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선집 196권 4편
제23회 하나님의 날 말씀
1990.01.01 (월), 한국 본부교회
사랑하는 아버님! 당신의 한스러운 심정의 고갯길을 더듬게 될 때에 눈물 없이는 거닐 수 없고, 생각을 할 수 없고, 목이 메이는 사정을 금할 길이 없사옵니다.
아버지, 이 나라를 불쌍히 보시옵소서. 1990년도부터 하나님의 날을 맞아 불쌍한 무리들을 다시 채찍질하고 몰아내지 않으면 안 될 운명의 길이 재촉하고 있는 것을 어쩔 수가 없습니다. 아버지, 고이 이들의 갈 길을 지켜 주시옵소서. 내가 수난길에 나서게 될 때에 안팎으로 보호하면서도 보호하지 않았다는 입장에 선 하나님의 안타까운 그 마음의 슬픔을 내가 아오니, 이들의 가는 길을 보호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향리를 꾸며 아버지께서 안식할 수 있는 성전을 짓고 하늘나라를 모실 수 있는 승리의 민족이 되겠다고 몸부림칠 수 있는, 부모님을 모시는 당시대에 사명을 잃어버린 불쌍한 무리들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영계에 있는 뭇 선조들의 해방과 더불어 후세들이 이 땅 위에 있어서 영원히 착륙할 수 있는 정착지를 마련하기 위하여 부모 될 수 있는 입장에 선 이 종족적 메시아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생명을 다 바치면서도 `아버지여, 할 수만 있다면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 하고 전진하던 예수의 사상과 스승의 사상을 본받아 가지고 거기에 있어서 실패자가 되지 않고 승세자가 되어야 하겠사오니, 그러한 자들이 되게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허락하신 그 날과 그 앞에 자랑스런 모습을 갖추어 가지고 하늘의 사랑을 받기에 당당하다고 통고할 수 있는 승리의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아버지께서 받아 주신 것을 감사드리면서, 23회 하나님의 날 참부모님의 이름을 가지고 축복의 혜택을 선포하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