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관 시인이 본 53 선지식 31차 31, 보령 성주사 가는 길
보령 성주사 가는 길
백제의 영혼이 숨을 쉬고 있어
산봉우리마다 흘러가는 구름도
만날 그날에도 그렇게 흘러갔겠네!
성주사가 부처님을 모시고 있던 시절은
참으로 행복을 노래하였던 백제의 시대
신라가 당나라 군사와 연합하였던 날
성주사에 부처님도 눈물을 흘리었다,
백제의 땅이 신라의 땅으로 변화되었을 때
신라에서도 성주사에 신라의 옷을 입히고
신라에 옷을 입히는 작업이 진행되었고
신라의 옷을 입히는 데는 시간적
그 시간이 지나가야 할 것이네
성주사에는 당나라에서 귀국한 장수 김인문
그는 문무왕의 동생이 지역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문무왕의 정치력을 실험하고 있던 당나라
당나라에서는 문무왕을 폐하려고 했던 당나라
그 이유는 문무왕을 본래 가야의 후손이기에
가야의 옷을 입고자 하여 신라의 옷을 입혀도
백제의 옛 옷을 입고 살아가기를 바랐는데
당나라에서는 백제의 유민들을 감시하려고 했는데
문무왕은 백제의 백성들도 신라의 백성으로
그렇게 여기고 있었기에 당나라에서도 문무왕을
당나라에 있는 문무왕의 동생을 신라의 왕으로 추대
성주사에는 이제 당나라의 힘
백제의 옛 땅은 당나라의 땅이 되기도 했네!
그리하여 성주사는 새롭게 그 명칭을 변경하고.
성인이 머무는 곳이라 하여 성주사라고 했네!
성주사에는 세월의 긴 터널을 지나도 견디었는데
성주사의 모습을 지킨 신라의 영혼은 어디로 갔나!
신라가 망하고도 존재한 성주사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되었는데도
성주사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였다네
조선의 유생들도 성주사를 불태우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성주사에는 신라의 최고 학자
최치원의 숨결이 있는 성주사였기에
조선의 유생들마저 불태우지 못했던 성주사
정유재란이 발생했던 날에 일본이
성주사를 불을 지른 것을 어이하여
복원을 하지 못하고 있는지 알 수 없네!
성주사를 복원하는 것이야말로
백제의 영혼과 신라의 영혼 고려의 영혼
통일 신라의 정신을 실행할 수 있네!
아 그날에 있었던 최치원의 정신을
조선 시대에 그 명예를 회복할 수 있네!
성주사를 복원하는 것만이 최치원의 정신
그 정신을 이어갈 수 있는 정신적 보고
정신적 보고를 보고만 있을 것이야.
내 신장에 부처님의 피가 흐르고 있어
조국 산천에 피는 영혼의 꽃을 피우라 하네
2024년 10월 20일
출처: 불교평화연대 원문보기 글쓴이: 진관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