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생화 섬트래킹으로 유명한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 레분섬을 23명의 회원님들과 다녀왔습니다.
아울러 비행기 환승을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해야 해서 8명은 도쿄에서 이틀을 더 머물다 왔네요. ^^
개인적으로는 가장 긴 해외여행이었답니다. ^^
제대로 된 후기는 압축후기에 올리고 전체 후기에서는 사진 위주로 올리겠습니다. ^^
비내리는 날 김포공항 출국
일본 국내선 환승표까지 비행기 티켓 두 장을 받아듬.
일본 내 최북단인 와카나이공항과의 연결을 위해 일본의 아시아나항공쯤 되는 아나항공을 이용합니다.
꽤 맛났던 기내식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산토리 맥주가 제공되어서 더 좋았다는... ^^
일본의 후지산. 나름 포스가 있습니다.
하네다공항 국내선 환승까지 시간이 있어서 중식을 각자 해결하기로 합니다.
도라님 강력추천 규동집을 찾아듭니다.
결과적으로는 체인점이 이상하다는 쪽으로... 만회할 기회가 다시 찾아온다는...
저는 나름 맛나게 먹었습니다.
다시 비행기를 타고 일본 내륙 최북단 공항인 와카나이로 향합니다.
유료로 제공되는 산토리 페어에일 맥주가 있어서 맛봤어요.
굉장히 맛나서 도쿄에서 다시 찾았는데, 못봤네요.T.T
도쿄서 이렇게 날아가고 있어요.
지도를 미리 다운 받았기에 비행기에서도 볼 수 있는 상황이예요.
서서히 고도를 낮추네요.
긴장된 순간.
나겸님 가방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으나 도라님과 반갑게 만난 윌리상을 통해 해결.
노선버스를 타고 리시리섬으로 들어가는 와카나이항 페리터미널을 향합니다.
일본은 내릴 때 비용을 지불하므로 토로님이 살짝 긴장하고 계십니다. ^^
이제는 다시 배를 타기 위해 배표를 사시는 중. ㅎ
도대체 얼마나 좋은 곳이길래 비행기를 두번이나 타고, 다시 버스 타고, 다시 배를 타고 들어가는 걸까...
배를 기다리며 설램으로 가득한 분위기예요.
우리가 탈 배가 정박해 있네요.
배 크기를 보곤 멀미약 사시려는 분들이 뚝 끊겼어요. ㅎ
실제로도 별로 안흔들리더라고요.
여긴 벌써 배 안입니다.
우리는 2등실 방에 들어가서 편안히 발 뻗고 누워 갔습니다.
리시리섬의 오시도마리항입니다. ^^
아야세 료칸에서 우리를 마중 나왔어요.
작은 버스인데도 짐과 우리가 다 타고 갈 수 있네요.
딱 3분 거리예요. ^^
굉장히 깔끔한 인상의 아야세 호텔식 료칸입니다.
저와 도라님 방입니다.
온천의 수질도 굉장히 좋았어요.
푸짐한 저녁 카이세키요리입니다.
최소 이정도는 먹어줘야 먹도행이지요. ^^
저녁 식사 마치고, 밤마실 갑니다. 몇 분과 함께... ㅎ
괜찮은 이자카야(선술집)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거든요.
코부시 라는 곳으로 호텔에서 3분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사전을 찾아보니 무사라는 뜻도 있고, 목련이란 뜻도 있는데, 한자를 봐야 정확히 알것 같아요.
나름 이자카야 일가견이 있으시다는 도라님이 식감으로 완전 인정한 맛집입니다.
다음날 아침, 아침잠이 아예 없으신 그루터기님은 벌써 촬영 삼매경이십니다.
회원님들과 근처 산책로 식전산책을 나섭니다.
동화 속 처럼 조성해 놓은 이런 곳들이 있어요.
숲 속으로 이런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고요.
이끼가 양탄자처럼 폭신폭신합니다.
후기는 2편에서 이어집니다. ^^
첫댓글 아! 드디어 먼여행 다시 시작되면서 서서히 미소가 지어집니다. 좋은 추억의 꿈이 다시 이루어집니다.
네. 드디어 다시 여행을 떠납니다 이렇게 다시 걸을 수 있어 좋네요. ^^
얼마나 아름다운 섬인지 기대하면서 발견이님의 사진 감상하면서 감탄사가 저절로 ~~~~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그렇게 대단하지도 그렇다고 딱히 못나지도 않는 풍경이네요.
무엇보다 그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며 이용하는 것이 많이 부러웠습니다.
자연이용 = 닌개발 공식이 자연스러운 우리나라에서 많이 보고 배워야해요. t.t
이미 추억이 되었는데
다시 새로운 여행을 시작합니다
바쁘신 중에 올려주신 후기
감사하며 귀하게 봅니다💓
함께 해주셔서 무척 감사했고 든든했습니다. 어느새 구름꽃님은 그렇게 되신 듯해요. ^^
이렇듯 후기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있게 해준 그 모든 것들에 감사드립니다. ^^
아침산책에 안 나갔더니 이런 훌륭한 곳이 있었네요. 대장정의 시작이군요.
일본의 시골마을에 보통 조성된 그런 자연산책로였습니다. 그래서 좋았어요. ^^;
발견이님의 시원스런 화면으로 레분섬 꽃길...
다시 더듬어 보렵니다!
좋은 리마인드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후기는 pc 화면으로 봐주는 센스~~"
어디선가 이런 글을 보았는데, 핸폰으로 대략 보았지만,,,
이제 제 후기도 마치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큰 화면으로 봅니다.
이 후기 다 보고 나면 오늘밤 샐지 모르겠는대요~~ㅎ
밤 새지 마시고 며칠 나눠보세요.. ^^ 수고 많으셨습니다. ~~
발견이님~~ 감사드립니다
혼자라서 많이 망설여졌는데 여행내내 모두의 배려가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