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에 귀천이 있으랴. 사회적인 지위의 높낮이만 있을뿐이다. 귀하고 천함은 없다.
어떤일이든지 다 가치가 있고 소중하고 무시당해야할 직업이나 일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 성매매나 물건을 훔치거나 뭐 이런일쪽은 제외하고. 성매매쪽은 가치있고 소중하단 생각이 들지않는다.
그렇게 생각할수없다. 그러니까 제외한다. 이런 몇가지의 일들을 제외하면. 그외에 환경미화원이든 청소부든 농부든 어부든
정치인이든 의사든 변호사든 어떤일이건 다 저마다의 가치가있고 소중하고 없어서는 안될 꼭 필요한 직업이고 일인것이다.
이외수의 책에 보면 그런말이 있다. 어떻게 농부의 일보다 의사의 일이 더 가치있고 중요하다할수있냐고.
피땀을 흘려 씨앗을 뿌리고 곡식을 돌보고 그래서 결실을 맺기까지 정말 많은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는데..
아 그 뒤에부분이 생각이 안난다. 의사의일이 중요하지않고 가치가없다는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농부의일이 무시당해야
하는것이 아니라는 뜻이었다.
이외수님의 그말씀에 공감하고 동의한다. 이세상에 넘쳐나는 쓰레기들, 환경미화원들이 없다면 쓰레기들로 가득 뒤덮인거리,
세상이 될것이다. 오히려 솔선수범해서 나서서 남들보다 낮은 자리에서 그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수있도록
노력하고 힘쓰는 그들의 그런 모습은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할수있겠지.
농부가 없다면 밥은 어떻게 먹을까.... 내가 좋아하는 밥! 밥~~~~~~~~!
물론 그들도 돈이란것을 댓가로 받는다. 그 일을 하는댓가로 돈이란것을 받는다.
하지만 돈이란것을 받고 그일을 한다는 그런 공식 이전에, 내가 직접 농사를 지어서 밥을 해먹을순없는거고.
내가 내주위환경의 쓰레기를 일일이 다 주울수도 없는거고 내가 직접 바다에 들어가서 고기를 잡아먹을수도 없는거고.
그들이 있기에 내가 먹고싶은 것들을 마음껏 먹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수있고. 그런거니까. 그래서 그들에게 감사한다.
또 얘기가 샜네.;; 흠. 암튼. 난 알게모르게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손길을 받고산다.
이렇게 보이지않는 사람들의 땀과 노력과 손길을 거쳐서 온 먹거리들을 먹고... 길거리를 걷고.. 옷가게에가서 옷을 사고..
액세서리를 하고 컴퓨터를 쓰고......... 등등등등. 이루다 말로 할수도 없겠지.
그래서 세상은 나혼자 살수있어야하는것이면서. 또 나혼자 살수없는것이기도 한거같다.
이게 25살이 된 , 내가 느끼는것들이다.
세상이란, 나혼자 살수있어야하는곳이면서 또 나혼자서만은 살수가 없는곳이기도하다.
진짜. 완전 모순된 말이다. 그치??? 이게 무슨말이냐면. 나혼자서도 잘 살수가없다면 결국 남들과 같이 있어도 난 평화롭고
행복하고 안정되기가 힘들기때문에 나혼자서도 행복을 느끼고 안정감을 느끼도록 하는 상태가 되어야한다는 뜻이고.
또 뒤에 말은. 앞에쓴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야. 혼자서도 독립된인격체로써 스스로의 힘과 의지로 바로서도록 해야겠지만.
나혼자서 모든걸 나에게 필요한거나 원하는 모든걸 다 해결하며 살수는 없는거거든.
어쩔수없이 그게 댓가를 지불해서든 안해서든 보이지않는 사람들의 수고와 도움의 손길을 받고 산단말이지.
그렇기때문에 혼자서만은 살수가 없는 곳이기도 하다는거지. 혼자서 사는곳이면서 혼자서 사는곳이 아니기도하다.
내가 마음탐구를 하면서 많이 느끼는것중의 하나가. 뭐든지 반대되는 면이 존재하고. 또 그반대되는면은 희한하게도 연결이
된다는거. 노홍철의형이 그때 하찮은거성 이런 닉네임때문에 박명수를 좋아했다고. 소리없는 아우성. 이런 모순적인 말의
의미를 굉장히 높게 평가하드라구. 그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쳤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왜 노홍철의 형이 모순적인말의
의미를 높게평가하는지 알것같단 생각이 들었어..
인생이라는게 모순되는 부분이 많더라?? 화가 복이되기도하고. 또 복이 화가되기도하고.......
고통 슬픔 우울 절망 이런것들은 기쁨 편안함 행복 즐거움의 반대되는것들이니까 무조건 안좋은건줄만 알았는데.
오히려 그런것들을 느끼고 겪고 거침으로써 그 반대되는것들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그 반대되는것들을 더많이 얻을수있고
느낄수있고.... 반대되는것들은 반대되는것들로써 그렇게 딱 나눠져있는줄만 알았는데. 마음탐구길을 가면서 느끼는건.
아니라는거. 그게 아니라는거. 그 이면에 존재하는 두 부류의 것들은 이어지고 돌고 돈다는거.
내가 죽을때까지. 나뿐만 아니라 모든사람들에게 그감정들 그런 일들은.. 그 반대양상의것들은 계속해서 돌고돌며 이어지고
반복되고 그러다는거.
그러니 모순적이지. 고통속에서 진정한 기쁨의 의미를 깨닫고 알게되고... 고통을 겪음으로써 행복해질수있고.......................
안좋은일인줄알았는데 그게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오히려 좋은일이 될수도있고..............
모순적이지.... 아니 불확실하다고 해야하나??? 그러니까 인생을 모험이자 하나의 여행이라고 표현을 하는건가봐.
정말 모험같아.. 알수없는 불확실한 세계로의 모험.................. 내가 살고있는 이하루하루가... 이 공간 하나하나가........
다 불확실한 세계로의 모험인거같아. 여행이자 모험. 난 지금 지구별 여행, 모험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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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상태는. 지구별여행을 하다 ... 여행이 아닌, 이 지구별사람들이 만들어놓은 형식, 틀, 관습들에 얽매이고 갇히게되면서
내가 여기 온 본래의 목적의 의미를 잊어버리고 심하게 길들여져있다. 지금은 그 길들여진 상태에서 본래의 나로..
내가 이곳에 처음올때의 내상태로 돌아가기위해 노력하고있다 오바.
그 끝이 조금씩 보이려고하는거같다. 기다려라. 본래의 나로 돌아가서, 이 지구별에 온 목적의 의미를 다시금 깨달아
멋지게 이 여행과 모험을 즐기다 가줄테니. 교신 끝. 오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