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60차 산오름 정기산행 내연산 향로봉(929.9m) ▣
일 시 : 6월 17일(셋째주)
위 치 : 경북 포항시 죽장면
산행코스 : 보경사 매표소 - 서운암 - 전망대 - 문수암 - 문수산
(A)
내연산 (710m) - 797m - 840m - 향로봉(929.9m)- 은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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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대 - 관음폭포 - 보현암 - 상생폭포 - 서운암 - 보경사
(산행시간 후미기준 6시간 30분예상)
산행코스 : 보경사 - 상생폭포 - 비하대
(B)
준비물 : 중식,식수,방한방풍복,장갑,
랜턴,행동식,우의, 여벌옷,기타개인장비
※ 산악회의 일정상 산행코스는 변경될수 있습니다.
◈ 산행리더 : 백 동흠 회장
홍 순홍 산행대장
◈ 산행신청 : 조 계 제 총무( 010-3126-2865 )
◈ 산행회비 : 정 회 원 20,000원
일일회원 22,000원
♣ 산행문의 :백동흠 회장(011-559-5563) |
♣ 차량 운행 운행 시간표 ♣
구포 신라예식장 : 6시 50분
안동 농협 : 7시 05분
삼방동사무소 : 7시 10분
활천고개 : 7시 20분
구산동 현대병원 : 7시 30분
내외동사무소 : 7시 40분
일동 한신사거리 : 7시 5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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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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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송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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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연산 (710 m)은 경북 포항시 송라면(松羅面) ·죽장면(竹長面) 및 영덕군 남정면(南亭面) 경계에 있는 산으로 낙동정맥이 울진의 통고산, 영덕의 백암산, 청송의 왕거암(주왕산의 모산)을 거쳐 내려오다가 잠시 동쪽으로 가지 뻗어나간 산줄기가 동해안 옆에서 솟구친 산이다. 원래 종남산(終南山)이라 불리다가, 신라 진성여왕(眞聖女王)이 이 산에서 견훤(甄萱)의 난을 피한 뒤에 내연산이라 개칭하였다. 이 산의 남록, 포항에서 북쪽으로 약 30 km 되는 곳에 고찰 보경사(寶鏡寺)와 그 부속암자인 서운암(瑞雲庵) ·문수암(文殊庵) 등이 있다. 보경사 부근 일대는 경북3경(慶北三景)의 하나로 꼽히는 경승지를 이루어 좋은 관광지가 되고 있는데, 그 주된 경관은 내연산 남록을 동해로 흐르는 갑천(甲川) 계곡에 집중되어 있다. 즉, 경북의 금강산이라고 일컬어지는 갑천계곡은 상생폭(相生瀑) ·관음폭(觀音瀑) ·연산폭(燕山瀑) 등 높이 7∼30 m의 12개의 폭포, 신선대(神仙臺) ·학소대(鶴巢臺) 등 높이 50∼100 m의 암벽, 깊이 수십 척의 용담(龍潭) 등 심연(深淵) 및 암굴(岩窟) ·기암괴석 등이 장관을 이루는 경승지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내연산(930m)은 동해를 바라보고, 유서깊은 보경사의 운치를 감상하며, 내연 산 기슭의 10km에 달하는 보경사 계곡속에 12폭포가 이어져 한여름에는 피서객들로 골짜기부터 붐빈다. 내연산은 육산이고 주능선은 장괘하게 벋어가며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계곡미가 빼어나다 이십리가 넘는 보경사계곡은 관음폭포, 연산폭포, 잠룡폭포 등 크고 작은 수많은 소와 협암, 기와대, 선일대, 비하대, 학소대 등의 기암절벽이 어울려 절경을 이루고 있다. 1폭포 쌍생폭(상생폭), 제2폭포 보현폭, 제3폭포 삼보폭, 제4폭포 잠룡폭, 제5폭포 무풍폭을 거쳐 제6폭인 관음폭과 제7폭포 연산폭 일대가 이 계곡의 절경이다. 쌍폭인 관음폭은 쌍굴인 관음굴, 폭포 위로 걸린 연산적교(구름다리), 층암절벽과 어우러져 환상적이다.
연산적교를 건너면 높이 20m의 연산폭이 학소대 암벽을 타고 힘찬 물줄기를 쏟아 내린다. 보경사에서 연산폭까지는 약 3㎞, 1시간 남짓한 오솔길이다. 내연산은 여름산행지로 적격이다. 산과 계곡,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름등산의 3박자를 고루 갖춘 산행지다. 12폭포골 계곡산행에 해수욕장이 지척이다. 내연산 입구에 신라 진평왕 25년 지명법사가 창건했다는 보경사가 있으며 주변에 화진, 월포, 칠포, 도구, 구룡포 등 5개의 해수욕장이 있다. 보경사에서 약1.5km 되는 곳에 제1폭포인 쌍생폭 (높이 5m)이 있으며, 가장 유명한 폭포는 제 6폭포인 관음폭과 제7폭포인 연산폭이다. 관음폭은 높이 5m의 두줄기 폭포로 바위벽에는 넓이 10평 가량의 관음굴이 있으며,연산폭은 높이 30m로 바위벽을 학수대라 한다. 폭포가 이루어 놓은 계곡미와 계곡을 흐르는 물, 울창한 자연림이 뛰어나 1983.10.1 군립공원으로 지정하여 관광지로 조성하고 있다.
▶ 내연산 주요 등산코스 내연산의 최정상은 향로봉이지만 이보다 220m나 낮은 삼지봉을 주봉으로 꼽는다. 이는 산줄기가 문수봉, 향로봉, 동대산으로 갈라지는 등 삼지봉이 이 산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내연산은 유명도에 비해 탐방로가 잘 닦인 편은 아니다. 능선길에는 인공시설물이 전무하고, 대표적인 내연골 등산로도 절경 구간인 보경사 - 연산폭 구간 위험 지역에 한해 철계단이나 철다리만 놓였을 뿐이다. 내연골 들머리에 위치한 보경사 관람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주차료 승용차 2000원.
▶ 최고 인기의 내연골 탐방로 보경사에서 연산폭까지 약 2.5㎞의 계곡 탐방로는 여름이면 편히 앉아 쉴 만한 자리를 찾지 못할 만큼 탐방객들이 많이 찾아든다. 이럴 때는 잘 닦인 탐방로 대신 옛길을 찾아들면 간간이 적당한 쉼터가 나타난다. 보경사를 지나 탐방로를 따르다 두 번째 쉼터를 가로지르면 물가로 내려선다. 이 길은 물줄기를 건너 소나무숲으로 들어섰다가 다시 물줄기를 건너 쌍폭(상생폭)까지 이어진다. 이후 탐방로와 합쳐졌다가 문수암 오르막 직전에 다시 물가로 내려서서, 잠룡폭까지 옛길이 이어진다. 잠룡폭은 영화 ‘남부군’에서 수십 명의 남부군이 목욕하는 장면을 찍은 촬영 명소다. 내연골은 향로봉 오르막이 시작되는 시명리까지 정규 등산로를 따르면 2시간이면 오를 수 있으나 옛길을 고집한다면 4시간 이상은 잡아야 한다.
▶ 내연골 - 능선 연계 코스 보경사 - 문수봉 - 삼지봉 - 향로봉 - 시명리 - 연산폭 - 보경사 원점회귀 코스(6시간 소요)나 보경사 입구 - 우척봉 - 시명리 - 연산폭 - 보경사 코스(6시간 소요)가 인기 있다. 문수봉 - 653m봉 샛길이나 우척봉 북동쪽 지능선인 음지밭등으로 빠지면 연산폭 위쪽 계곡으로 내려서 2시간 가량 단축할 수 있다. 역방향 산행은 한낮 뙤약볕 아래 능선길을 걸어야 하므로 늦여름까지는 마땅치 않다. 계곡 절경만 탐방할 계획이면 보경사 - 연산폭 왕복 코스가 적합하다(1시간30분 소요).
▶ 우척봉 - 샘재 - 향로봉 종주 코스 실측거리 23.5㎞로, 준족들에게도 하루 꼬박 걸리는 종주 코스다. 우척봉 북서릉을 따라 시명리로 내려섰다가 고메이등을 타고 향로봉을 오르는 단축 코스는 8시간 정도 걸린다. 우척봉 북서쪽 하늬재 부근에 백설샘, 문수산 남사면에 문수샘이 있으나,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마를 가능성이 있으니 식수를 충분히 준비한 뒤 오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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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확대는 지도 우측하단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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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으로 등산지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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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연산 상세보기 클릭 ■☞ 보경사 계곡 코스 클릭 ■☞ 청하골 코스 클릭 ■☞ 향로봉 코스 클릭 ■☞ 내연골 향로봉코스 클릭 ■☞ 매봉 향로봉 클릭 ■☞ 향로봉- 매봉 코스 클릭 ■☞ 문수산-삼지봉 클릭 ■☞ 삿갓봉 -우척봉 클릭 ■☞ 하옥계곡
종주코스 ▲ 보경사 앞 계곡쪽(50분) - 연산폭(1시간50분) - 시명리(1시간 20분) - 향로봉(1시간20분) - 삼지봉(50분) - 문수산(1시간) - 보경사 (7시간 10분) ▲ 보경사 앞 계곡쪽(1시간) - 문수암(50분) - 문수산(50분) - 삼지봉(1시간40분) - 향로봉(40분) - 시명리(1시간40분) 연산폭(50분) - 보경사 ( 7시간 30분 ) ▲ 보경사 뒤 능선쪽(1시간40분) - 문수산(50분) - 삼지봉(1시간40분) - 향로봉(40분) - 시명리(1시간40분) - 연산폭(50분) - 보경사 ( 7시간 30분 ) ▲ 보경사 주차장(1시간40분) - 천령산(1시간 20분) - 시명리(1시간20분) - 향로봉(1시간20분) - 삼지봉(50분) - 문수봉(1시간) - 보경사 ( 7시간 30분 ) ▲ 보경사 주차장(1시간40분) - 천령산(1시간10분) - 삿갓봉(50분) - 매 봉 (2시간 30분) - 향로봉(1시간20분) - 삼지봉(50분) - 문수봉(1시간) - 보경사 ( 9시간20분)
내연산코스 ▲ 보경사 - 문수암 - 보현암 - 쌍생폭포 - 연산폭 - 계곡따라 하강,보경사 ( 3시간 ) ▲ 보경사 - 문수암 - 문수산 - 삼지봉 - 은폭포 - 연산폭 - 보경사 ( 5시간 ) ▲ 보경사 - 문수암 - 문수산 - 수리더미 - 잠룡폭 - 연산폭 - 보경사 ( 4시간 )
천령산코스 ▲ 보경사 주차장(40분) - 능선 삼거리(1시간) - 천령산 - 오던 길을 직진으로 하강 (헬기장에서 오르던 곳 옆으로 직진코스) - 계곡쪽 능선으로 돌아 가다보면 연폭으로 내려가는 표지판 - 직진으로 능선따라 하강 - 20분 후 갈림길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 다시 처음 올랐던 능선 삼거리 - 보경사 주차장 ( 3시간 기본코스 ) ▲ 보경사 주차장(40분) - 능선 삼거리(1시간) - 천령산 - 오던 길을 직진으로 하강 (헬기장에서 오르던 곳 옆으로 직진코스) - 계곡쪽 능선으로 돌아 가다보면 연폭으로 내려가는 표지판 - 연산폭포까지 가파른 하강길 - 보경사 경유 주차장 ( 3시간 40분 ) ▲ 보경사 주차장(1시간40분) - 천령산(1시간20분) - 시명리(1시간20분) - 은폭(30분) - 연산폭(50분) - 보경사 ( 5시간 30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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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경사계곡 산행은 보경사를 지나면서 시작한다. 계곡 등산로는 보경사를 오른쪽에 두고 이어진다. 매표소를 지나 약 200m 거리에 위치한 서운암 갈림지점에 이를 때까지는 오른쪽 수로를 따라 물이 흐를 뿐 계곡이 어디 있나 싶다. 그러다 갈림지점을 지나면 숲이 걷히고 앞이 터지면서 숲 울창하고 웅장한 골짜기가 펼쳐진다. 하나 하나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골자기 곳곳에 널려 있고, 옥빛 빗줄기는 암반을 따라 조용히 흘러 내린다. 물가 여기저기 자갈밭이나 암반을 이루고 있어 그곳에 짐 풀어놓고 발 담그고 있노라면 더위가 웬 말이냐 싶을 정도로 시원하게 느껴지는 곳이다. 벤치 두 개가 놓여 있는 지점에 이르면 산길이 두 갈래로 갈라진다. 벤치 위쪽 길이 주등산로이지만, 계곡 산행을 즐기려면 벤치 뒤쪽 길을 따른다. 계곡길을 따르면 골짜기는 이리 휘고 저리 꺾어지는 사이사이 소와 담을 민들고 놓고 있다. 소와 담의 물 깊이가 무릎 혹은 깊어봐야 어른 허리께 정도여서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찾아도 걱정이 없다. 암반이 끝날즈음 계곡길은 물줄기를 건너 숲으로 들어선다. 계곡과 숲의 경계지와 소나무와 참나무가 우거진 숲속에 널찍한 공터가 많아 자리 펴고 쉬기에 적합하다. 이 일대의 골짜기는 적당한 깊이의 소가 이어져 있어 물놀이 하기에는 가장 적합한 곳이랄 수 있다. 물고기들이 한가로이 유영하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기도 하다.
숲을 빠져나가면 다시 물줄기를 건너서면 주등산로와 다시 만난다(쌍생폭 150m, 연산폭 0.8km, 향로봉 6.2km 표시판). 이후 협암을 지나 쌍생폭, 보현폭, 삼보폭, 잠룡폭, 무풍폭, 비하대, 관음폭, 연산폭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보경사계곡에서도 가장 절경을 이루고 있다. '쌍생폭 150m...' 팻말에서 계속 계곡길을 따르면 턱을 하나 넘어서자마자 두 줄기를 물줄기를 흘리고 있는 10여m 높이의 폭포가 나타난다. 쌍생폭이다. 폭포 아래 깊은 넓은 소. 그 옆에 협암 절벽이 솟구쳐 기운차게 느껴진다. 소 아래 넓은 자갈밭은 등산인들이 쉼터로 이용하곤 하는 곳이다. 쌍생폭 오른쪽 철계단을 올라서면 '위험' 표시판이 서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름이면 어린이들이 허리께까지 물에 몸을 적시고 노는 모습을 시심찮게 볼 수 있다. 풍광도 대단하다. 보경사에서 불과 30분 거리인데도 심산유곡에 갇힌 듯한 느낌을 받는다. 여기서 완만한 계곡길을 따르노라면 골짜기는 바위벽이 끊어놓은 듯 느껴진다. 산길에서 얼핏 바라보면 물줄기가 어디로 흘러내리는지 알 수 없는 곳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절벽 양옆으로 물줄기가 흘러내리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산길을 따르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기암은 책을 펼친 듯하다 하여 '책바위' 라 불린다. 책바위를 지나 언덕을 올라서면 주등산로를 벗어나 왼쪽으로 희미한 길이 보인다. 이 길을 따르면 다시 풍광 수려한 골짜기로 내려서지만, 이후 골짜기가 좁아지고 협곡이 나타나 노약자는 들어서지 않는 것이 좋다. 협곡을 오르다보면 거대한 절벽이 눈길을 끈다. 비하대라 불리는 암벽이다. 비하대를 돌아서면 제법 웅장한 폭포가 또 나타난다. 잠룡폭이다. 여기서 폭포 오른쪽 바위를 타고 오를 수도 있으나, 그보다는 주등산로를 따르는 것이 안전하다. 이 폭포를 넘어서면 거벽과 그 옆에 관음폭이 보인다. 폭포 하단부가 움푹 파여 괴이하게 느껴지는 폭포다. 이후 연산폭을 보려면 관음폭 오른쪽의 철계단 길을 따라 관음폭 위에 걸쳐 있는 구름다리인 연산적교를 건너야 한다. 다리를 건너면 학소대 기암절벽을 타고 물줄기를 흘리는 연산폭이 바로 나타난다. 연산폭 위쪽 골짜기로 올라서려면 관음폭 아래에서 계곡을 건너 가파른 사면을 타고 오른다. 이 사면은 암벽 상단부로 이어지는데, 이후 널찍하고 완경사의 계곡을 거슬러 오르게 된다. 암벽 상단부에서 5분쯤 오르면 평평한 캠프장이 나타난다. 희망캠프라 불리는 이 캠프에서 5분쯤 지나면 시원한 물줄기가 떨어지는 은폭이 나타난다. 은폭을 오른쪽에 두고 바윗길을 거슬러 오르면 계곡을 몇 번 건너선다. 그러다 시야가 탁 트이는 곳에 이르면 갈림지점이 나타난다. 왼쪽은 음지밭등 길, 오른쪽은 거무나리와 조피등 그리고 수리더미측 등산로가 만나는 곳이다. 이곳의 계곡은 자갈밭과 모래가 어울러져 피로를 가시게 하기에 충분하다. 이곳에서 계곡을 왼쪽으로 끼고 약 5분 거슬러 오르면 계곡을 횡단해야만 하는데, 계곡에 물이 많을 경우에는 계속해서 계곡 오른쪽 사면으로 거슬러 오른다.
다시 계곡을 횡단하여 오른쪽으로 끼고 오르면 서서히 계곡에서 멀어지며 사면을 오르다가 다시 계곡 쪽으로 내려서면 작은 지계곡을 만난다. 이곳이 잘피골 초입인데, 이후 급경사면을 거슬러 20분쯤 올라가면 낙엽송이 군락을 이룬 시명리에 도착하게 된다.
시명리는 196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20~30가구 주민들이 살았던 곳으로 지금은 담장과 장독대 등 민가 흔적만 남아있다. 이곳에서 향로봉(930m)으로 가려면 '고메이등' 이라는 급사면을 1시간30분 정도 올라야 한다. 정상까지 물이 전혀 없으므로 시명리에서 식수를 준비한다. 향로봉에 오르면 이후 내연산 정상과 문수산을 거쳐 보경사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른다. 향로봉~문수산~내연사 구간은 3~4시간이 걸린다. 포항/최병준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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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진 해수욕장 포항시에서 북으로 20km 가량 떨어진 화진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400m, 폭 100m, 평균 수심 1.5m의 작은 곳이지만 나무가 많고 물이 맑으며 주위 경관이 좋아 가족과 함께 피서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송라면 보경사 12폭포를 인근에 두고 있기 때문에 이를 구경하고 해수욕을 즐기기 위해서라도 들릴만한 곳이다. 포항을 지나 동해안 7번 도로를 타고 상행하면 시원한 동해바다를 내려다 보는 첫번째 휴게소가 나오는데 이곳이 화진휴게소 이다. 휴게소 전망대에서 오른쪽으로 내려다 보이는 곳이 바로 화진해수욕장이다 . 백사장 뒤로는 소나무숲이 조성되어 있으며 여름 해수욕을 위해 상설 편의 시설이 들어서기도 한다. 그리고 물이 맑으며 경관이 좋아 가족과 함께 피서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며. 인근에는 내연산 기슭에 자리잡은 경북3경의 하나인 보경사와 보경사12폭포를 두고 있어 이를 구경하고 해수욕을 즐기기 위해서라도 들릴만한 곳이다. 또한 화진휴게소 언덕에서 내려다 보면 거센 동해바다의 파도가 밀려오는 것을 감상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교통안내 ▶ 시내에서 동해안 7번 국도 이용, 영덕 방면 21km 지점 ▶ 포항에서 해수욕장까지 시내버스 5분 마다 운행, 40분 소요. ▶ 포항에서 동해안 7번 국도 이용하여 영덕 방면 20km 지점 ▶ 경주 - 7번 국도 - 강동 - 28번 국도 - 포항 흥해 - 화진 ▶ 강릉에서 부터 7번 국도를 이용하여 남행 - 영덕 - 화진 ▶ 중앙고속도로 제천 IC - 5번 국도 - 안동 - 34번 국도 - 청송 진보 - 영덕-화진
시설안내 편의시설 - 샤워장, 탈의장, 공중화장실 등 5개소 식당상가 - 대중음식점, 간이음식점, 소매점
◈ 월포 해수욕장 (포항시 북구 청하면 월포리) 백사장길이가 900m, 폭70m 총 19,000평의 백사장에 하루 50,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물이 맑으며 , 수심이 얕고 민박이 가능하다. 난류와 한류가 교차되는 곳으로 동물성 프랭크톤이 많아 꽁치 등 바다 고기가 풍부하여 월보방파제에서의 낚시는 일품. 조용한 분위기와 깨끗한 물로 점차 관광객이 늘고 있으며 주변에는 포항제철휴양소와 청소년 적십자수련원이 있다.
교통 - 포항시에서 포항 - 영덕간 시외버스 이용 월포사거리 하차(15km)하여 도보 1.5km거리 - 종합터미널(성원여객) 월포행 버스 이용(피서철)1일 12회 운행
◈ 칠포 해수욕장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 포항시에서 북쪽으로 13km 거리에 있는 칠포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2km , 폭 70m, 평균수심 1m 총 넓이 9만 7천평에 하루 10만명 수용할 수 있는 동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이다. 백사장은 왕모래가 많이 섞여 있으며 주변에 바다 낚시도 가능하다.
교 통 - 종합터미널(성원여객)에서 칠포행 시내버스 이용 (50분 소요) - 7번국도의 포항북쪽 7km , 영덕남쪽 36km지점 흥해읍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지방도로 약6km
◈ 삼사해상공원 (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삼사동) 동해의 맑은 정기가 서린 삼사해상공원은 청정바다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주위의 경관이 아름다워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가족단위 행락인들이 줄을 잇는다. 88년도에 개발을 시작하여 대부분의 기반시설을 완료하였고 호텔 1, 모텔2, 여관 4개소, 식당등 편의시설도 완료되었다. 이북 5도민의 망향의 설움을 달래기 위해 95년도에 세워진 망향탑 외 경북개도 10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계획된 경북대종이 1997년 완공되었고, 야외공연장 설치공사도 완료되어 이곳에서 '97, 1. 1 "해맞이 행사"가 처음 치러진 후로 매년 신년의 소망를 기원하는 사람들로 대성황을 이루었고 있다. 교 통 - 영덕행 직행버스 이용 : 영덕~삼사해상공원(직행버스, 시내버스 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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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지역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나 열차, 항공편을 이용해 일단 포항까지 간다. 강릉 방향에서 접근할 경우에는 송라면 소재지에서 하차, 보경사행 노선버스로 갈아탄다. ○ 경부고속도로 경주IC - 포항 방면 국도 7호선으로 계속 직진. 영덕 이정표가 보이면 우회전해 계속 직진하면 보경사 입구다. ○ 영천IC를 통과할 경우 국도 28호선을 타고 영천시를 지나 흥해 방향 국도 7호선을 타도 된다. 영덕 방향으로 꺾어들면 송라면. 보경사 안내표지판이 잘 돼 있다.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안동에서 내려 국도 34호선을 따라 영덕까지 갈 수도 있다. 영덕에서 국도 7호선을 타고 포항쪽으로 가면 보경사 입구를 만난다 1) 포항시내에서 동해안 7번 국도이용 영덕 울진방면으로 30.8km 송라면 소재지에서 보경사 방면으로 4km 소요 2) 경북고속도로 영천IC에서 포항으로 가는 28번국도 이용 포항입구 안강에서 925번 지방도이용 안강에서 신광을 걸쳐 송라면으로 나오면 내연산으로 가는 보경사입구가 보인다. 포항에서 보경사 행 버스 1일 14회 운행, 30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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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8월 개장한 보경사 입구의 연산온천파크는 알칼리성 나트륨 온천 사우나와 숙소를 함께 갖추고 있다. 한 가족용 작은 방은 5만원(사우나 이용권 2장 포함), 4인용 큰 방은 8만원(사우나 이용권 4장). 추가인원은 1인당 5000원, 사우나 이용료는 25% 할인. 사우나만 이용시 대인 4000원, 소인 3000원. (054)262-5200. 보경사 입구 상가단지에 민박을 겸하는 음식점이나 수퍼마켓이 여럿 있다. 민박은 2인실 2만5000원선. 보경사 입구에 삼보가든 (054)262-2224, 삼지봉식당 (054)261-6679, 천령산가든 (054)261-4330. 연산장(지역번호 054·262-1145), 춘원여관(262-1170), 등이 있다. 포항시내에는 오션파크관광호텔(277-5555), 포항비치관광호텔(241-1401), 선프린스(242-2800) 등 호텔이 많다. 보경사 입구 관광단지의 명물은 손칼국수. 밀가루와 콩가루를 배합해 면발이 고소하다. 동백식당(262-2921)이 유명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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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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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연산 매봉 - 향로봉(930m) 여름산행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계곡산행. 경북 포항의 내연산 하면 우선 떠오르는 것이 보경사와 12폭포. 국립공원이나 도립공원은 아니지만 쌍생폭을 시작으로 삼보폭 관음폭 연산폭에 이르는 폭포들의 장쾌한 도열은 계곡산행의 압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날머리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하옥계곡은 비취색의 물빛과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절경이어서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 특히 기암괴석을 덮고 있는 두터운 초록이끼와 낭떠러지에 도도히 서있는 소나무는 왜 이곳 지명이 ‘세상을 등지고 숨어사는 곳’이라는 뜻의 둔세동(遁世洞)인지 절로 실감나게 한다.
내연산은 울진 통고산, 영덕 백암산, 청송 왕거암으로 내려오는 낙동정맥의 산줄기가 동해 바닷가 쪽으로 벗어나 또아리를 튼 산. 평균 해발 500m 이상인 고산지대인데다 희귀수종 보존을 위해 지난 2001년 9월 수목원을 조성해 더욱 유명해졌다. 내연산은 매봉(응봉) 향로봉 삼지봉 문수산 천령산(우척봉) 삿갓봉으로 능선이 완만하게 이어지는 전형적인 육산이다. 산행은 내연산수목원 - 삿갓봉 - 샘재 - 매봉 - 향로봉 - 하옥교(옛 향로교)로 이어지는 11㎞ 정도의 코스이고 5시간 정도 걸린다. 산길은 비교적 잘 나 있어 길 찾는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다.
들머리는 샘재인 내연산수목원. 68번 지방도를 타고 오다 ‘청하면’(뒷면엔 죽장면) ‘낙석위험지역’ 안내판이 연이어 나타나면 멈춘다. ‘낙석…’ 안내판 길 건너편으로 오른다. 오른쪽으로 돌아 왼쪽 수로를 따라 본격 산행이 시작된다. 산불초소와 잇단 그루터기를 지나면 갈림길. 오른쪽길을 택해 10여분 걸으면 ‘삿갓봉’(716m) 이정표가 보이고 곧 정상. 사방이 온통 산이다. 올라온 길에서 정면에 천령산이, 왼쪽으로 향로봉 매봉이 보이고 우측으로 저 멀리 동해바다가 시야에 들어온다. 왔던 길로 되돌아 하산한다. 갈림길의 봉우리에서 오른쪽 능선의 내리막길을 타고 간다. 월성김씨 묘를 지나면 수목원. 길 왼쪽에는 벤치가 쉬었다 가라고 유혹하고, 그 뒤로 ‘꾸지나무’ ‘섬쑥부쟁이’ 등 각종 나무와 풀 이름이 적힌 팻말이 붙어있다. 그 사이로 보도블록이 쌓여있는 등 수목원은 한창 공사중이다. 고산식물원 안내판도 보인다. 우측 ‘등산로’ 팻말이 적힌 길로 오른다. 팻말에 따르면 이곳은 샘재이고 매봉과 향로봉은 각각 0.9㎞, 6.9㎞ 남았다. 주황색의 하늘나리꽃이 자주 보인다. 겉모양은 닮았지만 참나리와는 달리 꽃이 하늘을 향해있어 하늘나리다. 산행내내 잊을라 하면 나타나 무료함을 달래준다. 보도블록을 지나 15분쯤 뒤 갈림길.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내연산 매봉(816m). 정상석이 없으면 누가 정상이라 하리요. 계속 직진한다. 왼쪽에는 괘령산과 비학산이 보인다. 이제부터 전형적인 호젓한 산길이다.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되고 지그재그길을 잇따라 만나지만 전체적으로 어렵지 않은 길이다. 능선 자체가 크게 우측으로 휘어져 있는 점도 참조하자. 하늘나리와 함께 노란 원추리꽃과 흰 까치수염꽃도 산꾼들의 친구. 산철쭉과 진달래도 도열하고 있어 봄에 오면 색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을 듯하다. 꽃밭등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지나 시명리로 가는 갈림길에서 200m 올라서면 향로봉(930m) 정상. 매봉에서 2시간 정도.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이처럼 편안한 산길도 없다. 헬기장인 정상에는 어른 덩치보다 훨씬 큰 정상석이 서 있다. 그 오른쪽에는 뜻밖에도 무덤이 있다. 일망무제의 조망이 거칠 게 없다. 월포리 바닷가의 하얀 포말이 선명하고 코 앞에 천련산이 내려다 보인다. 그 오른편으로 삿갓봉 매봉이 이어져 있다. 하산은 반대방향. ‘죽장하옥 4.5㎞’라고 적힌 이정표 방향으로 향한다. 15분 후 갈림길. 날머리인 향로교까지 3㎞라고 적힌 왼쪽 내리막길을 택한다. 흰색의 까치수염 군락지와 밧줄이 놓인 구간을 지나 1시간20분 정도 내려오면 비포장 923번 지방도를 만난다. 왼쪽으로 가면 하옥교(옛 향로교)~상옥을 지나 들머리인 내연산수목원, 오른쪽으로 가면 하옥 방향. 하옥교 일대의 하옥계곡은 산행후 피로를 한 번에 날려버릴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니 쉬어가자. 계곡을 따라 이어진 솔숲 또한 시원하기 그지없다./ 국제신문 이창우 산행대장
포항시 최북단인 죽장면과 청하면 송라면, 영덕군 남정면에 걸쳐 있는 내연산은 주능선의 길이가 24㎞일 정도로 방대하다. 향로봉을 중심으로 천령산 - 삿갓봉, 향로봉 - 삼지봉 - 문수봉 - 보경사, 괘령산 - 비학산 코스 등이 바로 그것으로 지금도 산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내연산 수목원이 있는 샘재는 고갯마루에 샘이 있다. 이 샘은 상옥에서 청하를 넘는 민초들에게 휴식처가 되었으며 영덕군 오십천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능선은 짙은 수림의 바다로 이어지고 하옥계곡으로 내려서면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계곡은 솔밭과 어우러져 여름철 피서지로는 적격이다. 하지만 비포장인데다 휴가기간에는 밀려드는 차량으로 시내버스가 하옥리 종점까지 운행하지 못하고 상옥리까지 운행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하옥교에서 상옥리까지 3.6㎞를 걷는 수고를 해야 한다. 향로교의 다리는 새로 놓아 하옥교로 바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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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으로 등산지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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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연산수목원 - 삿갓봉 - 샘재 - 매봉 - 향로봉 - 하옥교(옛 향로교)로 이어지는 11㎞ . 5시간 ▶ 내연산 지도 보기 클릭 ■☞ 내연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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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옆 건물인 포항시내버스터미널에서 산행 들머리인 내연산수목원까지는 오전 10시15분 하옥행 시내버스를 탄다. 2천6백원. 산행 날머리인 하옥교에서 포항시내버스터미널행 시내버스는 오후 6시에 출발한다. 3천1백원.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 부산행 시외버스 막차는 밤 9시에 있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경부고속도로 경주IC에서 빠져나와 포항 영덕 방면으로 7번 국도를 타고 달리다 월포해수욕장 입구에서 좌회전, 925번 지방도로로 바꿔 탄다. 이어 내연산수목원 방향으로 우회전, 68번 지방도를 타고 달리면 내연산수목원과 청하면·죽장면 경계가 잇따라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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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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