죠. 경기시간을 5분더 늘리자는 것입니다.
    프로야구는 어떨까요? 매회 경기가 끊기고 또 투수 교체 할때마다 경기는 끊깁니다.
    그동안 야구관중들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K리그 경기장에서 우리 일반관중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까? (저는 N석도 가보고 E석도 가봅니다.)
    참 경기장에 와서 즐기지 못하고 가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응원을 하게 하는것이야 말로 팀에 자존심을 걸게 하는 것이며 그것을 유도 하는데는
    서포터가 상당한 역할을 할수 있습니다.

  • 11.06.12 12:53

    종목이 다르고 경기운영방식이 다른 야구와 비교할 필요없습니다. 축구보는 방식은 보는 자신이 감독이라는 생각으로 보면 보는 재미도 있어서 야구같이 일체적인 응원으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 구단이 내팀이라는 인식을 가지는것을 남탓이라고 할수없죠,..야구의 응원유도는 구단이 고용한 치어리더와 엠프를 이용한것이지 축구같이 자발적이지 않습니다..경기장에 오는관중을 위해서 최고의 경기와 이벤트등 최고의 서비스를 보여주면 됩니다. 내탓을 할려면 경기장에 오면 즐기려는 마음을 가지고 와야죠..서포터를 탓하는것이 남탓인겁니다.

  • 11.06.12 13:01

    그리고 k리그관중 적은게 아닙니다. 야구와 비교할 필요도 없고 축구장오면 왜 즐기지 않는다고 생각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님이 개개인의 마음을 속속히 아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비교를 할려면 차라리 축구대 축구,,,가령 우리와 비슷한 환경의 미국메이저리그사커.일본제이리그와 비교해서 문제점을 파고 들어가야죠.
    이상하게 편향적인 언론때문에 사람들도 따라서 편향적인 생각을 가진다고 봅니다.

  • 11.06.12 14:16

    저는 생각이 약간 다릅니다. 대한민국에는 그들만의 정서와 문화가 있습니다. 그런데 유럽리그와 J리그 그리고 메이져 사커라든지 그들이 발전한 모델을 따라왔지만 아무것도 이룬것이 없습니다. 그러면 접근방식을 달리 해야 합니다. 국가대항전에만 관심을 많이 갖는 이유(위에 썼지요 팀내지는 국가와 자신을 동일시함) 그리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프로리그로서 성공하고 있는 프로야구의 벤치마킹입니다. 심지어 프로야구는 팀명을 지역연고를 부르지도 않고 기업이름을 부르는데도 그 팬은 그팀에 대한 애착이 대단합니다. 프로야구의 성공모델이 진정 한국에서의 프로리그 성공 모델이 되어야 합니다.

  • 11.06.12 14:20

    프로야구와 K리그가 종목이 달라 단순비교를 하기 힘들다고 하셨는데, 오히려 K리그가 프로야구보다 유리한점이 많습니다. 프로야구는 9회로 나뉘었는데 매회가 바뀔때마다 경기흐름이 끊기고 그 회 마저도 초/말로 나뉩니다. 또 그것대로 끊깁니다. 언론사 입장에서 이 끊기는 타이밍이 좋을진 몰라도 경기장에서 관람하는 팬들에겐 분명 장점이 아닙니다. 그러데 K리그는 전후반으로만 나뉘고 경기가 계속 지속됩니다. 그마저도 팬들의 지루함을 달리고자 5M(경기시간 5분늘리기)를 한것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K리그가 유리한 환경속에서도 프로야구와 K리그 경기장에서의 일반관중의 열기는 차이가 납니다.

  • 11.06.12 14:28

    그니까 종목이 다르기에 비교가 불가능하고 미국과 일본을 비교하라는것은 마케팅과 이벤트이고 k리그 성공하지 못했고 야구는 성공했나요..너무 편향적으로 보네요. 야구인들과 팬들이 k리그의 인프라를 부러워하고 k리그로서 장점이 있습니다..야구가 중간에 끊기든 말든 그들대로 살아가는방식이 있고 k리그 역시 살아 가는 방식이 잇습니다. 일반관중의 열기를 제대로 느껴봤습니까?? 각자 보는 방식이 다른데 일일히 강요할 필요없습니다.
    그리고 구단에서도 일반관중을 위해서 치어리더를 도입했습니다. 축구라는것이 여기저기서 각자 응원방식으로 시끌법적하다가 중요한 찬스나 위기 득점.실점 순간에 하나가 됩니다.

  • 11.06.12 14:27

    이렇게 프로야구가 불리한 조건 K리그가 유리한 조건에서도 왜 팬들이 느끼는 감동은 다른것일까. 그 끊기는 시간때에서 프로야구 관중들은 수동적이지만 자기들이 직접 응원을 하며 (또 응원하는 재미또한 있을것입니다. 이것또한 경기장에서 즐길수 있는 것들중 하나죠) 팬을 승부에 집착하게 합니다. 하지만 K리그는 유리한 환경속에서도 서포터는 응원을 하지만 일반관중은 멀뚱멀뚱 경기장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경기가 끊길때도 말입니다. K리그와 국가대항전의 차이가 팀과 팬이 하나가 되는지에 따라 간다면 팬이 팀에 자존심을 걸게 하려면 응원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11.06.12 14:28

    98년 르네상스때라던지 2002년 월드컵 직후에 K리그는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후에 관중들이 일시적으로 늘었는데 그를 붙잡지는 못했지요. 그것은 K리그 경기력의 문제가 1차적이겠지만, 당연히 이런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국가대항전에서만 관심을 갖는것인가? 그건 아니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프로야구와 수원vs북패 경기는 항상 흥행을 이루죠. 프로리그도 관심이 있는것입니다. 그럼 프로리그와 국가대항전의 차이를 분석해야 하고 그 결론은 당연히 팬이 팀에 자존심을 걸수 있고 승부에 집착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연고의식과 함께 '응원'이 상당히 역할을 할수 있겠다고 말씀드리는것이죠

  • 11.06.12 14:33

    2002년 월드컵때 1000만명의 국민들이 길거리에 나와 길거리 응원을 하였었죠. 이들이 전부 축구라는것을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은 길거리 응원 자체에 관심을 갖고 또 그 응원때문에 월드컵을 하나의 축제로 여깁니다. 응원은 하나의 도구가 될수 있습니다만 그것대로 목표가 될수 있습니다. 응원하는 재미 그것또한 하나의 재미 요소 입니다. 일반관중이 경기장에서 즐기게 해드려야죠. 얼마전에 치어리더 도입도 반대한게 서포터입니다. 일부 구단에서 치어리더를 고용한걸 저는 아주 만족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그들에게 시끄럽게 트로트도 틀어주고 막대풍선도 나눠주고 그들이 경기장에서 재밌게 즐기게 해줘야죠

  • 11.06.12 14:37

    또 한가지는 구단에서 일반관중들에게 내팀이라는 인식을 어떻게 갖게 하느냐 인데..다른것 없이 한가지만 꾸준히 실천하면 됩니다. 유스시스템과 어린이회원의 확보. 유스에는 수백명..어린이회원은 수천명을 모집하면 됩니다..
    어제 상암에 포항팬들도 많았다고 하는데 이들이 어렸을떄 스틸야드에 갔던 분들이 성인이되고 직장.학교 따라 수도권으로 이주 했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필요하다는것이고 야구는 창설때부터 어린이회원을 대대적으로 모집해서
    현재 이들이 40대가 되면서 고정팬이 되었습니다. k리그는 연고정착이 10년 넘었고 그래서 연고이전이 잘못된것입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역사와 전통이 중요하죠..

  • 11.06.12 14:41

    치어리더를 고용한다던지 트로트를 튼다든지, 막대풍선을 나눠준다던지 하는것들은 구단의 역할입니다. K리그 경기장내에서 응원문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이것들을 서포터도 동참 했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롯데의 부산 갈매기 응원가처럼 지역의 특성을 나타낼수 있는 응원가, 같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끼리 동질감과 소속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이런 응원가를 개발하고 이런응원가를 주로 불러야죠. 그리고 응원가 종류도 줄여야 합니다. 너무 많아요.
    가사도 알기 쉽게 개사해야 합니다. 이것들을 구단과 연계에서 엠프에 틀고 치어리더가 유도 하고 경기장 분위기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 11.06.12 14:43

    서포터도 관중이고 돈내고 보는데 왜 강요하나요? 이해를 못하겠네요. 붉은악마 보고 강요하나요? 서로가 보는 방식인데...

  • 11.06.12 14:47

    서포터도 관중이고 일반관중도 관중입니다. 하지만 서포터는 치어리더의 도입을 반대하였습니다. 경기장내에서의 주인이 누구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걸 보고 상당히 의아해 했지요. 하지만 이해는 합니다. 서포터는 K리그 역사상 K리그 발전에 상당히 공헌해온 존중,존경받아 마땅한 분들입니다. 하지만 K리그 서포터가 K리그의 발전에 고민하고 항상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언론을 비판하는건 서포터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기 때문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K리그 서포터라면 주인의식을 갖고 있고 당연히 또 K리그 클럽의 주인은 서포터와 팬입니다. K리그 미래를 걱정한다면 우리는 좀더 적극적인 행동을 보일수도 있을

  • 11.06.12 14:51

    그래서 현재는 치어리더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과거형보다는 진행형을 봐야죠.치어리더 없어도 구단에서 서포터를 따라서 응원 잘하는 관중에게 선물 준다면 여기저기서 다 따라 할겁니다.ㅋ

  • 11.06.12 14:50

    적극적 서포터와 소극적 서포터의 차이는 구단에 대해 주인의식을 갖고 있냐는 기준에 따라 달라질것입니다. 구단의 재정과 발전에 대해 걱정하고 실제로 개입까지도 하는것, 이것은 진정 주인의식을 갖지 않고서는 불가능 합니다. 서포터가 단지 축구 자체만을 즐기는 소비자(소극적 서포터)를 지향한다면 더이상 이런 대화는 무의미 합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K리그의 주인과 대화를 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 11.06.12 14:58

    어려울때 적극적으로 개입한다고 봅니다. 대구의 경우 변병주.박종선퇴진을 요구하면서 행동으로 보여줬고..아직 서포터가 학생들이 많기에 경제적인 여유가 없기에 구단에 금전적인 도움을 못주지만 이들이 경제적인 여유가 생갈때 도움을 줄거라고 봅니다..부천.서유는 서포터가 창단했습니다..편향적으로 바라 보니 잘 모르시죠.

  • 11.06.12 15:06

    위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지금의 K리그 서포터를 소비자(소극적 서포터)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저는 서포터가 지금 K리그 각클럽에서 주인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서포터도 관중일뿐이다라고 하시기에 소비자이고자 한다면 이런 대화는 무의미 하다는 것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소비자는 맞습니다만) K리그의 주인이 될것인지 소비자가 될것인지는 제가 인식을 어떻게 하는가와는 상과 없이 서포터의 행동에 따라 변할것입니다.

  • 11.06.13 00:18

    아니 보통 경기하는줄도 모르는데 관심이 어떻게 갑니까? 야구...스포츠뉴스 시간 외로 광고에 경기시간 등 다 나옵니다. 요즘에는 아예 K리그 경기일정도 뉴스시간에 안나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구단과 섭터들이 뭘 할 수 있는데요? 게임이 됩니까? 주변 친구들 지인들 K리그 경기장으로 데려오려고 노력 안해본 K리그 팬들이 한둘입니까? 그러나 TV 앞에서 자동으로 야구장으로 오게끔 광고(?)해주는데..이걸 무슨수로 이깁니까? 연맹과 축협에서 1차로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단지 국대 경기에 대해서만 신경 쓸께 아니라...2차로는 각 구단들이 노력해야 하고...그런 후에 현재의 K리그 팬들이나 섭터들이 노력하는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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