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3일 연짱으로 산악회 월례회, 학교동기 모임, 직장 선후배 모임에 낑기가 올해부터는 술을 끊는다 카미
연막을 미리 쳤는데도 이 띠불넘들이 니가 그런 결심 어디 한두번 했나 카미 도대체 인정을 안해주는
바람에 쪼매만 도고 카미 오만상 사정을 해가 주량을 반쯤 줄있는데도 시마이 할때는 건들건들이다!~
술독도 풀겸 오랫만에 동네산을 올라가는데 어제 내린 비 때문인지 입구부터 질퍽질퍽이다!~
첫번째 봉우리를 올라서서 가파르게 두번째 봉우리로 올라가는데 갑자기 송아지만한 개쒜이가 푸다닥
띠니리 오길레 븅알이 콩알만해 져가 등산로 옆 쉼터의자 뒤로 대피할라꼬 씩씩거리미 올라 가이끼네
뒤에서 따라오던 개주인인듯한 아지매가 씨익 웃으미 우리개는 순해가 안뭄미더!~
뭐어?~ 안문다꼬?~ 이런 큰 개를 목줄도 안하고 지멋데로 돌아댕기도록 나노코 무신 그런 무책임한
말을 하고있노?~개앞에서는 꼼짝도 못하던 넘이 여편네 뒷통수에다 대고 #%$#@*&^\ 카미 화풀이를
한다!~ 등산로가 질퍽거리가 연호산까지 갈라카던 당초 계획을 접고 작은 형제봉만 찍고 원점회귀
하기로 하고 가파른 내리막을 가재걸음으로 내리오는데 갑자기 핸드폰 전화 수신음이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다!~" 카미 요란하게 들리가 돌아보니 왠 영감탱구가 입에 뭐를 한웅큼 너가 우물거리미
여보!~거 전화왔는갑다!~ 여보?~내가 지마누라가?~내말인교?~하도 기가차가 나는 요런 촐랑거리는
소리를 전화 수신음으로 사용 안하는디요~
다시 휴대폰 수신음이 두어번 더울리자 그제서야 영감탱구가 전화를 받띠 어!~ 그래?~ 그거는 내가
주문했다!~ 패엥!~ 이넘의 영감탱구가 코까지 푸는 바람에 혹시나 바지에 무더시까바 돌아보다가
미끌텅!~ 다행히 한손으로 나무를 잡는 바람에 궁디에 노랑칠 하는거는 면했는데 체중이 실맀는지
손목에 통증이 온다!~내일 신암산악회 따라 순창에 가는데 스틱을 사용할수 있을랑가 모리겠다!~
오늘은 오랫만에 신암산악회를 따라 순창에 있는 시루봉을 가는데 일반적으로 성수지맥5구간으로
불리워지는 이곳은 다른 지맥도 마찬가지지만 등로가 거칠다는 선답자의 답사기를 보니 쪼매
걱정이 된다!~ 다른곳은 조용하면서도 길이 널널해서 좌우를 돌아보는 여유를 가지기도 하는데
한달에 한벌꼴로 오는 신암산악회는 천당과 지옥의 차이라 카능기 이런기다 카미 시청각 자료를
극명하게 보이준다!~ 달구지 안에서 물치가 여는 6km도 채안되고 산행시간도 3시간이마 되지
시푸다 카이끼네 평소 또랑조들도 같이간다꼬 떨그럭 거리미 산행채비 하는 소리가 요란하다!~
시계가 9시 50분을 가리키는 시각에 고개도 고개같지 않는 밋밋한 원치고개에 달구지가 슬미시
서디 일당들을 부라놓는데 새로 바뀐 이 기사아저씨는 운전을 얼메나 조심스럽게 하는지 도로
가운데 쪼매 티올라온 지역만 나타나마 일단 정지다!~원치고개?~치나 재도 고갠데 역전앞?~
인제 성수지맥하는 산꾼들에게는 고유명사처럼 된곳이라 무식한 뫼들이 왈가왈부할 사안이
못된다!~
왼쪽을 힐끔 쳐다보니 무덤이 바라 보이는 곳으로 성수지맥 4구간, 원통산에서 444.5봉을 거쳐
원치고개로 내려서는 등로가 선명하게 보이고 일당들은 오른쪽 전봇대를 기준으로 묘지길로
가는 일당들과 논뚝길을 가로질러 전면으로 보이는 묘지군으로 가는 두개파로 갈린다!~
뫼들은 지맥 산꾼들이 마루금이라 부르는 묘지군 방향 질퍽거리는 논뚝길로 들어선다!~
질퍽거리는 논뚝을 벗어나 무덤쪽으로 올라서면 맨앞에 보이는 봉분 앞에만 남양 홍씨 문패가 박히있고
나머지 봉분은 문패없이 맹탕인 이상한 무덤군을 지난다!~
무덤 끄티에는 나무로 막아놓아 다시 왼쪽 묘지길로 내려서면서 아까 잠시 이산 가족이된 일당들과
합류하고 몇걸음 더 진행하다 보면 왼쪽으로 시야가 트이는 곳에서 잠시 아래마을을 내려다 본다!~
세심저수지가 보이는걸 보니 남촌마을 방향인갑다!~ 오른쪽 표지기가 달리있는 곳으로~~
여는 그래도 지맥길이라 오고가는 산꾼들이 부지런히 길을 내났을끼라 카미 와띠마는 초장부터
잡목 가시나무가 머리끄티를 잡아뜯는다!~
시루봉 직전 능선에 올라서니 서래야님의 눈에익은 코팅지가 이리저리 날라댕긴다!~ 여까지
날리왔나?~소위 계량 산꾼이라 불리미 검증된 봉우리만 인정하는 정통 산꾼들에게 이 코팅지가
핍박을 당하고 있다!~ 시루봉 정상에 달아 놀라꼬 조가간다!~
잠시 진행하면 산꾼들이 우르르 몰리가 있는 삼각점봉 시루봉 정상에 도착한다!~ 조가온 비닐
코팅지를 달고~ 산행한지 14분이 막 지나간다!~ 첫봉우리 따묵기 신기록이 아인지 모리겠다~
여가 무신 설악산 대청봉쯤 되는지 인증샷을 박을라 카는 사람들이 번호표를 빼들고 줄을
서가있다!~ 신암산악회에서 보기드문 풍경이다!~찬물에도 순서가 있고 똥물에도 파도가
있다카는 윤선배 뒤에 서가 있다가 맨꼬라뱅이로 한방 박는다!~^^*
잠시후 전면으로 시야가 트이는 무덤지대로 내려서면 수원 백씨 문패가 보이고 눈앞으로 철탑봉과
오늘의 최고봉 493.1봉이 조망된다!~저기 철탑이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가파르게 올라간다!~
다시 안부로 가파르게 내려서고~~
다시 가파르게 올라간다!~ 오늘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오르내림은 있지만 고도가 고도인지라
그리 힘드는 코스는 없다!~다만 윤선배나 내나 가을티를 입고 왔는데도 더버가 땀이 삐질삐질
나온다!~ 무신 날씨 꼬라지가 이렇노?~ 예전 같으마 아직도 심설 산행을 할낀데~~
잠시후 228번 송신 철탑을 지나면 능선은 오른쪽으로 휘어지며 다시 가팔라 지는데 잡목의
저항이 드세다!~일당들이 희미한 길을 헤쳐가미 이리저리 각개 약진으로 올라가는데 뫼들은
윤선배 똥꼬를 따라가마 길을 내주지 시퍼가 따라 가띠마는 잡목 가시나무가 기다리고 있디
헛소리 하지마라 카미 귀싸대기를 왕복 해뿐다!~
다시 봉우리에 올라서니 언넘이 간벌을 해났는데 똑바로 안내삐리노코 오만상 어지리나가 가랭이를
쩍쩍벌리미 통과한다!~ 전사장님 뒤를 따라가는데 농사짓는 이야기를 해가 무신말을 하는지 들어
볼끼라꼬 바짝 따라 붙는데 아침에 9시 40분쯤 이슬이 마를때 전지를 해가 오후 5시쯤~ 카는데까지
들었지 시푼데 갑자기 눈앞에서 번개가 번쩍카디 눈알이 빠질라 칸다!~ 전사장님이 앞에가미 나무
가지를 잔뜩 꾸부리노코 팅가뿌는 바람에 이기 눈티를!~ 백내장 수술한기 우예된거는 아이가?~
민드리한 안부로 내려서면 다시 올라간다!~
잠시후 바위가 삐쭉삐쭉 박히있는 봉우리에 올라서고~~배가 실실 고파가 시계를 보니 인제 10시
반을 막 지나고 있다!~ 아침에 급히 나오니라꼬 마눌이 라팡이라 카는 빵집에서 사온 샌드위치를
이자뿌고 과일통만 들고 나왔띠 민생고 해결할 일이 벌써부터 걱정이다!~
봉우리 두어개를 오르락내리락하니 전면으로 493.1봉이 보인다!~ 그런데 오늘은 물치가 와이리
슬로우 비디오고?~~
인제부터는 안보이던 방구덩거리가 군데군데 보이기 시작한다!~~
잘가꾸마 그런데로 모양이 돋보일것 같은 소나무 사이로 조망이 조금 열리는 바위에 올라
아래쪽 마을을 내려다 보는데 어딘지 감이 잘안잡힌다!~~
493.1봉인듯한 짱배기를 넘어 바위 오른쪽으로 진행한다!~이리저리 주변을 둘러보다 보니
앞뒤로 사람들이 안보인다!~ 이런 어디로 다 토끼뿌고 없노?~ 시간도 마이 남아있는데~
숱한 사람들이 삐대고간 지맥길이라고 보기 어려분 거친 등로!~이리저리 헤집고 내리간다!~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고~
조망바위에서 전면을 쳐다보니 오른쪽 저 능선이 성수지맥 갈림길이지 시푸다!~
바위지대를 내리오면서 사장님 한분을 만나고~~
동행한 사장님은 사자바위가 조망되는 직전 봉우리로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왼쪽을 보니 여러 사람들이 삐댄것 같은 뺀질뺀질한 우회길 같은기 보이길레 잔머리를 굴린다고
왼쪽으로 돌아나가는데 이런 무덤이 티나오마 헛수고다!~ 둇바로 봉우리로 올라가는기 정답이다!~
다시 허겁지겁 빠꾸해가 머리털을 뜯기미 길도없는 사면으로 개척해 내려서니 이번에는 임도가
티나온다!~ 지형도를 다시바도 오룩스엡을 가동시키바도 임도가 있다는 표시가 없는데 GPS는
능선길로 잘가고 있다고~100여m를 엉거주춤 임도를 따라가니 앞으로 먼저간 족적이 보인다!~
둔덕을 넘어서니 군데군데 땅이 녹아서 질퍽하기까지한 임도는 제법 지루하게 이어진다!~ 시간상
400~500m는 되지 시푼데 이기 하필이면 능선을 바리깡으로 햇또 밀듯이 보기 흉하게 밀어 놓았다!~
바리깡 흔적은 사자바위 바로 직전까지 올라와 있다!~뭐할라꼬 산등따리를 이래 조지났는지 모리겠다!~
여기 넓은 공터에 송전탑을 세울라꼬?~~지맥하는 산꾼들이 헤깔리지 시푸다!~
선답기를 보면 직전에 무덤 왼쪽으로 진행하마 사자바위고, 오른쪽 능선으로 진행하마 성수지맥 무량산
방향이라 카는데 봉우리 흔적조차 안보인다!~ 인제는 성수지맥과 사요나라다!~
왼쪽으로 삐잉 돌아가 사자바위 위로 올라간다!~ 공터에서도 그런데로 보이던 용골산과 무량산이
사자 대가리에 올라서니 일망무제 오늘 산행중 최고의 조망을 보여준다!~
전망이 너무 아까버가 옆에있는 사장님 한테 용골산을 배경으로 한방 부탁한다!~
주변 경치에 빠져가 정신이 혼미한데 밑에서 거 방구위에 언놈이고 카는 바람에 화들짝!~
어느새 또랑조들이 따라왔다!~~후다닥 방을 비아준다!~~
직진해 내려오면 납딱무덤 사이로 희미한 족적이 보이고~~
능선길에 짧은 바위맛도 보고간다!~ 사자바위에서 잠시 흐릿한 능선길을 왼쪽으로 내려오면
직진길은 능선이 가라앉고 왼쪽으로 돌아보면 숨은듯 가파른 내리막길이 기다린다!~
왼쪽으로 급하게 꺾어내리오면서 바라본 갈림길!~쪼매 신경을 쓰지 않으면 우왕좌왕 할수도있다!~
시커멓고 굵은 밧줄이 달리가 있는 가파른 내림길을 게걸음으로 조심조심 내리온다!~
계속 고도를 까묵으미 내리오니 두번째 밧줄이 보이고~~
거친 등로를 헤집고 내려오니 경사가 잠시 숙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주변이 잘 정리된 넓은 공터에 무덤 1기가 보인다!~
그런데 통훈대부라 카마 꽤나 높은 비슬일낀데 무신 비석이 내 문패만 하노?~ 빌 희안한 비석을
다 기경한다!~ 최근에 누가 급조해가 부치났는 냄새가 난다!~
김해 김씨묘를 지나면 이내 임도가 나타나는데 동심리에서 유산리쪽을 이어주는 임도인 모양이다!~
지도상에도 안나타나는걸 보니 이 역시 최근 개설한듯!~
내려서니 오른쪽 절개지 위에 신암산악회 불량 표지기(?)가 똘똘 말리있다!~ 오른쪽으로 몇m
이동해서 능선으로 올라 붙으니 왼쪽으로 뺀질뺀질한 길이 보여 내리가 보니 등산로 표지판이
부터있다!~ 왼쪽으로 이동해서 올라오는기 순리일듯!~~
완만한 능선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간다!~ 현재시각 11시 45분!~ 참 시간도 디기 안간다!~
방구돌이 보이는 곳에서는 왼쪽으로 틀어서 올라가고~~
잠시후 다시 내려서는데 처음 선답자의 답사기를 보면서 지맥길은 산꾼들이 마이 삐대시끼네 그런데로
길이 조을끼고 자라봉은 사진만 올라와 있어가 길이 억사구로 나쁘지 않을까 걱정해띠마는 지맥길에
비하면 옥골도 그런 옥골이 없다!~ 완전 웰빙 코스다!~
잠시후 커다란 방구돌을 넘어가미 낑낑거리는 이선상을 뒤에서 쳐다보니 웃도리가 말리 올라가가
궁디골까지 훤히 다보인다!~ 이 아저씨가 노팬티가?~~
봉우리를 내려서니 이내 무덤 1기가 나타나고~
무덤 앞에 무신 판때기가 부터있는데 왼쪽 방향으로 합미성을 가리키고 오른쪽 방향으로는 무신글이
있실낀데 누가 뜯어내뿟다!~ 오른쪽 밑에는 아동마을이 있는데 누가 뜯어 내삐릿노?~
가파르게 내리오면 다시 안부를 지나고~~
전면으로 뽈록한 자라봉이 나타난다!~ 그런데 버섯아저씨는 이거는 와 안따고 그냥 지나가노?~
소나무나 참나무에서 나는거는 다 무도 된다미?~~
다시 방구돌이 듬성듬성 박히있는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간다!~ 지금시각 12시 8분!~ 밥물때가
다되가는데 자라봉 짱배기에는 선두팀이 냠냠짭짭을 하고 있으려나?~
잠시후 능선에 올라서서 왼쪽으로 돌아나가면 표지기 두어개가 달리있는 국토지리원상 자라봉에
올라서는데 여는 364m고 조금더 진행하면 만나는 삼각점봉은 361m다!~ 도토리 키재기기다!~
364봉을 넘어서면 여도 무덤이 보인다!~ 잡목에 가리가 조망은 없어도 여가 명당인 모양이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자라봉을 2~30여m 지나면 삼각점이 박히있는 361봉을 만나는데 선두팀들이
여다 쪼가리를 달아노코 냠냠짭짭을 하고있는데 분위기를 보니 파장 직전이다!~
윤선배한테 떡쪼가리나 얻어묵을라 케띠마는 벌써 손을 탈탈 털고있다!~산행시각 2시간 25분 경과!~
자라등같이 우들투들한 방구에다 정상 표시를 할라꼬 매직으로 억지로 글씨를 쓰다보이 잉크가
앵꼬돼뿐다!~ 미완성 작품이다!~~
자동으로 노코 한방 박는데 이기 실실 가라안띠 글씨가 우로 올라가뿐다!~ 아이고 배도 고푸고
어제묵은 술은 아직도 안깨고~~
선두팀들은 주섬주섬 보따리를 챙기가 내리가뿌고 이선상하고 둘이 남아 있는데 남 밥묵는거 보이
배가 더 고픈거 같아가 쪼매 기다리다가 내삐리 노코 뒤따라 내리간다!~~미안!~ 쏘리!~
막 내려서니 다시 시커먼 밧줄이 보이는데 처음에는 정비안된 거친 등로에 달리있길레 산꾼들이
달아났는가 했더니 여도 달리있는걸 보니 지자체에서 달아났는갑다!~~
나지막한 봉우리를 한번 올라서면~~
맷돼지들의 무도장인지 무덤의 형체를 찾기 어려분 훼손된 봉분을 만나는데 이때부터 내림길이
가팔라지기 시작한다!~
쉬엄쉬엄 내리오다 보니 가을에 단풍이 들면 제법 고와보일 이파리를 달고있는 숲도 지난다!~
잠시후 한겨울에 시퍼런 머리털을 하고있는 무덤도 만나고~~
시퍼런 무덤을 지나면 길은 다시 까시 잡목이 발목을 잡는 희미한 길로 변하고 개쒜이들의 환영 인사
소리가 들리는걸 보니 동네가 가까운 모양이다!~
잠시후 포장도로로 내려서는 물치의 똥꼬를 보는것으로 오늘 산행은 대강 마무리된다!~
포장도로를 내려서니 아까 임도 초입에 보이던 그 판때기가 여도 부터있다!~ 그런데 힘내라 순창 카는기
무신 뜻이고?~ 고추장,된장같은 장이 많다는 뜻이가?~~자라봉에서 15분 걸린다!~동네산이다!~
포장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차가 어딘노 카미 연락을 해보이 오동마을에 있다고~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달구쒜이들이 악을 쓰고 울고있다!~이 쒜이가 조용히 안하마 물 끼린데이!~
오룩스엡을 작동해보니 목아정을 막지나고 있다!~ 목아정은 무신 정자가 아니고 자라봉 밑에있는
쪼매한 마을 이름이다!~세멘포장도로 위로 농가가 두어채 보인다!~ 잠시후 왼쪽으로는 최근에
조성한듯한 일족들의 무덤터인듯한 곳이 보이고 그 아래쪽에는 여름철 쉼터 그늘이 될 소나무 숲이
두군데나 보인다!~
날머리에서 10여분을 걸어나오니 전면으로 아침에 타고온 빨간 달구지가 보이고 저 건너 무량산이
우뚝하다!~~
잠시후 오동경로당 앞에 도착하니 오봉정이라 카는 정자도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수령이 280년된
마을 보호수도 보인다!~ 그런데 뱃가죽이 등짝에 들어 붙었는데 주방장은 어디 가뿐노?~
경로당 입구에 있는 수도가에서 웃도리를 대강 닦고 정자쪽으로 올라오는데 밭에서 크르릉
거리는 소리가 들리길레 내리다 보니 꼭 아프리카 리카온처럼 생긴 개쒜이가 지 위수지역에
와가 떠든다꼬 디기 심기가 불편한 모양이다!~ 리카온은 둇만해가 하이에나하고 체급은
틀리지만 5마리 이상 무리가 지마 사자한테도 달기든다!~
장총이 없어도 머시마들끼리 잘도 돌아간다!~ 여저서 찾아내가 찌게를 끼리기 시작하는데 배가
고파가 마침 내리온 장총한테 밥한덩거리 돌라케가 미지그리한 찌게를 언지가 게걸시럽게 한그릇을
뚝딱하고 나니 인제사 정신이 돌아온다!~
김대장이 경노당 지나가는 영감님을 잡아두고 막걸리를 미기나띠 삼시판이라 카미 연달아 석잔을
빨아뿌는데 그래도 괞찬은지 모리겠다!~뫼들은 어제 막걸리 두병에다 소주 한병 정도를 보태띠마는
헤까닥해가 아직도 후유증이 남아 있는데~~
아까 마눌 문자가 왔는데 냉장고에 여났는 빵을 안가가가 점심은 우예 해결했노 카는걸 보니 마눌이
관리하는 뫼들 신상관리 카드에 전과가 하나 더 늘었지 시푸다!~
앞으로 탁상일지에다 신암산악회 1달에 한번 이상 카미 크게 똥글배이를 해나야지!~
신경써준 김대장과 도우미 여러분께 고마움을~~~
첫댓글 절기상으로 엄동인데 산에 눈을 보기가 힘드니 겨울도 다 간 모양입니다. ^^
1월인데도 영상의 기온에 눈대신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형편이니..
12월말의 강추위가 생각이 납니다. ㅎㅎ
순창에 용골산이라는 산을 몇해전에 올라 보았었는데 작지만 참하더군요.
순창쪽은 높이는 낮으나 괜찮은 산들이 더러 있어 한 번씩 가 볼만 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음력으로는 아직도 12월이고 1년중 최고로 춥다카는 1월이
12월보다 더 따스한것은 기록적이라고 하네요
오늘 태백 연화산과 대조봉을 갔다 왔는데 산에 눈이 빌로 없어
태백하면 눈세상을 연상하던 이미지와는 너무 판이해 황당하기까지
용골산은 작지만 당찬 산이고 그옆 무량산과 연계하면 하루 산행지로도 적격입니다
언제 시간나면 반월당 곡주사에서 막걸리 한잔 합시다
@뫼들 넵! 불러만 주이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