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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SKT T1 Easyhoon
발리에서 생긴 일 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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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 생긴 일 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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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 생긴 일 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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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 생긴 일 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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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 생긴 일 13화 -01부
전화를 걸려다 비서가 문 두드려서 헐레벌떡 닫음
재민: 들어와
비서: 얘기하신대로 식당에 예약하고 조상배 그리로 오라고 했습니다
재민: 알았어요
비서: 그리고 전무님께서 잠깐 올라오시랍니다
전화기: 응 꺼져~
재민: 와 얘 정말 말 안 듣네
인욱: 예 강인욱입니다
인욱: 예 알겠습니다
기싸움 쩌름
재민: 어디 가요
인욱: 전무님 방에 갑니다
재민: 나돈데
인욱: 그러세요?
영주: 오랜만이에요
인욱: 어
영주: 대리로 승진하셨다면서요
인욱: 어
영주: 축하해요
인욱: 고마워
일민: 두 사람이 동문이라면서?
인욱: 예
일민: 발리에서 보고 처음인가?
영주: 저번에 재민씨 사무실에 한 번 왔다가 봤어요
재민: 근데 무슨 일이야
일민: 아 영주가 저녁을 사겠다고 해서
일민: 강대리 승진도 축하할 겸 해서 저녁이나 같이 먹자고 불렀어
재민: ㅎ 나 오늘 약속 있어
인욱: 죄송합니다만 저도 선약이 있습니다
영주: 무슨 약속인데요?
일민: 취소할 수 있으면 취소해
재민: ㅎ 난 취소 못해
영주: 누구 만나는데?
재민: 몰라도 돼
재민: 웬만하면 나도 취소하고 싶은데 정말 중요한 약속이라서 죄송합니다 세 분이 드세요
인욱: 팀장님도 없는데 제가 낄 자리가 아닌 것 같습니다
일민: 뭐 그렇긴 한데 영주가 너무 섭섭하겠는걸
인욱: 미안 다음에 보자
(눈치)
전화기: 아 꺼지라고
전화기: 이건 벨이다 받아라
희숙: 네 갤러립니다
재민: 어, 엄마;
희숙: 어이구 우리 애기가 웬일로 엄마 일하는 데까지 전화를 해쪄요
재민: 아니... 뭐 난 전화하면 안 돼?
희숙: 영주 때문에 전화했구나 어떡하냐 영주 아까 나갔는데
재민: 영주 지금 여기 와 있어
희숙: 거기 가 있어? 거기 간다고 하면 간다고 하지 걘 정말 속을 알 수가 없다니까
재민: 알았어 끊을게
희숙: 아, 재민아 영주 아니면 무슨 일로 전화했어
재민: 아아~ 아 그... 그게 뭐 좀 물어보려고 전화했지
희숙: 뭐? 뭐 물어보려고?
재민: ... 몇 시에 문 닫아?
희숙: 어 일곱 시
재민: 엄마는 몇 시에 퇴근하는데
희숙: 엄만 뭐 엄마 맘이지 왜 우리 애기가 엄마 맛있는 거 사 주고 싶었어요?
재민: 아니야 알겠어
전화기: 응 너도 꺼져
전화기: 꺼지라니까
수정: 안녕히 가세요
멈칫하는 송여사
수정이 바로 달려서 안으로 들어갔는데
바로 송여사가 가방을 뒤지면서 들어옴
뛰어서 강인욱한테 전화를 하려고 했는데 사무실 전화가 울려서 받음
수정: 네 갤러립니다
재민: 내가 핸드폰 꺼 놓지 말라고 몇 번을 얘기해 왜 자꾸 꺼 놓는 거야?!
재민: 엄마 가셨어?
수정: 네
재민: 알았어 기다려
전화를 걸려다가 송여사가 들어오자 바로 끊는 수정이
희숙: 왜 그렇게 놀래?
수정: 안 가셨어요?
희숙: 내가 가야 되니?
수정: 아니 저 그게 아니구요...
희숙: 너 그래서 전화한 거니?
희숙: 무슨 꿍꿍인가 했더니
재민: 엄마!
희숙: 놔!!! 놔 비켜!!
재민: 죄송해요
재민: 근데 어쩔 수가 없어요
희숙: 뭘 어쩔 수가 없어 뭘!!!
재민: 얘 하루라도 안 보면 나 미쳐버릴 것 같애!!! 그래서 그래...
재민: 그냥... 그냥 나 좀 내버려 둬 부탁이야
재민: 옷 챙겨 나가자
희숙: 재민아 너 왜 이러니 정신차려 재민아 아가 정신차려
재민: 뭐 해 옷 챙기라는데!!
재민: 나가 있어
수정이가 나감
뺨 맞음
희숙: 저 그지같은 애 앞에서 엄말 이렇게 모욕을 주니 너?
재민: ...죄송해요
재민: 어 난데 조상배 약속 오늘 취소해
전화기가 꺼져있어 소리샘으로 연결됩니다
빈 사무실에 전화만 울림
곰곰히 아까 재민이 중요한 약속이 있다는 말을 떠올리는 인욱
재민: ... 배 안 고파?
수정: 아뇨
계속 눈동자만 굴리는 정재민
재민: 어디 가서 술 한 잔 할래?
전화벨이 울림
재민: 여보세요
인욱: 강인욱입니다
재민: 압니다
인욱: 혹시 이수정씨 옆에 있습니까?
재민: 그런데요
인욱: ... 좀 바꿔 주시겠습니까
재민: 이수정씨 전화
수정: 예?
수정: 누군데요?
재민: 강인욱씬데
수정: 어머 어떡해...
수정: 여보세요
수정: 예 전데요
인욱: ... 전화라도 한 통 해 줘야 하는 거 아닌가
수정: 아뇨 그게 아니라... 전화기가 갑자기 물...
수정이가 계속 말하는데 끊어버림
수정: 여보세요? 여보세요?
수정: 저 가 볼게요
재민이 붙잡음
재민: 니, 니가 원하는 거 다 해 줄게
재민: 내 옆에만 있어
재민: 대답 기다릴게
재민: 오래 기다리게는 하지 마
재민이 잡은 손을 수정이가 천천히 뺐음
수정: 안녕히 가세요
옆방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림
나가려다가... 멈추고 그냥 말았음
진심으로 여기 외제차만 출입 가능한가 봄;
희숙: 어디야 앞장 서
희숙: 불러내
낰낰낰
비서: 이수정씨!
수정: 안녕하세요 여길 어떻...
희숙: 내가 분통이 터져서 도저히 잠을 못 잘 것 같아서 왔어 이 기생충같은 기집애
희숙: 누굴 넘봐 누굴 넘봐!!!
희숙: 내가 너같은 것 때문에 아들 앞에서 며느리 될 아이 앞에서 그 꼴을 당해야 되겠어?
희숙: 삼천만 원이나 뜯어먹었으면 됐지 뭘 더 바라니!! 어?!
희숙: 너 한번만 더 재민이 앞에서 얼쩡대면 그때는 이정도에서 끝나지 않을 줄 알아
희숙: 내일 늦지 말고 출근해
인욱: 괜찮아?
수정: 오늘
수정: 전화 안 된 거는
수정: 전화기가 물에 빠져서...
수정: 전화 하려고 그랬는데
수정: 전화할 데도 없구
수정: 사무실 전화로 하려니까 눈치보이구
수정: 갑자기 사무실에 정재민씨가...
수정: 정재민이 오니까 송여사님이 화 내구
수정: 삼천만 원... 술집에서... 오빠
수정: 빚 갚으려고....
수정: 빚 갚으려고...
미안...
미안...
수정이는 하염없이 울고 있음 눈물이 뚝뚝 떨어짐
미희가 만취한 몸으로 문 열다가 푹 쓰러짐
수정: 무슨 술을 이렇게 많이 먹었어
미희: 야!! 이수정~~
미희: 넌 조케따 영어도 잘하고 취직도 잘하고 연애도 잘하고
미희: 나는 어떻게 살아야 되는 거냐?
미희: 오늘 어떤 영화감독이라는 놈을 만났는데 얼굴 다 뜯어고치고 오면 출연 시켜준다더라
미희: 내가 돈이 어딨냐고!!!
미희: 그 돈 있으면 먹고 죽겠다 안그냐?
미희: 야!!! 이수정!!
미희: 너 우리 인욱씨 마음 아프게 하면 내가 용서 안 해
미희: 그리고 너!! 임자 있는 놈은 건들지 마라...
재민: 니가 해 달라는 거 다 해 줄게
재민: 내 옆에만 있어
재민: 대답 기다릴게
재민: 오래 기다리게는 하지 마
수정: 출근 안 하고 뭐 하세요?
인욱: 거기 꼭 나가야겠어?
인욱: 오기야 자존심이야 아니면... 정말 아무 생각 없는 거야
수정: 그런 게 그렇게 중요해요?
인욱: 이건
인욱: 내가 정재민 밑에서 일하는 거하곤 경우가 달라
인욱: 그만 둬
수정: 그만 두면 그 다음에는요?
수정: 운 좋으면 시집이나 가고 아니면 틈틈이 아르바이트나 하면서
수정: 일생을 직장 구하러 다니다가 끝내라구요
인욱: 그런 말이 아니잖아 지금
수정: 노래방 도우미 해 보셨어요? 가이드? 그것도 다 팁으로 먹고 사는 직업이에요
수정: 하루종일 온갖 비위 다 맞춰주고 운 좋으면 한달에 백만 원 쯤 벌까?
수정: 지금 다니는 갤러리요 나 월급 한 달에 백만 원씩 받기로 했어요
수정: 얼마나 편한데요 전화받고 청소하고 은행 심부름이나 가끔 하면 되구요
수정: 안내데스크처럼 하루종일 서 있는 직업도 아니구요
수정: 내 시간도 있어요 책 볼 시간도 있구요 공부할 시간도 있구요 그렇게 좋은 직업을 왜 때려치워요?
인욱: 기생충 소리까지 들어가면서 나가는 이유가 고작 그거야?
수정: 기생충
수정: 버러지
수정: 쓰레기
수정: 거지 깽깽이
수정: 그런 말이 뭐 어때서요
수정: 나 그런 말 아홉 살 때부터 듣고 자랐어요
수정: 학교에서
수정: 고아원에서
수정: 친척집에서
수정: 수도 없이 듣고 자랐어요
인욱: 그러니까 이제는 그런 소리 듣지 말아야 할 거 아냐
수정: 왜요!
수정: 최영주씨한테 쪽팔리세요?
수정: 저 갈게요
재민: 좋은 아침입니다
수정: 안녕하세요
재민: 먼저 가세요 이수정씨한테 볼일이 있어 온 거니까
수정: 무슨 볼일이요?
재민: 타
수정: 지금 어디 가는 거예요
재민: 가 보면 알아
수정: 출근해야 돼요
재민: 하지 마
수정: 왜 자꾸 입장 곤란하게 만들어요!
재민: 내려
재민: 들어가
발리에서 생긴 일 13화 01부 끝
아 오늘 수정이 너무 짠내...ㅠㅠ
연기 개잘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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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정이도 불쌍 ㅠㅠ 미희도 불쌍 ㅠㅠㅠㅠ 하이고...수정이가 뭔 죄야 ㅠㅠㅠㅠㅠㅠ
수정아 ㅠㅠㅠㅜ 아흑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 ㅠㅠㅠ
힝 넘나 잘보고이또♡
우오오오 여기부터 내가안본데야!!!존나흥미진진!!!!결말아는데도 왤케재밋는거야
헐 뭐야1! 어디 데리고 간거얌? ㅋㅋㅋ 졸잼>_< 여시 고마워
난 재민이가 왜이리 안쓰럽농 ㅠㅠㅠ
헐.....집사줌? 이 드라마 뭔데 찌통파티...
흑흐르ㅡ그르그ㅡ규ㅠㅠㅠ나우러ㅠㅠㅠ수뎡이 표정이랑 대사 진짜ㅠㅠㅠㅠ연기존예..ㅠㅠㅠ아 난 모르게따 인욱이도 재민이도...ㅠㅠㅠ둘다 가지든 둘다 꺼지든...아 수뎡이 넘 짠내ㅠㅠㅠㅠ
허이고 재밋다 ㅜㅜ
소지섭 진짜 젊다 ㅇ ㅗ ㅏ ....
재미니 존잘러,.. 워
나 저 대사 넘좋아.. 버러지 거지깽깽이? 그런말이 뭐어때서요???
연기도 짱ㅠㅠ와닿음
재민이 진짜 존나불도저같아
진짜 하지원은... 비참한 서민 연기 갑이다ㅠㅠㅠ
나는 진짜 이 감정 이해하기 넘 어렵다ㅠㅠㅠ그치만 오에스티 틀어놓고 잘보고있어!!
수정이 불쌍...
재민이는 진짜 아기같다 그냥 엄청 지감정에 솔직하고... 수정이는 불쌍함 그냥 불쌍함 수정맘 되겠어 ㅠㅠ
제발 출근 좀 하게 해줘..니네가 월급 줄거 아니잖아
돈이나주고 지랄해 이 미친놈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