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8일(화) 11시 우리 본당 제분과위원회 생태환경분과(분과장 장우영 엘리사) 주관으로 친환경 원데이 클래스가 열렸습니다. 작년 천연섬유인 삼베를 길게 잘라 예쁘게 재단하고 박음질 해 샤워타월로 만들어 교우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데 힘입어 올해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샤워볼을 만드는 친환경 원데이 클래스를 열게 된 것 입니다. 10여명의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엄마들이 모여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지구가 자연의 순환이 방해받지 않도록 자연친화적인 물건을 소비하고자 작고 사소한 일이지만 이에 일조하겠다는 마음으로 친환경물건을 직접 만드는 작업에 동참하였습니다.
삼베는 삼으로 짠 천으로 베·대마포라고도 합니다. 삼 껍질의 안쪽에 있는 인피섬유(靭皮纖維)를 이용하여 짜는데, 수분을 빨리 흡수·배출하고 자외선을 차단하며 곰팡이를 억제하는 항균성과 항독성이 있으며 견고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직물용 이외에 로프·그물·타이어 등을 만드는 데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네이버 두산백과 참조)
위 내용에서처럼 삼베는 항균,항독성이 있고 튼튼하며 거칠기가 샤워타월로 쓰기에 참으로 적절한 천연섬유입니다. 제 몫을 다하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생태환경분과장이 직접 재단하여 테두리를 재봉틀로 예쁘게 처리해 온 긴 삼베천 두장을 맞대어 중심에 바이어스 테이프를 넣고 바이어스 테이프 양방향으로 꿰메어 준 후 바이어스 테이프를 한방향으로 잡아당기면 공처럼 동그랗게 모아져 샤워볼로 쓰기에 알맞게 변신합니다. 친환경 원데이 클래스에 모인 엄마들은 샤워볼을 손바느질로 만드는 동안에는 담소도 없이 바느질에만 집중하는 진지한 모습으로 임해 주었습니다. 모두들 예쁘게 변신한 샤워볼을 보며 즐거워 하였고 이런 자리를 위해 사전에 준비하고 봉사해 준 생태환경분과에 감사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다음번 친환경 원데이 클래스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고, 자신이 만든 삼베 샤워볼을 들고 즐거운 표정으로 돌아갔습니다.
존재하는 모든것을 온유로 감싸 안으시는 하느님, 저희에게 사랑의 힘을 부어 주시어 저희가 생명과 아름다움을 돌보게 하소서.(중략) 저희 삶을 치유해 주시어 저희가 이 세상을 약탈하지 않고 보호하게 하시며 오염과 파괴가 아닌 아름다움의 씨앗을 뿌리게 하소서….(찬미받으소서 우리의 지구를 위한 기도 중)
첫댓글 친환경을 통하여 지구를 살리자는
소중한 뜻에 감사와 박수를 보냅니다ㅡ
환경생태분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