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
본문 : 요3:16
제목 : 환영합니다. 아버지 집에 잘 오셨습니다.
할렐루야! 오늘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가 우리에게 임한 날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대로 '21일 특별기도회'를 잘 마칠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이번 기도회를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보고 만났습니다. 참으로 큰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귀한 기도회를 통해 우리 영명교회 성도님들 한 분 한 분에게 각각 허락하신 자기 십자가를 정확하게 알게 하셨고, 그 은혜의 십자가를 붙잡고 우리의 어깨에 직접 짊어지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크고 놀라우신 은혜입니다. 주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임한 빛의 소명이 우리를 참된 그리스도인의 길로 인도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기도회 마지막 날인 오늘 우리는 '추수감사절 총동원 새 생명 잔치 예배'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도회 주제 '치유와 회복 그리고 부흥'이 우리 교회에 충만히 임할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각 성도 마음 깊은 곳에 생명의 씨앗을 친히 심어주셨음을 믿습니다. 그 은혜의 씨앗이 우리의 마음 밭에서 건강하게 잘 자라서 반드시 우리 모두의 심령과 삶에 큰 축복의 열매로 맺혀질 것을 믿습니다. 그 열매는 곧 참된 성도로서 그리스도의 제자의 길을 걷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굳게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빛의 자녀로서 살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우리를 굳건히 세우실 것을 믿습니다.
'치유와 회복 그리고 부흥'이라는 은혜의 주제로 21일 동안의 기도회를 우리는 기쁨으로 감당했습니다. 기도회 동안 주님께서는 우리 마음에 영혼 구원의 열정 농사를 풍성하게 지으셔서 전도대상자들과 교회를 떠난 사랑하는 권속들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며 심방하고 권면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전도대상자들을 주님께 아뢰며 기도와 심방으로 성실하게 섬겼으며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섬김과 사랑의 모양으로 전도했습니다. 동시에 예전에 함께 믿음생활하다가 개인적인 사정이나 형편 때문에 교회를 떠나 다른 곳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권속들에게 권면과 심방으로 안부를 전하며 귀한 성회를 소개하면서 그분들을 초청했습니다. 이를 통해 뜻깊은 은혜의 잔치에 참석하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모 교회에 모여 함께 예배드리며 은혜를 나누는 이 시간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그 동안 궁금했던 안부를 묻고, 친교를 나누며, 함께 모여 하나님 아버지를 예배하는 이 자리가 마치 천국 같습니다. 이제 우리 영명교회 권속들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다시 한 몸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래서 마땅히 감당해야 할 사역을 이루며 교회가 영적으로 번창하며 부흥하는 교회가 되기를 주님께 기도합니다.
오늘 처음 교회에 오신 귀한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들이야말로 예수님께서 천하보다 더 귀하게 사랑하셔서 반드시 하나님 품에 안겨드릴 가장 귀한 분들이심을 아시기 바랍니다. 성경이 그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여러분들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기 위해 무슨 일을 하셨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짧은 시간에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께 전해드리겠습니다. 마음 문을 여시고 경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초청에 응하여 오신 것에 대해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인생의 가장 중요한 '터닝 포인트'라는 확신이 들 정도로 이 시간 여러분들께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에 대하여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무엇이며 그 속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성경은 교회를 다니는 모든 신자들, 즉 예수님을 믿는 자들 에게 가장 중요한 진리이자 하나님의 거룩한 계시입니다. 그 진리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십자가 복음입니다. 다시 말해서 성경은 하나님의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진리라는 뜻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초청 받아 처음 오신 분들과 오랜만에 나오신 분들을 위해 지루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특별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주신 그분의 방대한 계시지만, '방대하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 방대한 성경을 짧고 간결하게 요약하여 전달할 수 있도록 예로부터 우리의 믿음의 선진들은 '설교'라는 방식을 훈련받았습니다. 저 또한 설교자의 한 사람으로 훈련받은 목사입니다. 저를 믿고 설교에 집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성경은 구약과 신약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구약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실 구세주로 오실 것을 예언하는 말씀이고, 신약은 구약의 예언대로 죄에 빠져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불쌍한 죄인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몸과 마음에 품으시고 십자가에서 친히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의 값을 대신 치르신 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대속의 공로'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주님께서 2000년 전 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 성 밖의 갈보리 언덕에서 나무로 만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거룩하신 구원의 사역을 다 이루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영접한다는 것은 십자가라는 역사적 사실을 분명히 알고 우리의 죗값으로 인한 지옥의 저주의 문제를 예수님께서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해결해주셨음을 담당해 주셨음을 '아멘'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믿음은 내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께서 우리에게 믿을 수 있는 의지와 마음을 주실 때 비로소 시작된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복음을 이해해야 성경의 진수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가 믿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의'로 여기셔서 우리에게 더 이상 죗값을 묻지 않으시고 예수님의 은혜로 죄 사함 받은 우리를 그분의 자녀로 받아주시고 천국으로 인도해주신다는 것이 복음의 시작과 내용입니다. 그리고 3일 만에 무덤에서 부활하신 주님께서 감람산에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으로 올라가셔서 이 세상을 통치하시다가 성부 하나님의 때가 차면 이 땅에 다시 오셔서 그분의 자녀들을 모두 구원하신다는 것이 복음의 진수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복음의 핵심은 지옥 갈 수밖에 없는 죄인을 예수님의 공로로 용서하시고 하나님의 자녀, 즉 의인으로 인정해주셔서 천국 가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복음을 우리가 믿고 고백하는 것은 우리의 의지가 아닌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의 복음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알고, 믿음으로 아버지 집인 천국에 갑니다. 이렇게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은 더 이상 죄 가운데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나의 삶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며, 예수님의 생명과 맞바꾼 '예수님짜리' 인생이 된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거듭남과 변화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을 고백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된 우리는 이제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배합니다. 예배의 신앙 고백을 통해 우리를 교회로 살게 해주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예수님의 공로가 없으면 우리는 우리 죗값을 스스로 치러야 합니다. 그 결과는 하나님과 단절된 곳, 바로 지옥이라는 사실을 성경은 말합니다. 제발 이 시간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로 모시기 바랍니다. 그 귀한 마음 또한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의 감동, 감화, 역사로 일어난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교회에 처음 나오신 분들이나 오랫동안 '방학'에 들어가셨던 성도님들을 위해 오늘 주님께서 복음의 말씀을 다시 한번 재생하여 설교하게 하심을 저는 믿습니다. 정말 좋으신 주님의 말씀을 마음을 열고 집중해서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성경은 인류의 시작과 중간 과정, 그리고 마지막을 자세하고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거룩하신 하나님의 속성은 무엇이며, 하나님께서 왜 우리를 창조하시고 사랑하셨는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에 빠진 연약한 우리를 사랑하시고 불쌍히 여기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심으로써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다 용서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고 담대하게 그분의 뒤를 따르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우리에게 알게 하셨습니다. 우리를 참된 제자로 삼으시고 믿음의 큰 성장을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영명교회는 하나님의 생명이자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치유와 회복, 그리고 그분께서 주시는 부흥을 통해 참된 교회로 자라나며,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성화의 시간을 통해 더욱 성숙하고 성령이 충만한 교회로 성장할 것입니다. 우리 함께 이 사역을 감당합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