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호영이네 할머니가 주공아파트에 새로 문 연
피자집 전화번호를 알고 싶어서 도서관에 오셨습니다.
호영이가 피자 먹고 싶다해서 호영이와 같이
장성에 갔더니 피자리아 문이 닫혀서
빵 사먹고 온 이야기
통닭먹고 싶다는 호영이 말 듣고
장성에 통닭 사러 가려는데
이웃 아주머니가 맥시칸 집 전화번호 알려줘서 시켜준 이야기
호영이가 먹고 싶다는 것은
" 내 살아 생전에 호영이 먹고 싶다는 것은 다 먹여야지.
누가 낸중에(나중에) 해주겠어. 반찬값 아껴서 쓰면 되니깐.." 말씀하십니다.
할머니께 오늘 치킨더 홈 전화번호를 알려드렸습니다.
오후에 제가 전화번호 들고 가야지 생각했는데
할머니가 도서관에 오셨습니다.
전화번호 받으시고 좋아하시는 할머니
게다가 이 집은 통닭과 피자를 같이 한다고 하니
더 좋아하십니다.
다가오는 주말 호영이 간식은 맛있는 피자겠지요.
첫댓글 호영이가 늦으면 추운 겨울에도 문 앞에 나와서 한참 기다리시는 할머니,
올 시간이 지나면 석탄공사 앞 삼거리까지 나가서 손잡고 오시는 할머니.
할머니 밑에 자란 아이는 마음이 곱다지요.
저도, 현미도 할머니가 있습니다. 할머니 밑에서 크다 보니 알게 모르게 많은 것을 배웁니다. 기본적인 예절 같은 것이죠. 친척분들이나 동네 어른들을 만나면 "어른들이 있는 집에서 큰 아이들은 다르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호영이 많이 컸겠죠? 말 수 없고, 조용한 아이로 기억하는데.. ^^
현충일 연휴때 아버지랑 동생 만났어요.
호영이는 할머니 할아버지랑 살고, 동생은 아빠랑 살아요.
영리하고 건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