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0일 토요일...일단 서울역에서 3시10분까지 기다리니 저를 포함해서 10명 정도가 모였더군요!
곧장 인천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버스안에서 저희는 각자의 번뜩이는 이벤트를 생각하고 있었죠!
근데 저희 버스 맨 뒷자리에 Wake Up 회원님들이 계시더라고요,
아무튼 도착한 후 저희는 바로 DT맴버들이 나올 게이트로 가서 진을 쳤습니다.
출구는 하나!! 그렇지만 그 후에 양갈래 길로 되어있어서....
저희는 한쪽을 차지하고 Wake Up회원님들은 반대편을 고수하고 있었죠!
DT맴버들..그들은 과연 어느길로 올것인가?
우리쪽으로?? 아님 Wake Up쪽으로?
아~~긴장되는 순간!!
5:55분 도착인데 6시...6:30분이 되어도 그들이 나타나질 않았습니다.
저희는 그들이 나올 게이트를 뚫어져라 주시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한 외국인만 나와도 가슴이 철렁, 비명 쏴~~악!!(그 외국인은 좀 뻘죽했겠죠.)
결국 팬들 서로의 경쟁적인 자리다툼땜시 안전을 우려한 DT경호팀에서 약간의 제지를 하더군요!
지루한 시간이 흐르면서 팬들 서로서로 섞이게 되고...
드디어 그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혼란스런 함성소리땜시 누가먼저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맴버들 한명한명 약간의 거리를 두고 나오는 덕택에 그리 혼란스럽지는 않았습니다(??)
팬들이 몰려서 싸인받고, 사진찍고, 캠코더 등장하고, 선물 날라다니고....
그래도 유혈사태는 벌어지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저는 인사동에서 구입한 '향' 그리고 경아님께서 제작하신 티셔츠를 (아깝지만) 포트노이에게 선사했습니다.
포트노이 왈 "땡큐 어쩌구 저쩌구~~~"
아니...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들의 모습이 잘 생각나질 않네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그랬남?
암튼간에 맴버들 돌아가면서 쫒아가서 싸인받고 (6집 자켓에 몽땅..),
제 쫄따구(DT를 별로 안좋아하는 저희 과 친구)를 시켜서 맴버 한명한명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상상도 안했지만 사진 찍을 때 정말 그들과 착 달라붙어서 찍었습니다.
거의 키스도 가능한 거리였습죠(ㅡㅡ).
근데 추남이라고 일컬어졌던 조단....
정말이지 스타일 한번 죽였습니다.
굉장히 멋있었죠!
페트루치는 무슨 외국 영화배우 같았구요, 권오중은 쨉도 안붙었습니다.
라브리에...얼굴에 약간의 기미,주근깨가 보였지만 염려스러웠던 사각턱은 거의 티도 안나더군요!
얼굴도 쬐그마했습니다.
제가 아주 진지한 표정으로 "베리베리 핸섬~~~" 하니깐
뭐라그랬더라..."유아웰컴...(천만에요 ??ㅡㅡ;)" "씨유어게인"??
암튼간에 라브리에는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우리의 존 명....체구는 작은데, 손 하나는 엄청나게 크더군요!
결국 다 끝이나고, 그들은 셔틀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아참!!DT맴버들이 팬들에게 둘러싸여 있을동안 우리의 DT엔지니어들은 과연 뭘 하고있었나 갑자기 궁금해지네여~
그들이 떠나고 나서 저희 카페 회원님들은 다시 모여서 KFC로 저녁 때우러 갔습니다.
다 먹고 나오는데 제 쫄따구가 소리쳤습니다
"어?? 저기 앙드레김 맞지? 저사람이 여기에 왠일이야?"
자세히 보니 진짜로 앙드레김이었습니다.
아마도 경호원들을 이끌고 햄버거를 먹으러 온 모양이었습니다.
제가 달려가서 말했죠~ "어? 아저씨 싸인 좀 해줘유~"
여차저차해서 저희 회원님들이랑 다같이 단체사진 찍었습니다.
배경도 김봉남 아저씨께서 다 알아서 잡아주시더라구요,
은근히 유머감각도 있으셨구요~
여유로운 마음씨도 가지고 있던것 같았습니다.
봉남이 아저씨와 단체사진 2방 찍은 후에~
버스정류장에서 각각 헤어졌습니다!
정말이지 피곤했지만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다음 정모때 봅시다!
그때는 사진교환도 해요!!
카페 게시글
【 I♥ DT/자유게시판】
정모
저희카페에서 처음 가진 정모 후기...(인천공항사건진상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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