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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04월01일(월요일) 해파랑길 11 코스 탐방일정
회비 44,000원 3월27일 결제 완료, 29번 좌석 예약
탐방지 : 해파랑길 11 코스
[해파랑길 11코스는 나아 해변에서 출발하여 삼국통일의 주역인 신라 문무대왕릉인 대왕암과 대본리를 거쳐 감포항까지 이어지는 약 19km거리의 역사와 문화, 해변의 아름다움을 모두 가진 코스이다
11코스가 시작되는 시작점은 나아리 해변의 월성원자력 발전소가 빤히 보이는 곳이다.
시작점에는 석탈해 신화와 관련한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지만 해파랑길 여행자에게는 해변슈퍼가 더 유명하지 않을까 싶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원자력 발전소와 산이 가로막아 해변길을 가지 못하고, 나아리에서 버스를 타고 봉길터널을 지나 봉길리 해수욕장까지 이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상 11코스의 시작점은 나아리가 아니라 봉길리 해수욕장 문무대왕릉 앞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통일신라를 완성한 문무대왕의 유언이 서린 감은사를 지나, 감포항까지 이어지는 길은 역사의 길이며, 나라의 소중함을 새삼 알게 하는 호국의 길이자 무엇보다 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우리땅의 모든 아름다움을 축소하여 보여주는 잊을 수 없는 바닷길이다.
탐방코스 : 나아해변~(6.3Km)~봉길대왕암해변(문무대왕릉)~(1.6Km)~이견대~(6.4Km)~전촌항~(2.9Km)~감포항
[길이 17.2km, 소요시간 6시간 30분, 난이도 보통]
시점 :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846 (나아해변 슈퍼 건너편)
종점 :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 감포리 504-39 (감포항 남쪽)
코스 개요
- 해파랑길의 11번째 코스이자 경주구간 양남면과 감포읍을 잇는 길
- 나아해변에서 출발해 봉길대왕암해변, 이견대와 전촌항을 지나 감포항에 이르는 걷기길
- 역사적 명승지와 문화재가 있는 역사탐방길이자 어항과 미항을 거치는 코스
- 코스 초반 봉길터널은 차량통행만 가능한 곳으로 반드시 대중교통이나 자차로 이동해야 함
관광 포인트
- 봉길대왕암해변 앞바다 대왕암이 삼국을 통일한 문무대왕의 수중릉인 문무대왕릉
- 문무대왕릉과 봉길대왕암해변이 한눈에 들어오는 만파식적의 전설이 있는 이견대
- 아담하고 조용하지만 웅장한 거마상과 화려한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전촌항
여행자 정보
- 시작점 나아해변 ~ 봉길대왕암해변은 봉길터널 보행통행 불가로 반드시 차량(대중교통 또는 자차)이동 해야함
- 차량 이동구간 : 나아.원자력발전소 후문 버스정류소(시점부근) ~ 문무왕릉.봉길해수욕장 버스정류소(봉길대왕암해변). 대중교통 150번, 150-1번, 160번 버스 이용가능
- 대본회단지 이후 중간중간 있는 군 순찰로는 일몰이후 통행이 금지됨으로 주의 필요]
탐방코스 : [ 나아해변 - (6.3km 차량이동) - 봉길대왕암해변(문무대왕릉) - (1.6km) - 이견대 - (2.3km) – 가곡항 – (2.9km)- 나정고운모래해변 – (1.6km) - 전촌항 - (3.9km) – 감포항 남방파제등대 – (0.5km)- 감포항 ] (19km)
일시 : 2024년04월01일(월요일)
날씨 : 청명한 날씨 [경주시 감포읍 최저기온 5도C, 최고기온 23도C]
탐방코스 및 탐방 구간별 탐방 소요시간 (총 탐방시간 4시간50분 소요)
07:00~11:40 "좋은사람들" 버스로 서울 양재역 12번 출구 근방 국립외교원 앞에서 출발하여 경북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에 있는 나아 해변으로 이동 (359km) [4시간40분 소요]
[나아 해변은 경북 경주시 양남면에 자리 잡고 있다. 해변은 몽돌과 모래가 섞여있다.
낚시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특히 소나무 숲에는 무료로 텐트를 설치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캠핑을 즐긴다. 취사는 금지이지만 차크닉과 차박을 즐기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는다. 주변에 나산들 공원, 경주 문무대왕릉이 있다.]
[◆ 나아해변
옛날 신라의 동방에 용성국이라는 나라가 있었다고 전한다. 용성국의 왕과 왕비가 자식을 얻기 위해 기도했는데 왕비가 임신한 지 7년 만에 알을 낳고 말았다. 일관과 신하들이 상서롭지 못한 징조라고 하자 용성국의 왕은 왕비가 낳은 알을 비단에 싸고 궤에 넣어 바다에 띄워 보냈다. 붉은 용의 보호를 받으며 바다를 떠돌던 궤는 먼저 금관국에 닿았지만 사람들은 반기지 않았다. '인연이 있는 곳에 가서 나라를 세우라.' 금관국 사람들은 기도를 드린 뒤 궤를 다시 바다로 띄워 보냈다. 마지막으로 닿은 곳이 신라의 동쪽 포구 아진포(阿珍浦)였다.
어느 날 아진포에 사는 '아진의선(阿珍義先)'이라는 노파가 포구에서 해초를 거두고 있다가 궤를 발견한다. 궤 주위에는 수많은 까치들이 울며 호위하고 있었다. 기이하게 여긴 노파가 궤를 열어보니 허리에 칼을 찬 사내아이와 보물이 있었다. 아진의선은 아이를 거둬 정성껏 길렀다. 그리고 까치 작(鵲)자에서 새 조(鳥)자를 날려 보내고 석(昔)자를 성으로 삼고, 궤를 열고 알을 깨치고 나왔다 하여 이름을 탈해(脫解)라 하였다 한다. 그 아이가 신라 4대 왕인 석탈해 왕이다.
탈해왕이 건져 올려진 아진포가 지금의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앞바다라고 한다. 아진포라는 이름은 고려시대 이후 사라져 전설적인 지명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다 1985년경 나아리 주민들에 의해 나아천 하구의 홈바위 언덕에서 조선 헌종 때 세운 '석탈해왕탄강유허비각'이 발견됐다. 탈해왕의 사연이 새겨져 있는 비다. 현재 유허비각은 월성원전 남문 앞의 넓은 공원에 자리해 있다.
나아천은 현재의 나산천인 듯하다. 나산천은 봉길리 서쪽의 상라리에서 발원해 나아리 서쪽의 나산리를 지나고 나아리 솔밭 사이를 흘러 바다에 닿는다. 나아해변에서 물길은 잘 가늠되지 않는다. 알에서 태어나 무럭무럭 자란 아이는 왕이 되었고, 그는 재임 시절 철기를 최대한 활용해 태평성대를 구가한 인물로 기록되어 있다. 탈해왕은 철로 농기구를 만들어 농업을 진작하고 철로 병기를 만듦으로써 훗날 삼국통일을 이루는 힘의 바탕을 마련했다고 전해진다. 나아해변에는 '제철왕(製鐵王) 석탈해'를 소개하는 조형물들이 늘어서 있다.
나아리에는 4개의 자연마을이 있었다. 그중 석탈해가 자란 언덕이라는 '장아(長阿)', 작은 고개와 보리밭이 있었다는 포구인 '모포(牟浦)', 소나무가 많았던 마을 '송하(松下)'는 월성원자력발전소가 들어서면서 헐리었다. 그리고 신라 석탈해를 거두어들인 곳이라는 '수아(收兒)'만 남았다. 예전에는 '나아천 남쪽 나아리 당수 나무가 있는 지역'으로 구분되었지만 지금은 나아리에 사람의 자취가 있는 모든 땅이 '수아'다.
옛날 나아리 사람들은 대부분 물고기를 잡거나 벼농사를 했다고 한다. 더러는 소와 돼지를 키웠고 계절 따라 감이나 엄나무를 내다 팔며 생활했다고 전해진다. 지금 '수아'에는 원전 건설 이후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 그리고 주민의 8할 이상이 원자력 관련 종사자이거나 상업에 종사한다. 2천년이 흘러도 이 땅은 여전히 먼 곳의 사람들을 거두어들이는 '수아'다.]
11:40~12:00 경북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에 있는 나아 해변에서 버스를 타고 봉길리 해수욕장으로 이동 (6.3km 차량 이동)
12:00~12:05 세계 유일의 해중왕릉(海中王陵)인 문무대왕릉을 조망할 수 있는 문무대왕릉 전망대로 이동
[경주 문무대왕릉(慶州 文武大王陵)은 신라 문무대왕의 해중왕릉(海中王陵)이다. 세계 유일의 해중왕릉(海中王陵)인 문무대왕릉의 주소는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봉길리 30-1번지이다. 문무대왕면 봉길리 해안 200m 지점에 수중 무덤이 위치해 있다. 문무대왕릉 남쪽에는 월성원자력발전소가 있다. 경주 문무대왕릉(慶州 文武大王陵)은 1967년 7월 24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158호로 지정되었다.
삼국통일을 이룬 문무왕이 자신이 용이 되어 침입해 들어오는 왜구를 막겠다며, 자신의 시신을 불교식으로 화장하여 유골을 동해에 묻어 달라고 유언했다. 681년 문무대왕이 죽자 유언에 따라 화장한 유골을 동해의 큰 바위에 장사 지내고, 그 바위를 대왕암이라고 불렀다. 바위는 둘레가 200m쯤 되는 천연 암초인데 사방으로 바닷물이 드나들 수 있는 물길을 터놓아 언제나 맑은 물이 흐르고 있다. 이 물길은 인공을 가한 흔적이 있고, 안쪽 가운데에 길이 3.7m, 높이 1.45m, 너비 2.6m의 큰 돌이 남북으로 길게 놓여 있어 이 돌 밑에 문무왕의 유골을 묻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바다 수면은 이 돌을 약간 덮을 정도이다. 한편 바위의 안쪽 가운데에서 사방으로 물길을 낸 것은 부처 사리를 보관하는 탑의 형식을 적용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682년(신문왕 2) 문무대왕면 용당리에 감은사를 지어 불력에 의해 왜구를 막으려 했는데, 〈삼국유사〉에는 감은사의 금당 아래를 깎아 동해로 구멍을 내어 해룡이 된 문무왕이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2017년에 경주 문무대왕릉은 경상북도의 10대 여행지로 선정되었다.]
12:05~12:20 간식 후 휴식
12:20~12:45 이견대(利見臺)로 이동 [(봉길대왕암해변~이견대) : 1.6km]
[이견대(利見臺)
1967년 사적로 지정되었다. 삼국통일을 이룩한 문무왕의 호국정신이 깃든 해중왕릉 대왕암(大王巖)이 보이는 감은사지(感恩寺址) 앞 바닷가에 있다.『삼국유사(三國遺事)』에 인용된 이 절 안에 있는 기록에는 문무왕이 왜병을 진압하고자 감은사를 처음 창건하였는데, 끝내지 못하고 죽어서 바다의 용이 되었다. 아들 신문왕이 681년 7월 7일에 왕위에 올라 682년에 감은사 공사를 끝냈다. 신문왕은 감은사 금당(金堂) 뜰 아래에 동쪽을 향하여 구멍을 하나 뚫어 두었는데, 용이 절에 들어와서 돌아다니게 하기 위한 것이다. 뒤에 용이 나타난 곳을 이견대라 하였다고 한다. 682년 5월에는 신문왕이 이 곳에서 용으로부터 옥대(玉帶)와 만파식적(萬波息笛)을 만들 대나무를 얻었다고 한다. 한편, 이와 관련된 「이견대가(利見臺歌)」라는 가요가 있었다고 하는데 작자는 어느 왕이라 하나 잘 알 수 없고 가사는 전하지 않지만, 『고려사(高麗史)』 악지(樂志)에는 “전설에 의하면 신라 어느 왕의 부자가 오랫동안 헤어져 지내다가 대(臺)를 지어 서로 만나보게 되었는데 그 이름을 이견대라 하고, 그 부자의 즐거움이 비할 데 없어 이 노래를 지어 불렀다.”고 기록되어 있다.]
12:45~12:50 사진촬영
12:50~13:30 가곡항으로 이동 [(이견대~가곡항) : 2.3km]
13:30~14:15 해수탕이 있는 나정고운모래해변으로 이동 [(가곡항~나정고운모래해변 : 2.9km]
[넓은 백사장의 잔잔한 모래와 동해의 청정해역, 여유 있는 주변 공간과 인근의 갖은 편의시설이 있고 동해의 바닷물을 이용하여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해수탕이 있어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고, 해수탕 옆은 주차 공간과 송림이 개방되어 있다. 또한,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등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다. * 백사장 - 길이 0.5㎞, 폭 40∼90m]
14:15~14:30 휴식
14:30~14:55 전촌항으로 이동 [(나정고운모래해변~전촌항) : 1.6km]
[전촌항은 경북 경주시 감포읍에 자리 잡고 있다. 2004년 어촌 관광단지 조성 사업지구로 선정되어 관광 어항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2009년에는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여 주차장, 광장, 바닥분수, 파고라, 정자, 나무데크 산책로, 전망대 등이 갖춰졌다. 전촌항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평화로운 항구의 풍경이 인상적이다. 전촌항 입구의 말 조형물, 일명 거마상도 볼거리이다. 전촌항과 멀지 않은 곳에는 해송림이 아름다운 전촌솔밭해변이 있어 함께 산책하기 좋다.]
[경주 감포에 파도와 시간이 만들어낸 자연 조각품이 있다. 해식동굴인 용굴로 전촌항 인근의 해안가에서 만날 수 있다. 사룡굴과 단용굴 두 곳이 있는데,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용에 관한 설화를 품고 있다. 사룡굴에는 동서남북의 방위를 지키는 네 마리의 용이 살았고, 단용굴에는 감포 마을을 지키는 용이 한 마리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용이 드나들었을 법한 통로가 보이는 두 동굴은 감포읍의 스토리텔링 걷기길인 ‘감포깍지길’ 제1, 8구간 코스의 경유지이고, 동해안 트레킹코스 ‘해파랑길’ 11구간을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경관 포인트이기도 하다. 최근까지 군사작전지역으로 일반에 공개되지 않던 곳인데, 해파랑길이 조성되기 시작하면서 해안가를 따라 목재 데크 산책로가 조성되어 용굴에도 어렵지 않게 닿을 수 있게 됐다.]
14:55~15:10 사룡굴과 단용굴을 탐방
[사룡굴에는 동서남북의 방위를 지키는 네 마리의 용이 살았고, 단용굴에는 감포 마을을 지키는 용이 한 마리 살았다는 설화를 품고 있다.
단용굴 앞에는 넓은 바다가 펼쳐지는데, 모래가 아닌 자갈로 해변이 이뤄져 있다.]
[전촌용굴서 인생샷 건져볼까?
기자명 권수진 기자
대경일보 기사 입력일 : 2024.01.17.
'동해안 비경을 찾아서' - ①경주 전촌용굴과 전촌항
바다가 빚은 작품 전촌용굴
용굴 안은 해돋이 감상 명소
일출 찍는 사진작가들 몰려
전촌항 전망대 풍경에 감탄
경북도 동해안, 경주에서 울진까지 해안선 길이는 대략 537km, 1340여 리에 이른다. 굴곡진 해안을 따라 자연이 오랜 세월 동안 빚어낸 변화무쌍한 풍경이 펼쳐진다. 더 넓은 백사장이 잔잔하게 펼쳐지는가 하면, 웅장한 기암괴석이 나타나기도 한다. 검푸른 바다, 거칠고도 온화한 풍광을 마주할 수 있는 곳, 역사의 숨결이 서려 있는 동해안 최고의 비경을 소개한다.
전촌용굴(사룡굴·단용굴)은 해식동굴로 바다가 만들어 낸 작품이다. 전촌항에서 사룡굴 가는 길은 푸른 바다와 기암절경을 볼 수 있는 멋진 산책로이다. 가위 비경이라 할만하다.
굴이 4개라 사룡굴이다. 사룡굴(경주시 감포읍 장진길 39) 주위는 파도가 사납다. 바다가 으르렁댄다. 깊이 들어갈 수가 없다. 굴 앞에서는 2개의 구멍만 보인다. 구멍 속에서 뜨는 해를 감상할 수 있다. 여름에는 시원해서 피서지로 아주 좋다.
포항에서는 양포항을 지나 해안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10여 km 더 가면 전촌항이 나온다. 울산 방면에서는 문무대왕(수중)릉을 지나 해안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약 5km 올라 가면 전촌항이다.
두 용굴은 감포읍의 스토리텔링 걷기길인 감포깍지길, 제1,8 구간 코스의 경유지이고 동해안 트레킹코스 해파랑길(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부터 강원도 고성의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의 푸른 바다닷가를 걷는 길) 11구간을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경관 포인트이기도 하다.
전촌용굴은 전촌항(경주시 감포읍 전촌리 1245-11) 공용주차장에 차를 대고, 인근의 감포깍지길 해안길을 따라 북쪽으로 가면 된다.
최근까지 군사작전지역으로 일반에 공개되지 않던 곳인데 해파랑길이 조성되기 시작하면서 해안가를 따라 목재 데크 산책로가 조성되어 전촌용굴(사룡굴)에도 어렵지 않게 닿을 수 있다. 전촌항에서 사룡굴까지는 도보로 약 10분 소요된다. 사룡굴에서 5분여 가면 단용굴을 볼 수 있다. 단용굴 앞에는 모래가 아닌 자갈 해변이 펼쳐져 있다.
겨울철에는 동굴 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용굴 안에서 동해 일출을 찍기 위해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파도 소리가 울려 퍼지는 동굴 안에서 인생 샷을 건질 수도 있다.
바다로 쭉 뻗은 전촌항의 방파제를 둘러보는 것은 여행의 덤이다. 전촌항은 2004년 어촌 관광단지 조성 사업지구로 선정되어 관광 어항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주차장, 광장, 바닥분수, 파고라, 정자, 나무데크 산책로, 전망대 등이 잘 갖춰져 있다. 전촌항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평화로운 항구의 풍경이 인상적이다. 전촌항 입구의 말 조형물, 일명 거마상도 볼거리이다. 전촌항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해송림이 아름다운 전촌솔밭해변도 산책하기 좋다.]
15:10~16:10 감포항 남방파제 등대로 이동
[2006년 6월 처음 불을 밝힌 감포항 남방파제 등대는 국보 제112호인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음각화 기법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등대 옆에는 해안 나무바닥 길, 바람개비 동산 등이 있는 감포해상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동해바다와 감포항의 활기찬 풍광도 즐길 수 있다. 감포항 남방파제 등대는 매일 밤 4초에 1번씩 불빛을 비춰 감포항을 드나들거나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6:10~16:20 사진촬영
16:20~16:30 경북 경주시 감포읍 감포로2길 93 번지에 있는 감포항으로 이동하여 탐방 완료
[감포항은 경주 동해권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유산이 밀집되어 있는 항으로 드나드는 어선이 많은 동해남부의 중심어항이다. 또한 방파제는 동해 일출을 감상하기에 좋은 포인트로 예전부터 알려져 왔으며 낚시를 즐기려는 사람들도 많이 찾아온다. 감포항에는 바다를 전경으로 한 고유의 재래시장이 들어서 있으며, 문무대왕릉에서 감포항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에는 횟집과 민박집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식도락가의 발길을 붙잡는다.]
16:30~16:40 휴식
16:40~21:20 "좋은사람들" 버스로 경북 경주시 감포읍 감포로2길 93 번지에 있는 감포항을 출발하여 서울 양재역으로 귀경 (347km) [4시간40분 소요]
해파랑길 11 코스 지도
전촌 용굴 위치도
전촌 용굴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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