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말리부가 미국에서 긴급하게 페이스리프트를 실시하였다.
마침 임팔라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패밀리 룩의 통일이 이번 변화의 핵심이다. 또한 말리부가 글로벌 판매나 한국 판매는커녕 미국에서도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분위기 반전의 목적도 있다. 그래서 그릴을 쉐보레의 새 패밀리 룩에 맞춰 변신하는데, 범퍼 디자인은 변화를 최소화 한 대신 전체적으로 크롬 장식을 더했다.
여기에 인테리어는 많은 지적을 수용하여, 암레스트가 훨씬 길어지고 넓어진 새 센터콘솔이 추가되었으며, 전자식 주차브레이크가 없는 모델의 경우 2개의 컵홀더와 휴대폰 홀더가 비대칭으로 구성하여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리어 레그룸을 넓히기 위해 새로 설계된 앞좌석 시트를 장착했으며, 리어 시트도 쿠션감을 개선하여 승차감을 대폭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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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번 변화는 파워트레인에서도 멈추지 않아, 이제는 신형 4기통 2.5 가솔린 엔진이 주력이 되었다. 이 엔진은 196마력(bhp), 253Nm의 출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성능이 개선된 새 6단 자동변속기와 퀵쉬프터가 기본으로 조합된다. 여기에 이번에는 GM 일반 가솔린 모델에선 최초로 오토 스탑&스타트 시스템을 추가하여 연비가 23/35mpg (북미 시내/고속도로 기준, 9.8/14.9km/L)까지 끌어올렸다.
한편 고성능 모델인 2.0 터보 엔진은 출력을 259마력(bhp), 400Nm을 발휘하는데, 이는 기존 말리부보다 마력을 동일하나 토크가 47Nm나 향상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2014 말리부는 댐퍼, 파워스티어링 휠 시스템을 개선하고, 브레이크 사이즈를 증대하는 등 운동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였다.
또한 최근 GM에서 자주 보급하는 안전장비인 사각지대 경보장치와 리어 크로스 트래픽 알람 기능을 새로 준비하였다. 이렇게 구성된 새 말리부는 올해 가을부터 미국에서 출시한다.
<쏘타람다>
PS. 말리부는 원래 북미에서 설계된 차량입니다. 그래도 국내나 유럽에도 같이 적용되겠죠? 이번 개선점이 국내에서도 매우 유효해 보입니다만 말이죠.
저기 뒤에 서 있는 임팔라 그릴로 f/l될거라 예상했는데..
그러나 확실히 전작보다는 더 강인하고 세련되게 변했다.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yf나 k5보다는 훨씬 유니크하고 멋진듯..
첫댓글 엑박
다짤림 ㅅㅂ
엑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