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초에 상하이선화 울트라스 소속 형님한테 "9월초에 제주유나이티드와 선화의 친선전이 있다"고 하니 "쩐더자더(진짜야, 가짜야)?"라고 해서 그러면 클럽 프런트에 전화를 해서 물어보라고 했었는데.. 그때 당시에 선화가 상하이상강과의 2연전을 앞두고 있어 공식발표를 내놓지 않았습니다. 어제 한국에서 먼저 친선전 공식일정이 발표되면서 알고 지내는 선화 서포터들한테 일정과 경기 포스터를 보내니 순식간에 선화바(소셜미디어)가 경기 포스터로 도배가 되더라고요.. (그런데 중국시간으로 18:00에 시작한다고 그랬는데 아래 광고에는 20:00라고 -_-)
아무튼 선화가 오랫동안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서포터즈의 해외원정에 대한 열망이 강했었는데 이번에 제주와의 친선전이 잡히면서 (더군다나 제주는 비자면제지역) 투어 상품을 오늘부터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이번에 서포터 친구들과 같이 제주도로 가게 되었는데..
일단 물어보는 것이, 처음에 "U20"을 보고 "이거 유소년 경기냐?" (ㅋㅋ) 라고 해서 경기 개최 배경을 설명하고, "너희 표값은 보통 어느 정도냐?"라고 해서 "70위안 정도다"라고 하니 너무 싸다고 좋아하고, "현수막은 걸 수 있는 거냐?"라는 질문에 "너희처럼 현수막 제지하고 그러지는 않는다. 더군다나 친선전이라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했네요.. -_- 별 탈이 없을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야기를 해보니 축구도 보고 화장품도 사고 할 것 같던데 이것도 나름 창조경제라면 창조경제네요.... ㅋㅋ -_-
첫댓글 아마 원희룡 지사도 올 거 같은데 보고 축구산업의 힘을 체감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상하이선화 선수단은 9월 4일에 입국해서 6일에 출국한다고 일정이 나왔습니다. 숙소는 저도 아직 물어보질 않아서.. ㅠㅠ
오 잘하면 취재진도 좀 같이오겠네요 ㄷㄷ
잘됐네요 제주는 중국시장이랑 잘 연계하면 대박날듯싶은데
1799元 가격 좋네요
다시 중국으로 가신 건가요 ㄷㄷ 이러한 경기가 리그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있으면 좋은데 화제가 좀 되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