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20년을 함께했던 친구 녀석을 한달전에 멀리 떠나 보냈습니다...
너무나 고통스럽고 참기가 힘들어 얼마동안은 방황도 했었지요...
가끔 생각이 나겠지요?....하지만, 영영 생각이 안났으면 합니다...또다시 고통이 밀려 올테니까요......
어려웠던 시기에 서로 위안이 되었고.... 영원히 함께 하겠노라며 다짐도 했건만....
아쉬움만을 남겨둔채 그렇게...그렇게...어둠속으로...보내하야만 했던... 휴~....쩝!
흙 속에서 서로 뒹굴고 이마를 닦으며 호흡도 같이 했었는데....
무정한 세월 북망산천의 흙이로구나....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했나요?....
강산이 두번이나 변하고 그 자식은 홀로 그~ 멀고도 먼~ 곳으로 가버리네요....뒤도 보지않고...
서운하더군요...
부디 좋은곳에서 좋은 친구들 만나 영원히 행복했음 합니다...
사랑했다 친구야!~ 그리고,.............잘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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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끊읍시다
저는 지금 흡연인생 20년만에 드디어 빠이빠이 성공했습니다 ㅎㅎㅎ
정말정말 상쾌하고 날아갈것 같습니다 ^.~
이등병의 편지 - 김광석
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던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밖을 나설 때
가슴 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포기 친구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않게
열차시간 다가올 때 두손 잡던 뜨거움
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짧게 잘린 내 머리가 처음에는 우습다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굳어진다 마음까지
뒷동산에 올라서면 우리 마을 보일런지
나팔소리 고요하게 밤하늘에 퍼지면
이등병에 편지 한장 고이 접어 보내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가사
첫댓글 술, 담배를 끊으셨군요~ ㅋㅋ
삼촌 멋져요~
좋겠다...
에고 ...힘들었게따,,ㅜㅜ
담배는 끊어도 술은 못끊겠던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