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의사 거리 집회, 최소한 의무 다하고서 할 주장 해야
조선일보
입력 2024.03.04. 03:16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4/03/04/KUJ3DIGQBRFQPKRUQ36QCZSB3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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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가 열리고 있다./뉴스1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를 열었다. 경찰 추산 1만여 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반면 집단 사직한 전공의 9000여 명 중 정부가 복귀 시한으로 정한 지난달 29일까지 복귀한 이들은 565명에 불과했다. 의대 학장 등이 “의사라는 숭고한 직업이 인정받으려면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호소했지만 전공의 상당수는 복귀하지 않았고, 개업의들은 거리로 나와 실력 행사에 나선 것이다. ‘의사들이 버티면 결국 정부는 굴복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일 것이다.
이날 집회를 앞두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부 의사들이 제약회사 영업사원들에게 집회 참석을 강요했다는 글이 여럿 올라오기도 했다. 의사들이 자신들의 세를 과시하려고 업무상 ‘을’의 위치인 제약회사 직원들에게 부당하게 집회 참석을 강요했다는 것이다. 의협은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일반 회원 일탈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의사와 제약회사 직원들의 직업적 역학관계를 고려했을 때 가능성이 전혀 없는 일이라고 할 수 없다. 사실이라면 의사들의 갑질이라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
의사들이 의대 증원에 반대할 수 있다. 그러나 의사들이 환자 생명을 볼모로 파업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고, 이는 어떤 명분으로도 합리화될 수 없다. 그로 인해 사망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겪는 환자들이 발생할 경우 그 책임은 어떻게 질 것인가. 실제 그런 조짐이 이미 의료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다. 의사들의 존재 이유인 환자 생명을 볼모 삼아 벌이는 실력 행사에 어떤 국민이 공감하겠나.
정부는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힌 상태다. 전공의 미복귀자에 대해 3개월 면허정지 처분과 사법처리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했다. 예비비 1200억원을 편성해 진료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에게 보상하고 대체 인력을 채용할 방침이라고 한다. 하지만 대규모 징계와 처벌이 현실화되고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의료 현장 혼란과 의료진의 피로감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어떤 형태로든 파국은 막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전공의부터 복귀해야 한다. 최소한의 의무를 다하면서 정부에 요구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 그러면 국민들도 그 말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정부도 엄정하게 대응하되 대화 창구는 열어 둬야 한다.
무수옹
2024.03.04 03:29:22
집단 이기 주의의 표본이다. 더구나 생명을 다루는 당사자가 그것을 무시하는 처사는 용서 불가능하다. 타당한 방법으로 정당하게 주장하고 협상에 임하고, 양보할 것은 양보하면서 해결했어야 한다. 이제라도 전원 조건없이 일터로 돌아가서 본업에 충실하며 협상하라. 아니면 당국은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제재를 가해야 한다. 휴학한 학생도 똑같은 대응을 해야 한다. 불법 단체 행동엔 퇴학 처분도 강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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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배
2024.03.04 04:51:18
의료개혁등 필요한 조치를 미뤄온 역대 정권의 잘못이 크다. 여기서 정부가 후퇴하면, 노동개혁, 연금개혁, 정치개혁은 다 물거품된다. 일시적 진통이 있더라도 정부가 후퇴할수 없는 이유다. 사회적 강자인 의료계의 집단 이성을 믿는자. 이런 문제 투성이인 사회를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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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다이버
2024.03.04 04:30:42
이들 의새들의 행동이 민노총의 사주를 받은 모양새로 보인다. 어쩌면 그 양태가 시장 잡배처럼 같은가? 참담한 심정이다. 살아내며 인생의 가치를 쌓아 올리는 과업에 똥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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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산신령
2024.03.04 05:42:34
옳은말이다 의사는 병원에서 본연을 다하고 대표가 정부와 대화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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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좀도
2024.03.04 05:36:05
의사 노동자들도 시위를 하는구나. 자신들의 이득 앞에서는 지성도 양심도 팽개치는구나. 의사 그만 두고 공사판에서 막노동하며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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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안이
2024.03.04 06:28:31
최소한의 의무 이들에게 그런 의무 없다 파업만 하면. 모든 것이 들어주는 이 사회의 형태의 부도덕성의 사회의 한 형태이기 때문이다 나의 사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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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자유
2024.03.04 07:29:02
환자 생명을 볼모로 파업하는 모습이 해방후 남로당의 파업과 비슷하다. 시체팔이의 원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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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1
2024.03.04 07:13:59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이기주의를 강행하는 의사들에게 법과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처하길 바라며 그 어떤 명분으로도 용납될 수 있는 성격이 아니잖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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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머슴
2024.03.04 06:38:39
이번의사들의쟁의는 아니다 국민의목숨을 담보로 한 행동은 의사로서 자격이없다 국가가 하는일에 너무개인위주의생각과 행동은 공인으로 자격이없다 정부는 법에의한 정확한 판단으로 의료체계를 다시 세우는 계기를 마련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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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nt
2024.03.04 07:36:53
정부의 엄정 대응 방침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미복귀 의사들을 반드시 법대로 처벌하라!!! 칼을 뺐으면 허공이라도 찔러야 된다. 사태 진정됐다고 유야무야 넘어 가선 절대 안 될 일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어선 안된다! 국민의 명령이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팔아먹고, 연봉 5억의 신화를 꿈꾸며 장미빛 돈벼락에 취해 새출발을 다짐하는 젊은의사들... 시체팔이하는 민노蟲과 다를 바 없다. 집단 이기주의 행동에 쐐기를 박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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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gong05
2024.03.04 07:05:46
의사들의 데모문구를 보면 의사한테 감히 라는 뜻이 엿보인다.오만불손한 태도다.전공의,수련의가 외국에 비해 처우가 열악한 것은 병원측에 요구해야할 사항.필수의료 수가인상대책은 정부축에서 시급히 해결사항이다.데모확산 하고 미복귀자가 뚝 끈긴것 불길한 조짐이다.국민이고 환자고 감히 우리뜻은 꺾어하는 의사나리들 이번에 꺾지 못하면 이나라는 의사가 지배하는 나라가 될 것이다.장기대책이 필요할 성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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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토바
2024.03.04 07:21:28
의사가 늘면 수입이 줄어 들가봐 환자 를 인질로 협박을 하는게 의새 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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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식
2024.03.04 04:06:45
의무도 중요하지마는 누구나 집시위의 자유가 보장돼였다 중요한 것은 윤정권 대화 협상을 모르는 정책집행이 오늘의 의료 대란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하여 복지장관은 사퇴하여야 하고 윤정권의 책임크다 이런통치가 독재정권으로 가는 수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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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으로
2024.03.04 07:05:31
거리에서 짖어대면 뭐가되지? 똥* 이참에 면허 반납해라 꼴도 보기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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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
2024.03.04 07:00:04
의무를 다하고 할말해라 진짜 그렇게 하면 들어줄까? 말같은 말을 해라 사설이 참 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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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2024.03.04 06:51:55
민노총처럼 그렇게 집단 행동하면 국민은 외면한다 ....설마 고학력 고임금 의사들이 이따위로 할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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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니조아
2024.03.04 06:19:13
연봉 3억 이상 받는 자들이 너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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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재규어
2024.03.04 06:07:26
의료 기술자들은 집회 할 시간에 환자를 봐라. 그래야 니네가 원하는 돈 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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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
2024.03.04 04:35:47
의사들이여, 제발 병원에 돌아오라. 나 오늘 병원에 피검사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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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2024.03.04 06:29:20
일반인은 의사 선생이 왜? 길러리 메모에 나서나? 혜택과 보은의 대명사로 내 자식도 의대 보내려고 집안이 난리 중인데. 실은 의사 데모가 내 자식 앞날에 좋은 겨? 나쁜 겨? 아니면 빨리 바꾸던지. 평생 보은 받는 직종이 사라지는데 대한 반란. 의새, 검사, 판사, 변호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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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k
2024.03.04 06:25:45
굳이 비유하자면 교사가 학생을 가르치지 않고 학교를 뛰쳐나와 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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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 샘
2024.03.04 07:58:36
깃발들고 떠든다고 들을 사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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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coffee
2024.03.04 07:18:01
정부는 전공의를 노예취급하지 말고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대하고 정책을 전면 원점에서 협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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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필부
2024.03.04 06:54:20
의사 선생님 은 어데로 가고, 의사 투쟁인 이 대낮을 헤메는, 한심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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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님
2024.03.04 08:08:19
전공의들은 왜 궐기대회를 하나.. 사표내고 막노동 알아보고 있다 던데 직업으로서 의사에 미련이라도 있다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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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
2024.03.04 07:45:09
의료개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 이번 의사들의 집단 행동을 보고 더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결국 의사로서의 직분은 포기하고 돈을 추종하겠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라는 것이 밝혀지는 것이다. 히포크라테스가 지하에서 웃것다. 환자를 내팽겨치고 의사라고 한다는 자들이 집단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아마도 통곡에 비웃음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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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16
2024.03.04 06:58:20
장사치에게 그런 걸 따져야 소용이 없소이다. 의사가 국민을 위해 봉사하기를 바라면 그런 자리를 만들어서 의사를 채용했어야지. 은행 빚 내서 장사하는 사람들에게 의무가 어떠니 아무리 얘기해야 지나가는 개XX 짖는 소리로도 안 듣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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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ccmh
2024.03.04 08:05:42
조선일보가 찌라시도아니고...무슨 인터넷 카더라 소식을 받아서 그걸 사설에 실을수가 있죠?? 논리적인 내용으로 비판하는 건 신문의 역할이나 이 무슨 확인도 안된 제약회사 직원..운운..어제 의사들만 수만명 이어서 서있을곳도 없었는데 무슨 제약회사 직원은..참..이러면 사설 신빙성 자체가 확 떨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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