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실래
삼하19:31-36
한 세상 살면서 가장 서글픈 일은 사람에게 버림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버림을 받는다해도 다윗처럼 비참하게 버림 받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다윗은 이웃에게 버림을 받았습니다.
(시31:11)
내가 모든 대적으로 말미암아 욕을 당하고 내 이웃에게서는 심히 당하니
내 친구가 놀라고 길에서 보는 자가 나를 피하였나이다.
욥도 이러한 버림을 받은 사람입니다.
(욥19:13)
나의 형제들로 나를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이 내게 외인이 되었구나
(시88:8)
주께서 나의 아는 자로 내게서 멀리 떠나게 하시고 나로 저희에게 가증되게 하셨사오니
나는 갇혀서 나갈 수 없게 되었나이다.
다윗은 이웃에게 버림만 받은 것이 아니라 이웃에게 가증히 여김을 받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다윗은 친구에게도 버림을 받았습니다.
(시41:9)
나의 신뢰하는바 내 떡을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나를 대적하여 그발꿈치를 들었나이다.
(시55:12-14)
나를 책망한 자가 원수가 아니라 원수일진대 내가 참았으리라
나를 대하여 자기를 높이는 자가 나를 미워하는 자가 아니라
미워하는 자일진대 내가 그를 피하여 숨었으리라.
그가 곧 너로다 나의 동류, 나의 동무요 나의 가까운 친우로다.
우리가 같이 재미롭게 의논하며 무리와 함께 하여 하나님의 집안에서 다녔도다.
욥도 그런 경험을 하였고 예레미야도 그런 경험을 하였다.
(욥 19:14)
내 친척은 나를 버리며 가까운 친구는 나를 잊었구나.
(렘 20:10)
나는 무리의 비방과 사방의 두려움을 들었나이다.
그들이 이르기를 고소하라 우리도 고소하리라 하오며
나의 친한 벗도 다 나의 타락하기를 기다리며 피차 이르기를 그가 혹시 유혹을 받으리니
우리가 그를 이기어 우리 원수를 갚자 하나이다.
모사에게 버림을 받았습니다.
(삼하 15:12)
제사 드릴 때에 압살롬이 사람을 보내어 다윗의 모사 길로 사람
아히도벨을 그 성읍 길로에서 청하여 온지라 반역하는 일이 커가매
압살롬에게로 돌아오는 백성이 많아지니라
친척에게 버림을 받았습니다.
(시38:11)
나의 사랑하는 자와 나의 친구들이 나의 상처를 멀리하고 나의 친척들도 멀리 섰나이다.
친척은 이웃보다 친구보다 모사보다 더 가까운 관계다. 피가 섞인 친척에게까지 버림을 받았다.
형제에게 버림을 받았습니다.
(잠17:17)
친구는 사랑이 끊이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까지 위하여 났느니라.
팔이 안으로 굽지 밖으로 굽지 않는 법이다. 그러나 위급할 때를 위하여
난 형제이건만 다윗은 형제에게도 버림을 받았다고 합니다.
(시69:8)
내가 내 형제에게는 객이 되고 내 모친의 자녀에게는 외인이 되었나이다
(욥19:13)
나의 형제들로 나를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이 내게 외인이 되었구나
다윗은 아들에게도 버림을 받았습니다.
한국의 촌수로 따지면 1촌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아들에게도 버림을 받았습니다.
(삼하 16:11)
또 아비새와 모든 신복에게 이르되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저에게 명하신 것이니 저로 저주하게 버려두라
끝으로 다윗은 부모에게 버림을 받았습니다.
아들이 부모를 몰라보는 일은 더러 있으나 부모가 자식을 버리는 일은 없습니다.
(사 49:15)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삼하 18:5)
왕이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명하여 가로되 나를 위하여 소년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접하라 하니
왕이 압살롬을 위하여 모든 군장에게 명령할 때에 백성들이 다 들으니라
(삼하 18:33)
왕의 마음이 심히 아파 문루로 올라가서 우니라 저가 올라갈 때에
말하기를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였더라.
그런데 다윗은 그의 부모에게도 버림을 받았다고 합니다.
(시 27:10)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모든 사람에게 버림을 받았으나 하나님께로부터 영접을 받습니다.
아들에게 버림을 받고 망명길을 떠나 정처 없이 떠났다가 마침내
하나님께서 다윗을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는 길입니다.
다윗이 돌아오는 그 길에서 4사람을 만납니다.
첫째는 시므이를 만납니다.
왕이 망명길에서 만났는데 왕을 저주하고 돌을 던지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는 왕앞에 엎드렸습니다. 이는 잠14:19절대로입니다.
(잠14:19)
악인은 선인 앞에 엎드리고 불의자는 의인의 문에 엎드리느니라
둘째는 시바를 만납니다.
아첨꾼입니다.(19:17)그는 므비보셋을 참소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그의 말이 거짓임이 들통이 났습니다.
(삼하 16:1-4 )
다윗이 마루턱을 조금 지나니 므비보셋의 사환 시바가 안장 지운
두 나귀에 떡 이백과 건포도 일백송이와 여름 실과 일백과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싣고
다윗을 맞는지라
(삼하 16:2)
왕이 시바에게 이르되 네가 무슨 뜻으로 이것을 가져 왔느뇨 시바가 가로되
나귀는 왕의 권속들로 타게 하고 떡과 실과는
소년들로 먹게 하고 포도주는 들에서 곤비한 자들로 마시게 하려 함이니이다
(삼하 16:3)
왕이 가로되 네 주인의 아들이 어디 있느뇨 시바가 왕께 고하되
예루살렘에 있는데 저가 말하기를
이스라엘 족속이 오늘 내 아비의 나라를 내게 돌리리라 하나이다
(삼하 16:4)
왕이 시바더러 이르되 므비보셋에게 있는 것이 다 네 것이니라
시바가 가로되 내가 절하나이다
내 주 왕이여 나로 왕의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니라
셋째는 므비보셋을 만납니다.
시바의 참소로 다윗의 오해를 받고 있으나 왕이 돌아올 때
그 오해는 다 벗겨지게 되었습니다.
(삼하 19:24-30)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이 내려와서 왕을 맞으니
저는 왕의 떠난 날부터 평안히 돌아오는 날까지 그 발을 맵시 내지 아니하며
그 수염을 깎지 아니하며 옷을 빨지 아니하였더라
(삼하 19:25)
예루살렘에서 와서 왕을 맞을 때에 왕이 저에게 물어 가로되
므비보셋이여 네가 어찌하여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더뇨
(삼하 19:26)
대답하되 내 주 왕이여 왕의 종 나는 절뚝발이이므로
내 나귀에 안장을 지워 타고 왕과 함께 가려 하였더니 나의 종이 나를 속이고
(삼하 19:27)
종 나를 내 주 왕께 참소하였나이다 내 주 왕께서는 하나님의 사자와 같으시니
왕의 처분대로 하옵소서
(삼하 19:28)
내 아비의 온 집이 내 주 왕 앞에서는 다만 죽을 사람이 되지 아니하였었나이까
그러나 종을 왕의 상에서 음식 먹는 자 가운데 두셨사오니
내게 오히려 무슨 옳음이 있어서 다시 왕께 부르짖을 수 있사오리이까
넷째는 바르실래를 만납니다.
(삼하19:31)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가 왕을 보내어 요단을 건네려고 로글림에서 내려와서 함께 요단에 이르니
바르실래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왕을 배웅하고자 요단까지 내려왔다고 하였습니다.
(삼하19:32)
바르실래는 매우 늙어 나이 팔십세라 저는 거부인 고로 왕이 마하나임에 유할 때에
왕을 공궤하였더라. 나이가 늙었으나 궁지에 처한 왕을 공궤하였습니다.
바르실래는 자기의 재물을 선용하여 덕을 축적하였습니다.
(삼하19:33)
왕이 바르실래에게 이르되 너는 나와 함께 건너가자 예루살렘에서 내가 너를 공궤하리라.
왕은 바르실래의 선행을 보상하고자 하였습니다.
왕은 영광스런 궁궐까지 동행을 하고 싶어했습니다.
(삼하19:34)
바르실래가 왕께 고하되 내 생명의 날이 얼마나 있삽관대
어찌 왕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리이까?바르실래는
왕의 후의를 사양하고 자기를 비우고 자기의 욕심을 내려놓았습니다.
(삼하 19:35)
내 나이 이제 팔십세라 어떻게 좋고 흉한 것을 분간할 수 있사오며
음식의 맛을 알 수 있사오리이까 어떻게 다시 노래하는
남자나 여인의 소리를 알아 들을 수 있사오리이까 어찌하여 종이 내 주 왕께 오히려
누를 끼치리이까? 왕께 누를끼치고 싶지 않다고끝까지 사양을 합니다.
(삼하 19:36)
종은 왕을 모시고 요단을 건너려는 것뿐 이어 늘 왕께서 어찌하여 이같은
상으로 내게 갚으려 하시나이까?
(삼하 19:37)
청컨대 종을 돌려 보내옵소서 내가 내 본성 부모의 묘 곁에서 죽으려 하나이다
그러나 왕의 종 김함이 여기 있사오니 청컨대 저로 내 주 왕과 함께 건너가게 하옵시고
왕의 처분대로 저에게 베푸소서.
왕을 요단까지 안전하게 배웅하고자 하는 것뿐임을 말했습니다.
아들 김함으로 왕을 섬기도록 허락하여 달라고 부탁하고
그 아들까지 왕을 섬기는 자로 허락해주신다면 영광으로 생각하겠다는 것입니다.
나이는 많으나 신앙은 청년입니다.
얼굴은 주름이 잡혔지만 그 영혼의 주름살은 없어 보입니다.
다윗이 영광의 자리로 돌아올 때 있었던 일입니다.
다윗의 후손인 메시야가 오실 때 이와 비슷한 장면이 벌어질 것입니다.
시므이같은 사람, 시바와 같은 사람, 므비보셋같은 사람,
그리고 바르실래와 같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남자라면 바르실래와 같고
여자라면 어려울 때 다윗과 주님을 정성껏 섬겼던
아비가일이나 마리아 마르다처럼
영광을 얻는 그날에 주님으로부터
영원한 보상을 받는 종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