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애던 칼바람이 멎고 어느덧 봄기운이 곁으로 불쑥 다가온 3월이었습니다.
하지만 달력상으로는 봄이되 여전히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듯, 여전히 마트 노동자들의 현실은 녹록치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 겨울 의무휴업폐지를 밀어붙이는 정부와 지자체와의 투쟁이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3월에 들어서자마자 회사와 전사근로자대표가 의료비 지원 축소 합의로 우리의 억장을 무너뜨렸습니다. 거기에 회사는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까지 실시하며 구조조정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온갖 추태로 회사를 망가뜨린 주범은 정작 그룹회장으로 승진하고, 경영실패로 물러난 전 대표이사가 20억에 가까운 돈을 퇴직금으로 받고 콧노래를 부르며 회사를 떠납니다. 그들의 주머니를 두둑하게 해주기 위해 골병든 사원들에게 돌아갈 치료비를 빼앗고, 수십년 회사에 충성한 사람들의 엉덩이를 걷어차 쫓아내버리는게 이 회사의 추악한 민낯입니다.
하지만 지난 11년간 투쟁하고, 그 투쟁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우리 노동조합의 저력은 이런 상황에서 더 빛을 발합니다.
사원들의 대표라는 전사근로자'대표', 교섭권을 가진 '대표'교섭노동조합은 침묵하고, 방관하고, 도리어 회사에 동조하여 노동자들을 착취하는데 앞장서지만, 오직 마트노조 이마트지부만이 이마트인들이 처한 부당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발로 뛰고 움직였습니다. 이는 조합의 결정에 따라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투쟁하고 활동하신 간부 및 조합원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이 회사안에서 오직 우리만이 부당한 것을 보고 침묵하고 방관하지 않는 조직이라는 것을 온 세상에 보여줬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현장의 주인이 되는 그 날까지 지치지 말고 싸워갑시다!
1. 의료비삭감, 복지축소 퇴행 반대 투쟁
신승훈 위원장, 박상순 수석부위원장 본사 앞 피켓시위
전사근로자대표 항의메일/문자 작성
사원 대상 문자발송
의료비축소 비동의 및 고충접수를 위한 서명운동(온,오프라인)
3.27 의료비삭감, 복지축소 퇴행 이마트 규탄대회(3월 27일, 본사 앞)
2. 마트산업노동조합 / 마트산업노동조합 이마트지부 대의원대회 (3월 5일)
의무휴업 사수 마트노동자 300인 기자회견 및 가두행진
마트산업노동조합 대의원대회
마트산업노동조합 이마트지부 대의원대회
3. 3.1운동 105주년 자주평화대회
4. 윤석열정권 심판대회
5.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중성동을 지역구 후보 단일화
6. 공문발송
7. 지역본부 및 지회 소식
<3.1정신 계승! 윤석열 정권퇴진 2.29 대전시민만세운동 대회 - 대세충본부>
<대경본부 안동점 전사근로자대표 규탄 선전전 (3/15)>
<의무휴업 평일변경 추진 박형준 시장 규탄 결의대회(3/29, 부산)>
8. 지회운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