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신호대기중에 차 뒷자석에 물건을 좀 정리하다가 브레이크 밟던 발이 약간 미끄러져서
신호대기중이던 앞차량에 경미한 접촉사고가 있었습니다.(경사 10도 미만의 내리막 도로에 시속 5km 정도로 추돌)
일단 차에서 내려 제차 앞범퍼와 앞차량 뒷범퍼를 보니 차량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좀 있다 차주분께서 목을 잡고 내리시길래 우선 정중히 사과를 하였습니다.
그 분도 자기차량을 한번 보시더니 범퍼를 발로 한번 꾹꾹 눌러보시더만
혹시 모르니까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하여 전화번호 알려드리고 몸이 안좋으시면
연락을 달라고 말하고 상황을 일단락하였습니다.
워낙 경미한 추돌에 차주분께서도 쿨하게 나오셔서 굳이 카메라 찍고 하는것은 오바하는 것 같아 그냥 왔습니다.
방금 차주분께서 문자가 왔는데 자고 일어났는데 목이 좀 뻐근하시다고
병원에 한번 가봐야할것 같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리고 성함과 차번호를 문자로 보내주시면
보험접수 해놓겠다고 하였습니다.(사건당시 너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지 차 번호도 적어놓지 않았네요.)
그 후 문자로 회신이 없으신 상태입니다.
관련하여 문의드립니다.
1) 차주분께서 상식적인 분이라고 가정하고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 비용과 기본적인 물리치료 비용을 보험 대인 처리하였을때
비용이 적게 나오더라도 보험료 할증이라던지 저에게 불이익이 발생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2) 차주분께서 비상식적으로 돌변하였을시
뺑소니로 몰고 가거나, 합의금을 요구한다던지, 입원을 하게 되면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은 방법일까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어차피 벌어진 일이고 새우님이 더이상 걱정할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 상대방이 대인 접수를 요구하였기때문에 무조건 들어줘야하는상황이고 . 보아하니 그 양반은 님 보험사로부터 보상금을 타 먹을 심상이 분명해 보입니다 .
대게 저러고 병원 몇번가다가 보상금 타먹고 쫑냅니다 . 저 사람도 그럴듯 싶구요 . 냅두시는수 밖에 없어용
따로 연락 또할필요도 없구요 . 저도 많이 당했었어요 살면서 ㅎㅎ
예- 보험사에 사고접수 해놓았고 접수번호 알려드렸습니다.
범퍼카타고 노는것보다 경미한 사고 였는데 좀 당황스럽긴하네요.
상대방 입장에선 또 다르게 생각하실수 있으시겠지만요.
감사합니다.
일단 상대방 연락처를 줬으므로 2번째 상황 뺑소니는 아닌듯.
원래 사고 나면 사고낫을때 마음하고 집에가서 마음 달라집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