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문의 종류
中國으로부터 옛날의 奇門遁甲의 學說이 들어올 때는 다섯 가지 分野로 硏究하는 術書로 들어왔는데,
◆ 첫째는 煙奇라고하여 秘書로서 이것은 十二貴人의 朱雀을 棄之하고 擇日을 妙法으로 하는 分類의 方式을 다룬 學說이고 이 학설은 地理를 연구하는 統書로 되어 있으며
◆ 둘째는 蘆奇라 하는 種類인데 이것은 蘆沙 奇正鎭선생이 硏究한 分野의 種類로서 蛇(등사)를 棄之(기지)하고 身數를 看破(간파)하는 奇門인데 運數를 基準하는 學問으로 되어 있으며 단적으로 말한다면 洪局의 學說을 變化시킨 것으로 洪煙眞訣의 책에 설명이 되어있다.
◆ 셋째는 洪奇로서 現存하는 洪煙眞訣을 일컫는 것인데 이 學說은 우리나라에 煙局이 들어 왔을 때에 先哲들이 數理學을 添加하여 定立한 學說로서 이 學問은 本來가 白虎를 棄之하고 天文을 觀測하는 學問으로 存臨한 것을 運命學으로 硏究 啓發한 것이며 우리나라에서 특유한 年中 農事의 豊凶과 國家運勢와 天文에 關해서 硏究를 하게끔 基礎가 되어있는 學說로 되어 있다.
◆ 넷째로는 文奇라는 것으로서 杜孤法에다가 月將을 加時하여 靑龍을 誘引捕捉하여 運數를 樞管함에 引用하는 方式이다.
◆ 다섯째는 玄武發書에 對한 것으로 神奇라고 하여 이 學說은 玄武發書를 柚調하여 財物을 劃策하고 縮地造化를 부리는 一說 奇門遁甲藏身法의 術數가 이 神奇에서 비롯한 것이다.
◆ 여섯 번째는 洪奇와 蘆奇와 煙奇와 文奇를 互合하고 加減變局하여 闊局이라고 命名하는 學說이다. 諸奇는 제갈무휴의 병법과 호신술을 다룬 奇門遁甲法이며, 神奇는 현무발서로 유용 획책하여 득재치부함과 축천, 축지, 도술을 연구하는 술수의 학설이다. 여기에서 말해두고 싶은 것은 종류의 분야에 따라 연구하는 분야도 역시 다르니 한 두 종류를 섭렵했다고 하여 아무 방식으로 設布局하는 것은 無理라고 생각함.
空 中 緯 <좌도기문>도술비전[천부신서]이 글은 [도서출판 계백]이 출판한 서책 {천부신서}의 내용 중 앞부분을 연재하는 것입니다. 총 420페이지 분량인데 제1편 6장부터는 도표와 부적이 많은 관계로 올리지 못하니 양해바랍니다. {천부신서}는 좌도기문의 하나인 {기문둔갑장신법}을 풀어쓴 서책으로 초미의 상당 부분은 근거에 입각한 창작내용이고 나머지는 기문둔갑에 대한 것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차 례 第一篇 천부신서개요(天符神書槪要) 머리말 제1장 천부신서(天符神書)를 펴내는 경위 제2장 천부신서(天符神書)의 기원(起源) 제3장 천부신서(天符神書)를 설(舌)하다 제4장 고사(古事)에서 찾는 천부신서(天符神書) 제5장 구명시식(救命施食)과 천부신서(天符神書) 제6장 천부신서(天符神書)와 음양오행(陰陽五行) 제7장 천간(天干)과 지지(地支) 제8장 간지(干支)의 음양오행(陰陽五行) 제9장 간지(干지)와 오행(五行)의 관련사항(關聯事項) 제10장 년월일시(年月日時)의 기초(基礎) 제11장 구궁도(九宮圖)와 방위(方位) 제12장 육의삼기(六儀三奇)와 삼원국(三元局) 제13장 팔문신장(八門神將) 정국(定局) 제14장 태을구성(太乙九星) 정국(定局) 제15장 생기팔신(生氣八神) 정국(定局) 제16장 천봉구성(天蓬九星) 정국(定局) 제17장 직부구성(直符九星) 정국(定局) 제18장 제(諸) 구성(九星)과 방위(方位)의 운용법
第二篇 비전천부신서(秘傳天符神書) 제1장 반폐법(反閉法) 제2장 작가법(作家法) 제3장 수곡법(守穀法) 제4장 작주법(作籌法) 제5장 육무기문석진법(六戊奇門石陣法) 제6장 사륙팔인신장법(使六八人神將法) 제7장 기둔법(奇遁法) 제8장 귀둔법(鬼遁法) 제9장 화고운전법(畵庫運錢法) 제10장 남노여비법(男奴女婢法) 제11장 화금수사역법(畵禽獸使役法) 제12장 변신법(變身法) 제13장 유혼법(游魂法) 제14장 호풍환우법(呼風喚雨法) 제15장 퇴각산천법(退却山川法) 제16장 축지법(縮地法) 제17장 도해월령법(渡海越嶺法) 제18장 남녀상응법(男女相應法) 제19장 이문법(移文法) 제20장 상서천관법(上書天官法) 제21장 제도적수신법(際盜賊守身法) 제22장 신척법(神尺法) 제23장 신명역효법(神明易爻法) 제24장 뇌정백호연길법(雷霆白虎涓吉法) 제25장 천지대신차력법(天地大神借力法) 제26장 삼주차문법(三弓弓弓借文法) 제27장 구천현녀이보법(九天玄女耳報法) 제28장 삼기현녀이보법(三奇玄女耳報法) 제29장 취식법(取食法) 제30장 지지법(知止法) 제31장 면우신차력법(麵牛神借力法) 제32장 천마차력법(天馬借力法) 제33장 삼묘법(三妙法) 제34장 오동자사법(五童子使法) 제35장 백동자사법(栢童子使法) 제36장 사독갑귀법(使獨甲鬼法) 제37장 도정법(蹈丁法) 제38장 양수유혼법(量水游魂法)
第三篇 비전양택입문법(秘傳陽宅立門法) 제1절 양택흉맥(陽擇凶 ) 제2절 범경법(犯境法) 제3절 이성간문(以姓看門)과 이생간문(以生看門) 제4절 오음성법(五音姓法) 제5절 북두칠성법(北斗七星法) 제6절 양택정국도(陽擇定局圖) 제7절 이십사문길흉론(二十四門吉凶論) 제8절 부금도(浮金圖) 제9절 수년길흉좌법(遂年吉凶坐法) 제10절 십이월장길흉론(十二月將吉凶論) 제11절 하도생사문길흉법(河圖生死門吉凶法) 제12절 정수방법(井水方法) 제13절 관백택일(關白擇日) 제14절 금수상식법(禽獸相食法)
제1장 천부신서(天符神書)를 펴내는 경위 내가 {천부신서(天符神書)}를 접하게 된 경위와 이 책을 출간하게 된 뜻은 다음과 같다. 가깝게 지내던 지인(知人)중에 '상진'이란 도우(道友)가 있었다. '상진'의 부친이 사귀는 죽마고우(竹馬故友)중에 일찍이 도학(道學)과 역(易)에 능통한 '석공'이란 기인이 있었고, 석공은 이 서책의 근본이 되는 {기문둔갑장신법(奇門遁甲藏身法)}의 대가 이재규(李載規) 선생과 가깝게 지내던 인척이자 문하(門下)의 후학이었다. 석공이 기학(奇學)에 정진하여 수련의 깊이가 일정 경지에 오르자 도통신(道通神)을 완성하고저 충청도 천안(天安)의 태조산(太祖山)에 자리한 '성불사(成佛寺)'를 찾게 되었다. '성불사'는 규모는 소소하되 흔치않은 천년고찰(千年古刹)의 하나였다. 성불사의 지반(地盤)에 대해 도맥을 다룬 고서(古書) {해동전도록}이 기록하기를, '출중한 기(氣)가 끊임없이 솟아나는 참으로 진귀한 터'라 하였으니 석공이 판단하여 {천부신서}를 도통(道通)하기론 꽤 수월한 곳이었던 듯하다. 그때 성불사에 법력 크신 스님이 있어 석공에게 일렀다."처사가 닦은 도의 경지는 한눈에 알겠으나 이곳은 수행의 장소일 뿐 터의 기(氣)가 상서롭지 않으니 묘법의 신령함을 그르칠까 두렵소." 석공이 자신만만하여, "내 쌓은 공이 대각성불(大覺成佛)하신 부처님의 이치에 어긋남이 없고 천부(天符)의 인(印)이 본래 인간을 위해 하늘이 내리신 것인데 무슨 해로움이 있겠습니까?"하였더니 스님께서 몹시 염려하다 고집을 꺽지 못하고 암자를 내주었다. 석공이 {천부신서}의 도통(道通)을 완성하고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술법을 거듭하던 중, 어느 밤 호랑신(虎狼神)의 분노를 사게 되어, 석공이 기거하던 암자 위로 청천벽력이 쏟아지며 암자의 문살과 문풍지가 날카로운 발톱에 찢겨 사정없이 망가지고 말았다.
석공이 "호랑불침(虎狼不侵)"하며 진언(眞言)하였으나 이미 문밖에 대노(大怒)한 삼천신병(三千神兵)이 늘어서 있었고 석공은 그 기세에 눌려 그만 혼절하고 말았다. 스님의 구명시식(救命施食)으로 겨우 깨어난 석공이,"비록 하늘이 인간에게 내린 것이긴 하지만 본인이 무덕(無德)하여 {천부신서}의 신령함을 얻지 못하였으니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하였다. "그것은 무덕(無德)함 때문이 아니요, 묘법의 신령함이 윤회로써 거듭나 인과를 매듭짓는 종결(終結)에나 얻을 수 있는 것이니 처사 또한 아직 때를 만나지 못함이라." 한순간에 무한법력(無限法力)이 석공의 깨달음을 스쳐가매, "스님께서 천부(天符)의 인(印)을 두렵게 여기시고 염려하던 연유를 알겠습니다. 이제 하늘의 이치를 알았으니 묘법의 신령함을 얻지는 못하였으나 그 참된 길을 가겠습니다." 석공은 합장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성불사를 나오게 되었다.석공이 나의 도우(道友) '상진'의 부친을 찾아와 탁배기 한 잔을 얻어 갈증을 채우고는 {천부신서}와 빽빽한 글씨가 기록된 지남거(指南車)를 내어놓으며 말했다. "설사 이것이 땅속에 묻혀 있다 한들 반드시 인연 있는 자의 손에 들어가리라."석공은 그 길로 종적을 감추었고 도우(道友)의 부친이 맡아놓은 것을 훗날 인연이 되어 내가 득(得)하게 되었다. {천부신서}와 지남거를 얻은 후, 나는 속세의 환란을 이기지 못하여 반도피(半逃避)하다시피 지리산에 칩거하게 되었다. 당시, 틈틈이 내림굿을 하러 오던 무속인(巫俗人)중에 청주에 사는 '최보살'이 {천부신서}와 지남거를 탐하매, 그네는 그것이 마치 무슨 영험있는 부적서(符籍書) 정도로나 알았나 보다. 그럼에도 나의 기운이 천박한 나머지 탁배기 석 잔을 얻어먹고 서책(書冊)의 일체(一體)를 내주었으니, {천부신서}의 아득한 경지를 알 수 없었거니와 이는 추호도 변명 없이 나의 도(道)가 속된 이보다 오히려 얕고 길이 아닌 길을 걷고 있었음이라. 훗날 귀동냥한 지식으로 과거의 일을 돌이켜보매 참으로 아깝고 귀한 것이었으나 나중이라도 서책과 지남거를 돌려주기로 하였던 '최보살'은 영영 만날 길이 없었다. 그 후, 우연히 서원(書院)에 들러 도서출판 명문당이 전사하여 발간한 이재규(李載規) 선생의 {기문둔갑장신법(奇門遁甲藏身法)}을 발견하게 되었다. 기쁘고 반가운 마음이 '변사또 내리치고 수청운운(守廳云云)하던 이도령 상봉한 춘향이' 같았으니, 날밤 새워 주경야독(晝耕夜讀)한 나날들이 살아온 생애를 통해 참으로 아름답기도 하다. 그 후 {기문둔갑장신법(奇門遁甲藏身法)}을 풀어 도저히 이해가지 않는 것을 차츰 밝혀내어 살을 붙이니 미흡하나마 천부인(天符印)의 이치를 알게 되고 하나의 서책(書冊)이 만들어져 이를 {천부신서}라 이름 붙이게 되었다. 이는 선도(仙道)에 정진하며 사장(死藏)되었던 자료를 탐구해낸 여러 선인(先人)들의 결실(結實)을 참조한 결과이며, 나는 다만 귀하디 귀한 실낱들을 모아다가 그 쓰임새를 알 수 없는 무명옷 한 벌을 짜낸 직공에 불과할 따름이다.
한편, 미력한 서책이나마 세상에 나와 빛을 보게 된 것은 '분주강호(奔走江湖) 유담고설(遊談鼓舌)'하면서도 일일이 서책의 아쉬운 부분을 격려하여 탈고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이한배(李漢培) 도형(道兄)의 숨은 노고가 있었음에 가능하였으므로, 지면을 통해서나마 참으로 귀한 인연줄에 깊이 감사드린다. 한때, 귀한 것을 귀히 알지 못하고, 천한 것을 귀히 여겨 더욱 천하게 된 것을, 겁겁에 뿌린 인과의 하나라도 주워담는 마음으로, 곳곳에 흩어져 분분(紛紛)한 천부인(天符印)을, 감히 모아 서책으로 펴내게 되니, 이는 내가 지은 것이 아니요, 이는 이미 있었던 것이라, 이것도 공이라 하여 탁배기 석 잔을 내리시면, 그 술 받아 내 빚 갚으니, 심(心)이라도 공평하여, 한임(桓因)께 감사하고, 이는 온전히 단군조부(檀君祖父)의 씨앗인 덕분이라. . 무인(戊寅)년 신유(申酉)월 경신(庚申)일 한밤 새우고 박금리(朴襟利) 쓰다.
<참고사항>기문둔갑장신법(奇門遁甲藏身法) ; 제갈량이 체계화시켰다는 기학(奇學)의 최고 술법. 음부법(陰符法)이라고도 하며 원래는 단군 시대의 천부인(天符印)을 응용한 기학(奇學)인데 지나의 황제헌원씨가 동이족의 큰 스승 자부선인으로부터 하사받은 것이 한족(漢族)의 선도인(仙道人)들에게 널리 전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면면히 명장들과 선도인들을 통하여 전해졌고 동학혁명을 맞아 신묘한 술법을 통해 서양에 대적하고자 했던 동학교도들에게 널리 쓰이기도 하였다.
구명시식(救命施食)은 일명 구병시식(救病施食)이라고도 하는데, 말 그대로 생명이 위독한 병자나 혹, 잡귀 등이 붙어 넋이 나간 이들을 구하기 위해 귀신에게 음식을 시여(施與)하고 법문(法門)을 알려 천도시켜 줌으로써 위급한 질병(疾病)과 접신(接神), 빙의(憑依) 등에서 빠져나오게 하는 방법을 뜻한다.
지남거(指南車) : 나침반, 쇄의 옛 것으로 북쪽과 남쪽을 일러주는 지침이 달린 수레를 말한다. 황제헌원이 자부선인으로부터 그 사용법을 전수받아 제작하였다 하며 현재에는 쇄의 명칭으로도 쓰이고 있다.
제2장 천부신서(天符神書)의 기원(起源) 머언 태고적, 천지가 생겨나고 그곳에 사람이 태어나자, 한임(桓因)께서 천부인(天符印)을 인간 사회에 딸려 보내었다. 무릇 이때는 천부인만으로 모든 것이 통하여 십간(十干)과 십이지(十二支)의 조화가 없이도 만물의 생성과 섭리를 다스리고 오히려 남음이 있었으니 만에 하나라도 부족한 것이 없었다. 천부인의 힘에 입어 한임의 후손인 단군(檀君)과 일가(一家)인 동이족에게 무한한 광영(光榮)이 내려 배달국 13대를 밝게 누리더니 14대 치우천황(蚩尤天皇)에 이르러 치우가 영토확장과 전쟁을 일삼는데, 천부인의 신령함을 거듭 술법으로 사용하매 이로써 동이족의 인과가 시작되고 홀연 그 업의 천라지망에 갇히게 되었다. 치우가 지나를 쳐들어가자 그 용맹함과 술법을 누구도 근접하여 대적할 수가 없었다.
치우천황은 맑은 날에도 '호풍환우(呼風喚雨)'하여 비바람을 일으키는가 하면 팔문진(八門陣)을 마음대로 구성하여 적을 혼란 속에 몰아 넣었고 이미 청동의 사용법을 알아 자신의 군사들을 무장시키매, 그 무력은 감히 지나의 병사들이 상대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한편, 지나에 황제(黃帝)헌원(軒轅)이 있어 지혜롭고 영특한 나머지 선도(仙道)에 밝은 이들과 사귀기를 좋아하더니 어느 날 청구산(靑丘山)에서 수도중인 동이족의 자부선인에게 치우천황을 물리칠 방편을 구하였다. 자신 역시 같은 종족이긴 하나, 동이족의 인과가 시작되었음을 깨달은 자부선인이 인과의 매듭을 차라리 현인(賢人)에게 맡기고저 하여 헌원에게 십간 십이지의 조화가 담겨있는 삼황내문(三皇內文), 천부인(天符印)의 이치가 숨어있는 음부법(陰符法)을 전하니 이는 가히 치우의 술법을 대적할만한 것이었다. 헌원이 삼황내문에 담겨있는 천(天), 지(地), 인(人)의 원리를 터득하여 3수(數)를 얻고 복희, 신농씨부터 내려오는 하도 낙서의 수(數)에 십간 십이지를 적용하여 음부법과 조화시킨 바, 여기에 지남거를 적용할 수 있게 되었고 술법과 무궁한 조화를 마음대로 부릴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헌원은 치우천황과 탁록의 전투에서 대혈전을 벌여 마침내 동이족과의 인과응보를 매듭짓게 되었다.(치우천황이 승리하여 헌원이 사과하였다는 설도 있음) 그 후 헌원과 한족(漢族)의 장수들이 조화의 무궁함에 놀라, 자부선인이 전하여 준 비급(秘 )을 두고 금록(金錄), 천인(天印), 진문(眞文), 용장묘결(龍章妙訣) 등의 이름을 붙였는데, 훗날 도가(道家)와 역(易)을 다루는 이들 사이에서 육갑천서(六甲天書), 기문둔갑장신법(奇門遁甲藏身法) 등으로 불리워 전해지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천부신서(天符神書)}로 명명한다) 이 묘법의 갈래와 이름을 추정해 보건대, 기문둔갑장신법, 육갑천서(六甲天書), 청선법(請仙法), 정갑대법(丁甲大法), 저금집(底襟集), 만화무궁록(萬化無窮錄) 등의 신출귀몰한 술법들이 모두 이 {천부신서}를 모태로 하여 발전하였으나 현재 그 뿌리인 {천부신서}조차 과거의 맥이 전승되지 못함에 따라 기타의 잡다한 술법과 큰 구별이 서지 않게 되니 참으로 애석할 따름이다. 이의 계승발전에는 도(道)의 높음을 이미 아는 독자대각(讀者大覺)의 헌신적인 노고가 필수불가결한 것이라 하겠다.
한편, 헌원은 삼황내문(三皇內文)의 수(數)와 음부법(陰符法)의 신묘함이 자칫 인간사회에 몰고올 파장이 대단할 것을 염려하여 그중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역리(易理)와 의술(醫術) 등에 관련된 것들을 정리하여 세상에 내어놓은 후 술법에 관계된 비급은 속인들이 모르는 곳에 감춰 두게 하였다. 그 후, 한족(漢族) 사회에서 {천부신서}를 연마한 불세출의 도인이 세상에 출현한 적이 수차례 있었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로는 태상노군으로 불리는 노자, 관윤, 주나라의 강태공, 한나라의 장자방, 회남왕 유안, 촉(蜀)의 제갈공명, 포박자, 제갈현 등이 있었다.이에 대해 {천부신서}의 갈래인 {만화무궁록}이나 {정갑대법}의 전래고사(傳來古事)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황제 헌원이 죽고 오랜 세월이 지난 뒤, 하나라 우왕(禹王)이 이 천서를 얻어 범람하는 홍수를 다스리는 한편 천하를 평정하였다. 그 후, 진시황이 이 천서를 얻어 함부로 법술을 행하면서 귀신을 부리고 산을 옮기며 바다를 막는 등 장난이 심했으므로 삼경(三更) 무렵에 천서가 온 데 간 데 없이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진시황이 죽고 나라가 망한 뒤에 황석공이 우연히 이 비급을 얻게 되어 장량에게 주었고 장량은 이 비급의 덕으로 유방을 도와 초나라의 항우를 멸하고 한나라를 일으켰다. 장량은 다시 비급을 노조천사(老祖天師)에게 주었는데 노조천사는 이 비급이 무도(無道)한 자의 손에 들어가 함부로 천기가 누설될까 염려되어 석함(石函)에 밀봉하여 석산(石山)에 감추어 두었다. 그 뒤 당나라 때, 원천강이 산에 들어가 수도(修道)하는데 문득 바라본즉 큰 뱀 한 마리가 돌 위에서 뙤아리를 틀고 있었으므로 괴이하게 여겨 자세히 살펴보니 석함(石函)을 감싸고 있는 것이었다. 이때 뱀이 스스로 물러가매 석함을 열고보니 육갑천서와 정갑대법 등이 담긴 {천부신서}가 들어 있으므로 원천강은 노조천사가 감추워 둔 신서(神書)를 얻게 되었다. 천강은 다시 이를 청우고사(靑牛高士)에게 주고 고사는 동방삭에게 동방삭은 동화제군에게 동화제군은 노선생에게 노선생이 마침내 세상에 전하였으니 이 법을 적용함에 하나라도 착오가 없었다. 이 신서에 대해 황제헌원은 구천현녀은서(九天玄女隱書), 진시황은 금쇄옥약시(金鎖玉 匙), 장량은 황석공비서(黃石公秘書), 천사는 전서옥전(全書玉篆), 원천강은 석함기(石函記), 동방삭은 사복결(射覆訣), 동화제군(東華帝君)은 자부영장(紫府靈章)이라 각각 명하였다.도인(道人)들이 이르기를 "이 천서는 하등인에게 전하지 말고 달인고사를 만나거든 전한다고 맹세해야 할 것이며 선연(仙緣)으로 이 천서를 받아 성취하면 위로 천기(天氣)를 살필 수 있고 아래로 지부(地部)를 살펴보며 가운데 인간 만물의 화복과 귀신을 몰아낼 수 있는 경지에 이르리라" 하였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치우천황, 을지문덕, 남려, 최힐, 퉁두란, 김덕량, 김응서, 임경업, 박씨부인, 고종 때의 기정진 같은 이들이 {천부신서}를 사용할 줄 알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멀리 보면 단군(檀君)시대 초부터 이 묘법의 쓰임새를 알고 있었으며 최근에 발간된 {원효결서}에서 밝히고 있는 금척(金尺)도 {천부신서}에 나오는 신척(神尺)과 그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천부신서}의 원본에도 적혀 있듯이 신라시대부터 신척의 묘법을 터득한 이가 272명이라 하니 암암리에 비전되어 오면서도 지극한 도(道)의 이치를 깨달은 이들이 한족(漢族)과 비교해볼 때, 참으로 적지 않은 수임을 알 수 있다. {천부신서}에 이르기를,"신척을 얻으면 뜻하는 바를 이루지 못함이 없으니 만리 밖의 적군을 살필 수 있으며 미래와 과거의 길흉화복을 알 수 있고 사람의 선악과 남은 수명, 살아서의 일과 죽어서의 일을 알 수 있으며, 유형 무형의 일에 따르는 이해득실을 먼저 알 수 있으며 커다란 물건을 작게 하고자 하면 작게 할 수 있고 조그만 물건을 크게 하고자 하면 크게 할 수 있으며 있는 물건을 없애고자 하면 없앨 수 있고 없는 물건을 있게 하고자 하면 있게 할 수 있으며 그밖에 원근(遠近), 고저(高低), 장단(長短), 광협(廣狹)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신(神)을 부려 몸을 숨기면 그 행적을 남들이 알 수 없고 산이나 물이나 어느 곳이든 숨을 수 있으며, 해와 달과 별의 삼광(三光)을 가려 어둡게 할 수 있으며, 그밖의 초목과 금수를 모두 숨겨 보이지 않게 할 수 있다" 하였고 또한 "귀신을 불러모아 흉악하고 사악함을 제거할 수 있으니 흉을 피하고 길을 취하여 몸을 보전하고 해로움을 멀리할 수 있으며 호풍환우하여 천변만화의 술법을 펼칠 수 있으니 구름같은 다리와 안개 같은 집을 공중에 지어 하늘을 밟고 무궁한 우주를 넘나들며 능대능소(能大能小)하여 그 쓰임이 무궁무진하다"고 하였다.
언젠가 {절로 가는 마음}이란 서책(書冊)을 내어 '낙양(洛陽)의 지가(紙價)'를 올렸던 민족 건축의 대가인 신영훈 대목이 사석에서 '황룡사 9층 목탑'을 가리켜 "현대의 컴퓨터 그래픽으로도 9층까지 올리기엔 대단한 난제가 있다"고 하였다니, 우리 옛 조상이 '황룡사 9층 목탑'을 손쉽게 지을 수 있었던 근본에는 바로 신척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이다. 현재의 건축술로도 그 근원을 헤아리기 어려운 신라의 각종 유적과 '황룡사9층 목탑' 등이 신척이 아니라면 어찌해서 지어질 수 있었는지를 곰곰이 생각해보면 {천부신서}의 내용에 대해 더욱 신묘함이 더해짐을 느끼게 한다.
한편, {천부신서}의 유래에 대해 한족(漢族)의 사람들이 "헌원이 7일간 기도하여 하늘로부터 받은 것" 또는 "서왕모(西王母)가 파견한 구천현녀(九天玄女)로부터 받은 것"이라 말하기도 하는데, {천부신서}가 비록 '설화처럼 되어버린 옛 역사'를 그 모태로 하고 있는 비급이라 하여도 참으로 가당치 않은 주장이다. 소위 헌원이 지어 내려왔다는 의술서 {황제내경(黃帝內徑)}의 [영추경(靈樞經)]을 보면 그 내용이 하나같이 '지백(혹은 기백이라 표기하기도 함)'이라는 이와 대화를 나누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한족(漢族)은 지백을 가르켜 헌원의 신하라 이르니 내용의 이치와 전혀 맞지 않는 일이다. [영추경(靈樞經)]은 헌원이 예의를 갖춰 하나같이 지백에게 모든 것을 묻고 도(道)를 구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는 바, 이는 지백이 헌원의 신하가 아니라 대스승이자 선계(仙界)의 반열에 오른 도인(道人)임을 한눈에 알 수 있으며, 지백은 한족(漢族)과 동이족의 발음체계상 변이하여 기재된 자부선인(紫府仙人)의 '자부(紫府)'임이 타당하다. 어린 시절부터 역(易)과 선도에 관심을 두었던 헌원은 일찍이 광성자, 용성공 등 신선을 찾아 내단(內丹)의 비결을 물어 왕옥산(王屋山)에서 구정금단(九鼎金丹)을 수련하였다. 헌원이 용을 타고 승천하여 선계에 오르고 한족(漢族)의 삼황오제중 하나가 되기까지 그에게 내단(內丹)과 세상의 이치를 제대로 전하여 준 스승은 동이족이었던 자부선인이라 전해진다. 그러므로 한족(漢族)들이 육갑천서(六甲天書) 또는 기문둔갑장신법(奇門遁甲藏身法)이라 명명하였던 비급 {천부신서}의 주인은 본래 먼 옛날 중원의 대륙을 아우르던 동이족의 후손인 바로 우리 자신임을 알아야 한다. 불행히도 {천부신서}가 한족(漢族)의 손에 넘어가 장구한 역사를 거쳐오는 동안, 본문의 수많은 신장(神將)과 신령(神靈)들의 명칭이 한족(漢族)의 신장과 신령으로 대체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한족(漢族)이 남긴 옛것 중에 '동화제군(東華帝君: 실은 東夷帝君)'이니 '자부영장(紫府靈章)'이니 하는 말들이 고사(古事) 또는 고사(古史)의 곳곳에 남아있는 것을 보면, 숱한 세월 잊고 지내던 우리의 근원에 대해 실낱 같기는 하나 강하게 밀려오는 확신을 감히 표현할 길이 없다. 한편, 치우천황이 용맹을 믿고 한임(桓因)이 내리신 천부인을 살생의 사술(邪術)로써 사용하여 지나 사람들의 피가 강을 적시매 그 업이 쌓여 오늘날 동이족이 이룩한 문명의 주인이 뒤바뀌어 있는 인과응보의 법칙은 우리가 한임(桓因)의 진정한 후손이기에 그 업의 무게가 타민족보다 몇 갑절 무거운 것이고 또한 마땅한 일이다.
<참고사항>십간(十干); 역(易)에서 말하는 하늘을 구성하는 10가지 기운.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를 일컫는데 동양학의 원리가 되는 기본적 전제이다. 십이지(十二支); 역(易)에서 말하는 땅을 구성하는 12가지 기운.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를 일컫는데 동양학의 원리가 되는 기본적 전제이다. 단, 십이지(十二支)는 각기 십간(十干)을 조합하여 구성하였는데 이는 지상의 만물이 하늘의 기운을 받은 것이라는 착안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지나; 중국의 옛 명칭 팔문진(八門陣); 병법에서 군사를 배열하는 일종의 진법으로 천부신서의 기문석진법(奇門石陣法)을 응용한 진법. 돌이나 바위 대신 병졸을 이용하여 진을 구성하기도 하였다. 황제(黃帝) 헌원(軒轅); 지나의 도교에서 신으로 받드는 고대의 인물, 혹은 전설적인 인물이라고도 한다. 지나인이 말하는 삼황오제중의 하나로 성은 공손(公孫)이며 유웅국(有熊國; 동이족이 세운 막고야 조선의 한 갈래라 하여 혹자는 이로 인하여 헌원 씨를 화인(華人)이 아닌 동이족으로 분류하기도 함)의 임금 소전(少典)의 아들이라 한다. 치우천황과의 전투에서 승리하여 천하를 통일하였고 어려서부터 명산을 돌아다니며 선도하기를 좋아하였다 한다. 금단(金丹)을 만드는데 성공하자 왕위에서 물러나와 공동산( 山)과 청구산(靑丘山)에서 수도중인 자부선인(紫府仙人)의 제자가 되어 삼황내문(三皇內文)을 받고 수련에 정진하였고 형산(荊山)에서 단(丹)을 완성하여 하늘에서 내려온 용을 타고 신선이 되었다 전해진다. 음부법(陰符法); 음각(陰刻)된 부적(符籍)의 주술적 힘을 사용하여 신(神)의 도움을 받아 법술을 행하는 법. 음부법에 사용되는 부적(符籍)은 반드시 대추나무나 복숭아나무에 음각으로 새겨 사용해야 효험을 얻을 수 있다. 복희(伏羲); 고조선 5대 환웅의 12번째 아들. 하늘과 땅의 모습을 본떠 주역괘를 그렸다는 설이 전하여지며, 원래 동이족임에도 한족(漢族)이 떠받드는 고대 삼황오제중의 첫째로 기록되어 있다.
하도(河圖); 강(江)에서 나온 용마의 등에 그려져 있다는 그림으로서 이를 보고 복희씨가 8괘를 구성하게 되었다 전해진다. 그러나 그에 대한 확증은 없으며 오늘날 전해지는 하도(河圖)는 북송 시대의 진희이(陳希夷)선인(仙人)이 그린 용도(龍圖)가 전해진 것이다. 그러나 실은 동이족의 천부인(天符印)과 관련 있는 것이다. 낙서(洛書); 낙하(洛河)에서 나온 신귀(神龜)의 등에 새겨져 있었다는 무늬로 우왕이 이를 보고 주역의 괘(卦)를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오늘날 전해지는 낙서(洛書)는 북송 시대의 진희이(陳希夷)선인(仙人)이 그린 용도(龍圖)가 전해진 것이다. 그러나 실은 동이족의 천부인(天符印)과 관련 있는 것이다. 관윤(關尹); 전국시대 인물로 노자가 서쪽을 향해 함곡관을 지날 때 그곳을 지키던 관헌이었다. 관윤자라고도 불리며 원명은 윤희(尹喜), 자는 공문(公文)이며 내학(內學)에 달통하여 노자가 오는 것을 미리 알고 그를 만나 5,000자로 된 {노자도덕경}을 얻고는 도가(道家)의 수련에 정진하였다 전해진다. 그를 가르켜 도가에서는 문시진인(文始眞人)이라 칭하는데 그와 관련한 서책으로 {문시진경(文始眞經)}이 남아 있다. 회남왕(淮南王); 본명은 유안(劉安)이며 한나라 때의 신선이다. 한고조의 손자이며 유장(劉長)의 아들로서 뒤를 이어 회남왕으로 칭하였다. 팔공(八公)들과 함께 연단술을 연구하며 신선의 도 쌓기를 즐겼는데 훗날 외단(外丹)을 완성하여 회남왕과 인척들이 먹고 승천하여 신선이 되었다 전해진다. 포박자(抱朴子); 자는 치천(稚川), 본명은 제갈홍이다. 동진(東晋)시대의 도교 이론가이며 연금단가(鍊金丹家)이다. 단양(丹陽)의 강소성 사람으로 갈현(葛玄)의 종손자이기도 하다. 일찍이 내단 수련법을 익혀 나부산(羅浮山)에서 양생법을 수련하며 신선이 되기에 힘썼다. 도교(道敎) 이론을 체계화시키는데 큰 공헌을 하였고, 유가(儒家)의 사상과 결합하여 신선수련을 내용으로 하는 내편(內篇)과 윤리도덕의 실천을 강조한 외편(外篇)을 합쳐 포박자를 집필하였다. 그밖에 {주후비급방( 後備急方)}, {옥함방(玉函方)} 등의 저서(著書)가 있다. 제갈현(諸葛玄); 포박자(抱朴子) 갈홍의 종조부. 삼국시대 사람으로 장생의 도를 좋아하여 {태청단경(太淸丹經)}, {구정단경(九鼎丹經)}을 얻어 연마하였고 갖은 술법에 능하였다고 한다. 저서로 {부려비조금화비결(浮黎鼻祖金華秘訣)}이 있다. 장량(張良); 전국시대 한고조 유방을 도와 항우를 물리치고 한나라를 세우는데 크게 공헌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장자방이라고도 하며 황석공으로부터 {천부신서}를 전달받아 도술을 부릴 줄 알게 되었는데 훗날 기를 길러 금단을 완성하여 신선이 되었다 전해진다. 원천강(袁天綱); 당나라 시대 성도(成都) 출신으로 기학(奇學)과 상학(相學)에 능한 도인으로 알려져 있다. 측천무후의 관상을 보고 미래를 예언하였으며 태식(胎息) 호흡법을 체계화한 것으로 유명하다. 동화제군(東華帝君); 도교나 무속에서 말하는 신선세계의 통치자, 주관자. 식물의 씨앗이 변해 벽해(碧海)에서 태어난 우주 최초의 사람이라고도 하는데, 우주의 동방세계를 다스리며 음과 양으로 나누어 천지만물을 주관하며 생육번성케 하는 일을 맡고 있다고 전함. 그러나 실제로는 '동이제군(東夷帝君)'이 한족(漢族) 사회에 잘못 전하여진 것이며 단군을 지칭하거나 단군시대의 한 제왕을 일컫는 말이다. 황제헌원보다 훨씬 이전에 출현한 이름인데 한족(漢族)의 서사(書士)가 오기(誤記)한 것으로 보인다. 한족(漢族)은 '왕현보(王玄甫)'라 일컫기도 한다. 동방삭(東方朔); 한나라 때의 선인(仙人)이며 본명은 만천(蔓 )으로 삼천갑자를 살았다 하여 '삼천갑자 동방삭'으로 불리기도 한다. 선술(仙術)을 좋아하던 한무제에게 신선술(神仙術)과 술법을 가르쳐준 후 용을 타고 승천하였다 한다. 퉁두란; 원래는 북방족이었으나 조선의 태조 이성계와 의형제를 맺어 조선창업의 개국공신으로 활동하였고 갖은 도법에 뛰어나 이성계의 총애를 받았으며 훗날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고 금강산에 입산, 불가에 들어 열반하였다 함. 낙양(洛陽)의 지가(紙價); 내용이 풍부한 좋은 서책(書冊)을 내어 많은 사람들이 다투어 사 보아 낙양(洛陽)의 종이값을 올렸다는 의미로 훌륭한 저술작업을 빗대어 하는 말. 서왕모(西王母); 도교나 무속에서 말하는 우주의 서방세계를 다스리는 만물의 어머니. 일설에는 동이족(東夷族)의 성인이었던 여와씨를 일컫는다고도 한다. 영추경(靈樞經); 소문(素問)과 함께 {황제내경(黃帝內徑)}을 구성하고있는 경전으로 황제헌원씨와 지백(자부선인)의 대화 형식으로 되어있는 의학서로 중국의 가장 오래된 의학경전(醫學經典)이다. 광성자(廣成子); 중국 고대 신화의 신선으로 훗날 도교의 창시자로 일컬음. 그러나 한족(漢族)의 고사(古史)에 잘못 전하여진 것으로 원래는 자부선인의 별칭.
|
출처: 생극합충 원문보기 글쓴이: TLS
첫댓글 서울에 와서 새로운 공부인연을 만나서 행복합니다 . (*^▽^*)
동이족은 정말 대단한 민족입니다 .
다시 동이의 태양이 떠서 전세계인을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행복하고 평화롭게 만들어야 합니다 .
기문은 여러 방법으로 전해져 옵니다 그래서 파벌도 여러갈래 입니다 단지 저 글에서는 황제 헌원을 너무 추켜 세우는것 같아서 그리고 황제 헌원이 지은 황제 내경도 자부선인님이 가르쳐 준 내용에 불과 합니다
은하수비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 그러나 기문둔갑술이 중공으로 넘어가면서 완전히 변형이 된 듯 싶습니다.
천부신서[天符神書]란 본래는 한글인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기문둔갑술이란 기호와 문자의 원리로 숨겨둔 것이 본래의 의미라 판단됩니다.
그런데 기문둔갑술이란 소리만 남고 그 원리을 잊어버러게 되어 여러 이상한 기분둔갑술이 새롭게 발생된 것 같습니다.
은하수비님 신서[한글]는 기호와 문자로써 숨겨진[기문둔갑] 글자이기 때문에 한글의 원리만 알면 그 숨겨진 실체가 드러나게 됩니다.
어찌되었든 좋은 자료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