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6일 수요일 간추린 뉴스와 날씨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이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목요일 아침 기온 서울의 경우 영하 12도 미세먼지의 경우 전국이 보통 단계를 유지하겠습니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을 맞아 밤사이 세계 곳곳에서 축하 미사와 예배가 진행됐습니다. 서울 명동 성당 자정 미사에서 염수정 추기경은 "하느님의 은총과 평화가 가득하길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
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자리 등 민생 경제 분야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청와대 특별감찰반에 있다가 비위 의혹으로 검찰에 복귀한 김태우 수사관에 대한 감찰 조사가 이번 주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감찰 결과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수사로 이어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올해 마지막 국회 본회의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안마다 여야의 대치가 극심해서 빈손으로 끝날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청와대 특감반 논란까지 가세하면서 얼어붙는 정국이 풀릴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 특별감찰반이 민간인을 사찰했다는 김태우 수사관의 내부 폭로를 놓고 변호인은 "적폐청산 관련 정보가 있으면 내보라는 이인걸 특감반장 지시 이후 김 수사관이 박용호 전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에 대한 첩보를 최종 완성해 보고했다
"고 밝혔습니다
■뉴욕 증시가 이른바 '트럼프 대통령 리스크'로 급락하며 최악의 성탄 전야를 보냈습니다. 연준 의장 해임 논란에 연방 정부 셧다운 사태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증시의 최대 악재로 떠올랐습니다
■미국 주가가 폭락한 데 이어 일본 닛케이지수도 2만 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개장 직후 급락세를 보인 닛케이지수는 지난주 금요일 종가보다 1,010.45포인트, 5.01% 폭락한 19,155.7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치원 3법과 위험의 외주화 방지법의 운명이 오전 9시를 기점으로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여야 이견이 좁혀진 대목도 있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는 부분도 있는데, '청와대 특감반 의혹'이 법안 처리의 최대 변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정부가 최저임금 위반 기준을 사실상 완화하고 주 52시간 근무제 계도기간도 늘리기로 하면서,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 출범 이후, 경제정책의 궤도수정을 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BMW 차량에서 잇따라 발생한 화재는 설계 잘못 때문에 일어났으며, BMW가 결함을 알고도 이를 숨기고 늑장 리콜을 했다는 민관합동조사단의 결론이 나왔습니다. 정부는 과징금 112억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에서 발생한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4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은 사망
자가 429명으로 늘어났으며 실종자 154명, 부상자 천48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공항 갑질 논란에 휩싸인 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닷새만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해명이 부적절했다고 인정하면서도 해당 직원에게 욕설을 했는지 여부엔 답을 피해습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현지 경찰에 따르면 어제 오전 10시 반쯤 피사눌룩 주에 있는 골프장에서 70대와 60대로 추정되는 한국인 관광객 2명이 강물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국내 21개 기업이 협력 중소기업과의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3년 동안 7조 6천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동반
성장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상생 협력을 통한 임금 격차 해소 운동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보험설계사,골프장 캐디,학습지 교사,대리운전기사,택배 기사 등 특수형태근로 종사자를 국민연금의 사업장 가입자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세월호 침몰 당시 해양경찰이 승객에게 "가만있으라"고 방송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에
게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매티스 국방장관과 동맹국 방위비 분담금을 놓고 의견차가 있었다고 트위터에 공개해, 매티스 장관 경질의 이유를 시사했습니다. 앞으로 주한미군 방위비 협상에도 난항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부의 규제 정책으로 내년 서울 주택가격 상승률이 1% 안팎에서 안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우리금융
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9·13 대책은 참여정부 때보다도 전방위적이고 촘촘한 구제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12월 24일 오후. 승객과 선원 199명이 탄 여객선이 좌초됐다는 무전에 가까이 있는 배고 사람이고 모두,달려왔습니다.
덕분에 30분 만에 전원이 다른 배로 옮겨 탔고, 사고 한 시간 만에 항구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당시 배에 탔던 한 승객은 이 모습이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 같다고 SNS에 적었습니다
■여중생 추락 사고로, 타미플루 부작용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최근 독감이 유행하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징어 값이 1년 새 40% 급등하면서 금징어로 불리고 있습니다.중국 어선들이 동해에 몰려와 오징어를 싹쓸이하는데다 수온도 올라 어획량이 1/3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25일, 서울의 한 고공 농성장에선 특별한 성탄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성직자들이 굴뚝에 올라 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기원했습니다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53톤급 예인선이 암초에 걸린 건 오전 9시쯤. 다행히 승선원 4명은 주변에 있던 어선에 구조됐
습니다. 하지만 예인선에 있던 기름 일부가 바다로 유출돼 해경이 방제작업을 벌였습니다.
■인천에서는 골목길을 지나던 승합차가 바로 옆에 있는 고속도로 방음벽을 정면으
로 받았습니다. 운전자 33살 백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기도 포천에서는 계곡 옆에 있는 식당이 불이나 식당 주인 등 2명은 재빨리 피해 안 다쳤지만, 샌드위치 패널을 타고 불이 번지면서 식당 3개 동과 주택이 타 천7백만 원어치 피해가 났습니다.소방당국은 화목 난로 연통 때문에 불이 시작된 것
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상계동에 있는 독서실에서도 불이 났습니다.건물 안에 있던 2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일부러 불을 낸 혐의로 피해망상등 조현병을 앓고 있는 30대를 체포해 인근정신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프로배구 IBK 기업은행이 어나이와 김희진의 활약을 앞세워 선두를 되찾았습니다. 두 선수는 화성 홈경기 한국도로공사 전에서 43점을 합작하며 3대 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남자부 대한항공은한국전력을 3대 2로 힘겹게 꺾고 1위를 지켰습니다
■프로농구 원주 DB가 연장 접전 끝에 4연승을 달리며 은퇴식에 참석한 팀의 대표 스타 김주성에게 성탄 선물을 안겼습니다, 왕년의 명슈터 문경은 감독과 이상민 감독은 크리스마스 기념 3점슛 대결로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습니다.
■박항서 감독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국인에게 공짜로 상품을 주는 행사에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대상을 제한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