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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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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광약
마음자리 추천 0 조회 128 23.11.29 05:00 댓글 2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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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1.29 06:10

    첫댓글 추억속의 광약이네요.
    어린마음에 그 광약이 얼마나
    신기했을까요.
    능인중학교라는 교명을 들으니
    억수로 반갑습니다.
    대구의 어느 지명이 나오면 이리도 반갑네요.
    이른 아침에 마음자리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3.11.29 10:22

    침 신기했습니다. ㅎ
    내가 직접 해도 저렇게 광이 날까?
    의문도 들고요.
    오래전에 능인중고등학교 자리엔
    아파트가 들어섰더군요.

  • 23.11.29 07:02

    글을 읽다 보니 어섬프레 저도 기억이 나네요.
    경이의 광약.

    왜 그 당시 갈거리에서 그런 약을 팔았는지 ㅎ
    하여튼 기억력이 대단하십니다.

    잊고 있었던 옛 기억,추억을 소환시켜 주시어
    감사 드리며 건강하세요.

  • 작성자 23.11.29 10:28

    제 용돈 10원으로 살 수 있는
    길거리 제품이 그 당시 여럿
    있었습니다.
    병아리 두 마리 산 적도 있습니다. ㅎ

  • 23.11.29 07:04

    그거 저도 사 본 기억이 있지만
    저는 그렇게 호들갑을 떨진 않았는데
    호기심이 참 대단한 어린이였네요..ㅎ
    인생사 호기심을 잃으면 죽은 목숨이라고도 하는데
    마음자리님은 그런 호기심 잃지 마세요.

  • 작성자 23.11.29 10:44

    그 호기심이 저를 이 먼곳까지
    데리고 왔으니 잃으면 안 되지요.
    요즘은 몇 만원하는 싸구려 천체
    망원경에 꽂혀 있습니다. ㅎ
    밤 하늘 별들을 좀 더 가까이 보고
    싶어서요.

  • 23.11.29 07:40

    그런 광약을 저는 못
    봤습니다.
    먹을 것은 학교 가는 길에
    즐비했어요.

    반짝이는 것 하면 별이지요.
    별처럼 반짝이는 글
    많이 올려 주세요.

  • 작성자 23.11.29 10:46

    모범생은 등교길 바쁜 걸음에
    사람들 웅성웅성 하는 곳에
    머물지 않습니다. ㅎㅎ
    여학교 앞엔 그런 아저씨들이
    없기도 했을 거구요.

  • 23.11.29 08:49


    '광약' 이라는 말이 무언가 했습니다.
    어린시절 기억이 대단하셔요.

    님의 글 덕분으로 수필방 여러분이
    모두 천진난만했던 시절로 돌아 가
    잠시나마, 어린시절 놀이로 돌아가게 하지요.

    물체가 반짝반짝하면,
    시선이 가기 마련입니다.

    밤하늘의 별을 헤듯이
    낮이면 별은 보이지 않지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빛을 발하고
    왼손이 하는 것을 오른 손이 모르게 한다는 성경구절 처럼,

    요며칠, 이상한 자신을 과시하는 글이 군데군데 덧칠하고 있어요.

    광약으로 마음을 닦아주면 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3.11.29 10:49

    제가 잘 기억하는 어린 시절과
    수필방 분들의 추억 궁합이
    잘 맞는 덕분입니다. ㅎ
    요즘 어릴 때 보던 밤하늘을 자주
    보다가 별 호기심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 23.11.29 08:51

    재미나요.ㅋㅋㅋ

    광약의 쓰임새가
    그렇게 동전이나 단추 광을
    내서 반짝이게 했군요.

    그 아저씨
    장사 수완이 좋으신데
    때묻은 동전받아
    돈좀 버셨을라나.

    때빼고
    광내고~
    라는 말은 농담처럼 흔히 하던 말이었는데
    실제로 광약을 본 기억은 안납니다.

    마음님~
    새벽이도 광내주세요.ㅋㅋ

  • 작성자 23.11.29 10:53

    새벽인 너무 커서 광내기 힘듭니다.
    그저 비 많이 오면
    '새벽이 좋겠다. 목욕하는 날이네.'
    ㅎㅎ 이런 말만 하지요.
    아, 새벽이 눈은 자주 씻어 줍니다.
    그 눈이 제 마음과 곧바로 연결 되어
    있어서.
    새벽이 챙겨주시니 고맙다고
    새벽이 웃는 사진 보여주랍니다.

  • 23.11.29 09:48

    광약..오랜만에 기억을 해봅니다.
    학교앞 노상장사꾼에게 10원에 사서 참
    요긴하게 사용 하였지요.
    무엇이던 동이 섞인 쇠붙이 라면 반짝반짝
    광양 이었습니다.

  • 작성자 23.11.29 10:54

    무악산님,
    잘 기억하고 계시는군요.
    바르고 닦으면 금세 광이 나던
    그 신기함에 하루 해가 빨리도
    저물었어요.

  • 23.11.29 10:21

    ㅎ 기억납니다
    납작한 광약통속의 녹색까지
    며칠 지나면 보석처럼 반짝이던 것이 아주 새까맣게 변했었지요
    위에서 몇분께서 그랬지만 기억력 대단해요
    어디 사진을 찍어둔것도 아닐텐데
    능인고는 무엇이 유명했는지는 확실치 않은데 교명이 낯설지 않고 몇번 들어본적이 있어요, 대구의 학교였군요

  • 작성자 23.11.29 10:56

    ㅎㅎ 역시 단풍님도 그 광약
    잘 알고 계시네요.
    능인고는 불교계 중•고등학교로
    그 당시엔 대구 수도산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 23.11.29 11:54

    때 낀 금속을
    순식간에 반짝반짝.
    그 시절 놋그릇 닦는 게
    큰일이던 엄마들의 일손까지 덜어줬겠다 기대했더니..
    광약 효과가 며칠을 못갔다구요.
    10원에 거는 기대가 너무 컸나봅니다 ㅎ

  • 작성자 23.11.29 15:30

    그 아저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학생들 효도하고 싶제?
    이거 하나 사가지고 가서 집에
    놋그릇 몇개만 닦아주면 그기
    바로 효도데이~"
    ㅎㅎ 그런데 며칠 지나면 색이
    원래로 돌아가니...
    그래도 며칠은 반짝반짝 했으니
    그렇게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23.11.29 14:16

    어렷을적에 본것도 같고 또 들은것도 같고
    가물가물 합니다 .
    몇십년 동안 "광약"이란 그 단어를 접해 본 적이
    없었거든요 .
    요술처럼 반짝반짝 닦인채로 있으면
    좋을텐데 다시 색깔이 변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위에 풀로라님처럼 저도 엄마 생각이 퍼뜩 났습니다 .

  • 작성자 23.11.29 15:33

    그 아저씨가 팔던 물건들 중에
    물약도 있었는데, 바르면 모든
    동전이나 동제품들이 은빛이 되는 코팅제도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쓸 데도 없는 거 와 자꾸 사오노~"
    하시던 제 엄마 생각 납니다.

  • 23.11.30 11:50

    ㅎㅎ기억력이 정말 좋으십니다.
    마음자리님 글을 읽으니 나도 그런 광약을 파는 모습이 떠오르군요.
    만화까지 포기한 10원. 정말 아깝습니다.

  • 작성자 23.11.30 16:21

    매일 받던 용돈 10원 덕분에
    알게 된 새 세상들이 참 많았습니다.
    병아리도, 작은 금붕어도 사서 키워보고...
    물론 영화도 많이 보고요. ㅎ

  • 23.12.02 07:12

    ㅎㅎ 어렴풋이 생각 나네요
    광약 ~
    용돈을 매일 10원씩 받으셨다면 아주 가난하지는 않으셨나 봅니다
    그 기억을 생생하게 재현 해 주시는 마음자리님의 글이 재미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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