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코칭 스태프에 변화가 있었다. 송영진 감독과 결별했고, 문경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팀을 떠난 박지현 코치를 대신해 이현준 코치가 합류했다. 박종천, 김영환 코치는 유임됐다.
최근에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김영환 코치가 사무국 과장으로 보직이 변경된 것. KT 구단 내부적으로 시행하는 지도자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사무국 경험을 통해 미래에 좋은 지도자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서울 SK 전희철 감독, 고양 소노 손창환 감독 또한 과거 사무국에서 경험을 쌓은 바 있다.
KT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야구단에 은퇴 선수를 사무국 경험을 쌓게 하면서 지도자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사장님, 단장님께서 농구단도 한번 해보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다. 마침 우리 팀에서는 김영환 코치가 적임자라고 생각했다. 전희철 감독님도 사무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지 않나. 김영환 코치에게 너무 좋은 경험이 될 거고, 구단에서도 의지를 갖고 장기적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보일 수 있다”며 김영환 코치의 보직 변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에만 있다가 사무국에서 일을 해보면 구단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내부적으로 볼 수 있다. 그럼 나중에 다시 코치로 돌아갔을 때 구단 이해도가 훨씬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문경은 감독님이 적극적으로 추천을 하셨고, 김영환 코치도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김영환 코치는 이제 김영환 과장이 됐다. 사무국 일원으로 전력분석, 스카우팅 업무를 맡게 된다. 여기에 선수단 지원, 운영 업무를 함께 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현재 김영환 과장은 KT 사무국이 위치한 수원 KT 위즈 파크로 출퇴근하며 업무를 배우고 있다.
“전력분석과 선수단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스카우팅 역시 포함된다. 이제는 김영환 과장이다. 전력분석, 스카우팅이 주 업무이지만 선수단 운영, 지원 업무까지 배우는 거다. 김영환 과장이 선수 출신이기 때문에 사무국에서 모르는 것을 반대로 알려줄 수도 있다.” KT 관계자의 말이다.
김영환 과장이 언제까지 사무국에 있을지 정해진 건 없다. 사무국 경험을 통해 좋은 지도자가 되길 바라는 KT의 바람이 담겨 있다. 지도자 육성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다면 제2의 김영환 과장, 제3의 김영환 과장이 계속해서 나올 수 있다.
KT 관계자는 “좋은 선례가 되어서 1, 2년 후에 다시 코치로 돌아갔을 때 더 좋은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있다. 현재 우리 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구단에서 가치를 인정받으면 은퇴 후에 지도자 육성 프로그램 대상자가 될 수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사무국에 얼마나 있을지 아직 정해진 건 없다. 만약, 사무국 업무를 너무 잘한다면 계속 있을 수도 있다. 본인에게 선택지가 더 많아지는 거다. 현재 기대하는 건 사무국 경험을 쌓은 뒤 다시 코칭 스태프로 돌아가서 우리 팀에 좋은 지도자가 되길 바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6월 16일(월)에 제가 정리한 감독,코치 게시글에서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님이 김영환 코치가 구단프런트로 넘어간다고 말씀하셨는데
7월 6일(일)인 오늘에서야 관련된 기사가 나와 게시글을 게시하게 되었습니다.
꽤 오래 전인 6월 16일(월)에 저에게 알려주신 부분이 7월 6일(일)이 되서야 확정 기사가 나온 것을 보면
아무래도 그동안 보직을 변경하기 위한 준비기간이 상당히 길었던 것으로 보이네요.
사무국 과장으로 이동한 김영환 코치가 프런트의 업무도 배우면서 향후 좋은 지도자가 될 초석을 쌓기를 기대하며
저에게 이 정보를 6월 16일(월)에 미리 알려주신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님에게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운동만 해 온 엘리트 선수출신의 프런트 국장업무는 쉽지 않을 수 있는데 담을 수 있는 그릇이라고 판단한것 같습니다.
차후에 감독직까지 내다본 결정인것 같네요. 진심 막장구단인것 같은데 이렇게 조금씩 큰 걸음으로 쇄신이 있길 바랍니다.
국장이 아니고 과장 ㅎㅎ
@환상의 식스맨 네ㅎㅎㅎ과장. 쓰면서 잘못썼네요ㅋㅋ
국장까지는 뭐ㅎㅎ나중에 나중에 머리 좀 더 훤해지고 나면~~ㅋㅋㅋ
우연히 알게 된 소식이 이제야 기사화됐네요. KT에서 김영환코치를 장기적으로 키우려고 하는 것 같아요.
우연히 알게 된 소식치고는 너무 고급정보였습니다 ㅎㅎ 기사화가 늦게 된 부분이 아쉽긴하네요. KT는 이현준,박종천 두 명의 코치로 시즌 운영을 할 거 같네요.
참신한 소식. 좋은 사례가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