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5일날 (울 친정엄마)제목으로 글을 올려었는데
사랑하는 막내아들이 완전 바닥났다는 말을 들으시고 40여일동안 못드시고 일어나지도 못하시고~엄마께 다녀간분 마다 곧 가실려나 하기에~
지난주 금요일에 법안스님께 여쭈니~
머리도 많이 아프시고( 폐도 문제)가 있다고 하신것
같았는데 기도해 줄 경 만 여쭈어 보느라 잘 새겨듣지
못 했는데~업이 너무 많으시니 지장경
1품씩이라도 읽어 주라기에 다른 언니한테도
읽어 주라고 하고 나도 가면 그리하려고 하는데~
3일전 요양병원에서 난리가 났었나봅니다~
엄마가 열이 많이 오르고 까무러져서~
진찰 해 보니 폐에서 염증이 생겼서 그랬다고
하더군요~
항생제 치료를 해야 되는데 워낙 몸도 약하신데가
너무 안 드셔서 치료도중 잘못 될수도 있다고~
심폐소생술을 해야할 상황이 올수도 있는데
엄마는 뼈가 약해서 못 한다면서~
치료 도중 잘못 되셔도 병원측에 책임 묻지 말라는
싸인 하라고 하더랍니다~
지난 연말 무렵 스님친견 할때 속 썩인 동생것 여쭈니
큰 기도를 해야 한다고 하시는데~
여의치 않아서 내 맘대로 자매들 회비로 장어방생
신청하고 도.구.살.이 기도를 했답니다~
그러다 자라방생을 망설이다~그냥 다하자~
이번엔 엄마 큰남동생 까지 ~다 했지요~
엄마가 좋아질 기미가 안보이니 속썩인 그 동생이
마직막 발악을 하더군요~
저 때문에 엄마가 그러고 계시는데~
만일 돌아가시면 8명 누나.형을 죽여 주마~했더군요
다들 놀라고 있는데~나만 마직막 발악하는구나~
하고 있는데~인등이 일년에 5만원이라고 카페에
뜨길래 서울 총무께 왜케 저렴하느냐 여쭈니
저렴하다는 법우는 나밖에 없다고 하심~^^
약사전에 동생거 하고 우리가족거 5명 다하겠다고
하니 논산 설법전에 하라고 하더군요~
그리 하고 나니 엄마께서 난리가 났기에~
치료 무사히 하게 해 달라고 해야겠다 싶어
총무께 여쭈니~약사전에 백미 올리라고 해서
올리고~
또 카페에 대구 약사부처님 목요일에 점안식
한다면서 준비물이 백미와 팥이라 하여
대구에다 전화했지요~
동생이름으로 해달라고~
팥은 얼마냐고 여쭈니 없어서 잘 모르겠다 하여
그럼 내가 (큰언니가 농사짓기에 1년 쓸걸 매년 준비함)택배로 보내면 되느냐고 물으니~
그러라기에~ 어제 보내는데~
문득 스님 말씀이 생각 나더군요~~
급한분은 총무실에 연락해서 특별 축원 올리라고~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그것도 하자~이왕 점안식때 하자~
엄마 두동생 다 환자니까~
하고 나니 엄마가 항생제~치료 한번 받고
나더니~ 노래를 하면서 울음을 토해 내시더라군요~
내 생각에 사랑하는 아들을 품에서 내려 놓는
한스런 노래였지 싶더라구요~
엄마가 노래를 아주 잘하시는 분인데 둘째언니한테
5살때 가르쳐준 노래라더군요~
참고로 한두사람 빼고 엄마를 닮아 노래를 잘 한답니다~~
영희야~~우지마라~색동저고리 입고
달콤한 사탕. 떡도 니가 다 먹어라~~
달콤한 사탕.떡도 싫어요~
어머니 품속에서 잠들고 싶어요~
일 하면서 안타까워서 많이 많이 울었네요~
자식이 뭐길래 품에서 내려 놓기가 그리
힘이 드셨을까?~
부산 여동생이 쬐끔 시간이 있으니 이삼일만이라도
엄마 좀 보살피라고 부탁 했더니~
전화가 왔네요~
오로지 아들 밖에 모르신분이 아이고
내딸 왔냐면서 우시더랍니다~~
그리곤 점심 먹으려 나갔다오니 '나,왔냐고 묻더랍니다~참고로 내가 넷째딸인데~
친정에 가장역활 하는편입니다~
안 오면 죽겠다고 하신다고 ~
전화 받어보라기에
언제오냐고 하시길래~스무밤 자고 갈께요~
했더니 ~염병하네 ~그러시기에~
아이고 엄마 이제 울엄마로 돌아왔네~
엄마 밥많이 드시고 치료 잘 받으시고
계세요 ~맛난거 해서 갈께~
그랬더니 빨리 안온다고 큰언니께 이르겠다고
하시네요~
내가 가장역활을 하는편이지만 결정은 큰언니께
허락을 받아야 해서~
글고 염병하네~소리는 전남지방에서 흔히
쓰는말~또 울엄마18번지입니다~
가실때 가시더라도 업도 소멸하시고 편하게
가셔야 되는데~했는데 이제 됐네요~
폐는 요양병원 가시기전 까지 담배를 피우셔서
염증이 생겼나봐요~
담배는 울엄마가 욕심이 많으신분인데
딸만 내리 낳으니~울 할머니가 담배를
피우면 편안해진다고 피게 했다고 하네요~~^^
지혜롭게 순간 기도를 잘 한것같아요~
치료할수 있도록 무르익느라~그런것 같네요~
법우님들도 법안스님께서 알려 주신대로 기도
하세요~
열심히 하면 요렇게 지혜를 주십니다~
어리석었을때 기도도 카더라~에 끌려 갔지만
이제는 판단력이 생기네요~
낼 대구법당에서 특별 축원하는 날이지만
올리기만 해도 맘내기만 해도 되네요~
이제는 큰 남동생에게 도전하려 합니다~
엄마뱃속에서 4개월 만에 엄마가 수술 하신통에
2%부족한 동생으로 태어났답니다~
직장은 다니나~~관섭없이는 하는짓이 속이 터지는
동생이랍니다~
나도 데리고 있어봐서 알거든요~
지금은 부산동생이 데리고 있으면서 교회를
나가는데~
지혜로운 동생으로 만들어 보려구요~
그래도 딱 한가지는 잘 한것 있더라구요~
교회에서 컴퓨터 손볼일 있으면 부른다네요~
엄마가 가장 사랑하는 아들도 마직막 발악이
끝날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스님께서 그대로 두면 정신질환자가 된다고 했거든요~
중2때부터 그랬다고 하시면서~
여건상 기도비를 어떻게 할수 없어서 ~
내가 힘닿는대로 했었거든요~~
힘드신 법우님들도 하라는대로 하면
다 되니까 열심히 하세요~
아픈 친구 등등 하는일이 많아도
행복하답니다~
부처님 불보살님 감사감사합니다~🙏🙏🙏
법안스님 감사감사합니다~🙏🙏🙏
법우님들 사랑합니데이~🙆🙆🙆
첫댓글 부처님의 가피지력이 있을 겁니다
마음의 응원을 보냅니다
그리고, 법안 큰스님의 법우님들을 위한 무량한 (조건없는)사랑에도
감사드립니다
법우님의 긴 글을 잘 보고갑니다.
어머님을 향한 법우님의
깊은 애정에
저도 다 하지 못한
부모님에 대한 ' 효 ' 에 대하여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눈을 뜨고 계실 때
밥 한수저를 넘기실 때
한 번 더 손을 잡아드리는
법우님의 불심을
부처님께서 다 아시고
먼 훗날 서방정토의 극락에서
만나도록 기회를
주시겠지요.
법우님의 효심을
칭찬 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부산 법당에서
지금 법우님의 글을 읽고
계십니다.
부산 법우님들께
감동이 이어지네요
아미타불
어머님이 빨리 쾌차하시길 빕니다 ~
법우님을 응원합니다.
자매들하고 엄마께서 하신말씀 대화하느라 깜박했네요~부산재수 불공날인지~동영상 봐야겠네요~
이제 울 엄마께서 아들은 잊었나봐요~
병실에서 일하신분께 그러더랍니다~
딸이 7명이나 되는데 ~이년들이
오면 바로간다고~다른년 올때까지 꽁꽁 붙잡아야겠다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한바탕 웃었네요~
부산동생만 쪼매시간 있고 다들
바쁘거든요~
그래도 행복하네요~
모든게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부산 달맞이절에서 능인행님의 글을
스님께서 읽어 주셔서 잘 들었습니다.
감동입니다.
능인행님을 안아주고 싶어요.
저도 지금 90이신 친정어머니가 계시답니다.
열심히 효도하시는 법우님.
사랑합니다()()()
법우님의 감동적인 글 잘 읽었습니다. 어머님의 자식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잘 느껴지고요. 속히 쾌차하셔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미타불()
모든 일이 원만하게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열기 응원합니다.
나모대원본존지장왕보살마하살 ()()()
감사합니다~모두 한마음으로 기도 해주심에 감사감사드립니다~~🙏🙏🙏
어머님과 동생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